조글로로고
리동렬 소설가, 장편소설《불타는 숨결》출간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11일 17시02분    조회:10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작가협회 중점작품 부축항목 지원작품으로 출판

10월초,  리동렬 소설가의 장편소설《불타는 숨결》이 연변작가협회 중점작품 부축항목의 지원으로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장편소설《불타는 숨결》은 1910년대 말 할빈 부가전(傅家甸, 현재의 할빈시 도외구)을 배경으로 일본군의 군모집을 피해 도꾜에서 할빈 부가전으로 도피해 정착하는 과정에서 조선인 청년 장서준과 중국인 랑자 부아린(傅雅林), 만족인 사냥꾼 닐로, 일본간첩 아사꼬 사이에 얽힌 사랑과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렸으며 메이지 유신이후 일본이 어떻게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중국을 침략하고자 야욕을 드러냈는가 하는 력사와 그로 인한 두 나라 백성들이 겪는 수난사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 

또한 중국인 랑자 부아영(傅雅英)과 사냥군 가르한, 로씨야 미망인 나따샤와 할빈 상업계의 중국인 회장 부일만 등 사이에 얽히고 설킨 사랑과 운명적인 이야기를 통해 할빈 도외구 부가전(傅家甸)의 형성과 발전, 중국 최초로 근대화를 이룬 할빈의 발전 력사를 보여주었으며 페스트란 엄청난 자연재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삶에 대한 인간의 끈기 있는 생명력과 생존 욕구 및 지혜를 보여 주었다. 

