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동렬 소설가, 장편소설《불타는 숨결》출간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11일 17시02분    조회:9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작가협회 중점작품 부축항목 지원작품으로 출판

10월초,  리동렬 소설가의 장편소설《불타는 숨결》이 연변작가협회 중점작품 부축항목의 지원으로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장편소설《불타는 숨결》은 1910년대 말 할빈 부가전(傅家甸, 현재의 할빈시 도외구)을 배경으로 일본군의 군모집을 피해 도꾜에서 할빈 부가전으로 도피해 정착하는 과정에서 조선인 청년 장서준과 중국인 랑자 부아린(傅雅林), 만족인 사냥꾼 닐로, 일본간첩 아사꼬 사이에 얽힌 사랑과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렸으며 메이지 유신이후 일본이 어떻게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중국을 침략하고자 야욕을 드러냈는가 하는 력사와 그로 인한 두 나라 백성들이 겪는 수난사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 

또한 중국인 랑자 부아영(傅雅英)과 사냥군 가르한, 로씨야 미망인 나따샤와 할빈 상업계의 중국인 회장 부일만 등 사이에 얽히고 설킨 사랑과 운명적인 이야기를 통해 할빈 도외구 부가전(傅家甸)의 형성과 발전, 중국 최초로 근대화를 이룬 할빈의 발전 력사를 보여주었으며 페스트란 엄청난 자연재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삶에 대한 인간의 끈기 있는 생명력과 생존 욕구 및 지혜를 보여 주었다. 

특히 동북3성 총의관 오련덕(吳連德)이 청나라를 대표해 로씨야, 일본 등 세력과의 리해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주도권 싸움에서 백성들과 함께 과학적으로 페스트를 극복하고 외세의 야망을 잠재우는 이야기를 그려 페스트와 같은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은 리해관계와 리념차이를 극복하고 힘을 합쳐야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와 생명 제일, 생명 존중은 인류의 공동 념원이란 리념을 문학적으로 풀었다. 더불어 작품은 할빈의 건축문화와 로씨야종교문화의 영향, 만족의 풍속 등에 대한 디테일하고 진솔한 묘사를 통해 당시 다문화를 이뤄가는 할빈의 민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리동렬의 장편소설《불타는 숨결》은 조선족의 시선으로 1910년대 메이지 유신이후 일본의 궐기와 침략이 조선과 일본에 어떻게 인간의 운명에 막대한 재난을 가져다 주었으며 페스트 재난에 직면한 중국인, 로씨야인, 조선인, 일본인 사이에 얽힌 운명적인 모습을 문학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다는 점과 생명 제일, 생명 존중의 강한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문학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리동렬은 소설가이고 언론인이며 중국작가협회 회원이다. 현재 재한동포작가협회 회장(연변작가협회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주임), 동북아신문 사장, 중국신문주간(조선글판) 잡지 ‘차이나 뉴스위크’ 편집주간, ‘도서출판 바닷바람’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장편소설집 《고요한도시, 《락화류수, 중단편소설집 《눈꽃서정, 《토양대등을 출간했으며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문예상, 연변작가협회 문학상, 연변문학 소설본상,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흑룡강일보 신춘문예 장편소설 공모상, 도라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오건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34
  • 이 성공이 주는 계시와 심원한 의의는12월 4일, 우리 나라의 전통 명절인 춘절(음력설)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대표 명록에 이름을 올렸다. 춘절은 어떻게 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성공했을가? 이 성공은 어떤 의의가 있을가? 화서도시보와 표지뉴스 기자는 사천대학 교수이며 사천성 민속학회 부회장이며 사천성 ...
  • 2024-12-11
  • 중공중앙 당사문헌연구원이 편집한 습근평동지의 《인민대표대회제도 견지와 완비화 론함》이 일전에 중앙문헌출판사에서 출판되여 전국에서 발행되였다.해당 전문문집은 인민대표대회제도를 견지하고 완비화할 데 대한 습근평동지의 중요한 글 37편을 수록했으며 ...
  • 2024-12-10
  • 11월 30일, 연길시소년아동도서관과 남경애불석서디지털기술유한회사가 협력하여 ‘지혜의 돛 열독려행 활동’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의 분위기는 아주 뜨거웠으며 많은 가정들의 참여를 이끌었다.이번 활동은 미성년자들에게 량호한 독서습관을 양성해줌과 더불어 그들의 전면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데 그 목적...
  • 2024-12-10
  • 11월 21일, 영국 런던 대영도서관 수록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11월 21일, 영국 런던 대영도서관에서 한 관람객이 중국 인터넷문학 작품 《신비의 제왕》(诡秘之主)의 굿즈를 살펴보고 있다. 영국 런던 대영도서관에서 찍은 일부 중국 인터넷문학 작품들. (11월 21일 촬영)영국 런던 대영도서관은 일전에 《경여년...
  • 2024-12-10
  • - 연변작가협회 계획출판 항목 도서 소개◎ 《꽃, 잎에 머물다》 연변작가협회 계획출판 항목의 지원으로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수필집이다.수필집에는 작자가 2016년부터 여러 문학지에 발표했던 40여편의 작품이 수록되였다.작품집에는 한 평범한 녀자로 살아가면서 경험한 자잘한 일상생활과 자신의 삶...
  • 2024-12-10
  • 일전, 2024ㅡ2025 길림 · 국제고산/스노보드(单板) 도전 (북대호역) 및 전국대학생스키운동 초청경기가 길림시 북대호스키장에서 개막되였다.이번 대회는 중국스키협회의 지도하에 길림성체육국, 길림성교육청, 길림체육학원, 길림시정부가 주최하고 길림성체육국 체육산업발전지도쎈터, 길림체육학원 빙설(산업)학원, 길림...
  • 2024-12-10
  • 제31회 전국체육무용선수권대회에서 길림시에서 파견한 두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제31회 전국체육무용선수권대회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강소성 강음시에서 개최되였다. 중국 체육무용의 최고위급 경기로서 전국체육무용선수권대회는 중국 체육무용의 중견력량을 양성하는 중요한 플래트홈일 뿐만 아니라 선...
  • 2024-12-10
  • 2024-2025 국제빙상경기련맹 쇼트트랙 월드투어가 12월 7일부터 8일까지 북경에서 펼쳐졌다. 길림성의 운동선수 손룡이 경기장에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는바 3금 1동의 성적으로 길림건아의 풍채를 남김없