특히 동북3성 총의관 오련덕(吳連德)이 청나라를 대표해 로씨야, 일본 등 세력과의 리해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주도권 싸움에서 백성들과 함께 과학적으로 페스트를 극복하고 외세의 야망을 잠재우는 이야기를 그려 페스트와 같은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은 리해관계와 리념차이를 극복하고 힘을 합쳐야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와 생명 제일, 생명 존중은 인류의 공동 념원이란 리념을 문학적으로 풀었다. 더불어 작품은 할빈의 건축문화와 로씨야종교문화의 영향, 만족의 풍속 등에 대한 디테일하고 진솔한 묘사를 통해 당시 다문화를 이뤄가는 할빈의 민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리동렬의 장편소설《불타는 숨결》은 조선족의 시선으로 1910년대 메이지 유신이후 일본의 궐기와 침략이 조선과 일본에 어떻게 인간의 운명에 막대한 재난을 가져다 주었으며 페스트 재난에 직면한 중국인, 로씨야인, 조선인, 일본인 사이에 얽힌 운명적인 모습을 문학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다는 점과 생명 제일, 생명 존중의 강한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문학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리동렬은 소설가이고 언론인이며 중국작가협회 회원이다. 현재 재한동포작가협회 회장(연변작가협회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주임), 동북아신문 사장, 중국신문주간(조선글판) 잡지 ‘차이나 뉴스위크’ 편집주간, ‘도서출판 바닷바람’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장편소설집 《고요한도시, 《락화류수, 중단편소설집 《눈꽃서정, 《토양대등을 출간했으며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문예상, 연변작가협회 문학상, 연변문학 소설본상,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흑룡강일보 신춘문예 장편소설 공모상, 도라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오건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34
  • 12월 10일, 도문시인민검찰원과 연변대학 법학원은 협력 공동 건설 체결 및 실천교수기지 현판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검찰대오 건설과 법치인재 양성의 융합발전의 새로운 경로를 한층 더 강화하고 검찰기관의 법률사무와 대학교의 법학교육자원을 교류하고 공유하는 플래트홈 구축을 취지로 하였다.현판식에서 도문시인민...
  • 2024-12-12
  • 연길시법원: 투자융자위험 조심해야친구 사이에 함께 사업에 투자하기로 하고 “돈을 벌면 리윤을 함께 나누고 밑지면 각자의 몫으로 하자”라고 약속했다가 경영부실로 회사가 해산되니 서로 법정소송까지 가게 되였다. 이는 동업인가 아니면 대차인가?최근 연길시인민법원에서는 법에 따라 '명목은 동업이지만 사실은...
  • 2024-12-12
  • ● 길림 15개 통상구, 신판 대외개방 통상구 출입경 변방검사 현장표지 사용사진은 중국이민관리 주표지이다.길림변방검사총역 변방검사처에 따르면 국가이민관리국의 통일적인 배치하에 지난 12월 1일부터 길림변방검사총역 15개 통상구에서 신판 대외개방 통상구 출입경 변방검사 현장 표지를 사용한다.출입경 관광객들이...
  • 2024-12-12
  • 최근, 연변과학기술협회는 연길시 건공가두 연홍사회구역에 10개의 편민걸상을 기증하여 주민들의 생활에 편리를 가져다주었다. 2023년에 건설된 연홍사회구역 민족단결광장은 관할구역 로인들이 오락과 신체 단련을 하는 중요한 장소이다. 하지만 활동 장소 내에 잠시 앉아 휴식할 수 있는 걸상이 부족했다. 이 ...
  • 2024-12-12
  • 잠비아 루사카성에서 촬영한 탄자니아―잠비아 철도 기념원내 조각. 12월 10일, 탄자니아―잠비아 철도 기념원을 대외로 공식 개방하는 의식이 잠비아 루사카성 츙귀이(琼圭)지역에서 진행되였다. 행사에는 중국과 잠비아 량국 관련 부문, 중국 잠비아지원 의료팀과 화교, 중국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잠비아 루사카성 ...
  • 2024-12-12
  • 첫 겨울눈은 길림시 2024-2025 빙설 시즌의 서막을 열었다. 길림시 겨울관광의 매력을 만긱하는데 빼놓을수  없는 관광명소가 있다.성에꽃 관광의 명소인 무송도, 만족 집거지 한툰과 만족 발상지로 꼽히는 우라가진, 코스가 완만해서 초보스키자들이 즐겨찾는 명산오아시스 스키장 등등이다.  성에꽃 관광명소ㅡ...
  • 2024-12-12
  • 한국 대통령 윤석열, ‘비상계엄’ 대 국민 담화 발표12일 오전, 한국 대통령 윤석열은 방송을 통해 대 국민 담화를 발표하여 3일에 실시한 비상계엄에 관해 변명하였다. 사진은 이날 한국 국민들이 서울 기차역에서 생방송을 통해 윤석열의 대 국민 담화를 시청하고 있는 장면이다. 가자지대 텐트 속에 갇힌 동년 시절...
  • 2024-12-12
  • 10일, 길림성정부 뉴스판공실에서 개최한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제2회 세계한지 빙설경제대회가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길림시에서 개최된다. 회의장소는 길림시 북대호스키장에 설치하고 ‘빙성경제를 번영시키고 손잡고 미래 윈윈'을 주제로 한다. 이번 대회는 다음과 같은 4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기능 ...
  • 2024-12-12
  • 진렬관 정원 중앙에 있는 조각 <저항>장춘시 아태거리와 번영로가 만나는 서북쪽에 회색벽돌 담장으로  둘러싼 건물이 있다. 주변의 고층 건물들과 선명한 대조를 이루는 이 고풍스런 건물이 바로 장춘남대영(南大营)옛터진렬관이다.남령병영(南岭兵营)이라고도 알려진 남대영은 1907년에 건설되였으며 장춘 력사...
  • 2024-12-12
  • 아이들이 독서를 좋아하도록 인도해주기 위하여 아이들 마음속 깊은 곳에 책을 사랑하고 책을 읽는 씨앗을 심어주고있다.12월 10일, 안도현도서관에서는 유치원으로 들어가 ‘독서의 정취로 동심을, 성장을 공동으로 구축’(书韵童心 共筑成长) 독서 보급 활동을 펼쳤다.활동중 사업일군들은 교원과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었...
  • 2024-12-11
‹처음  이전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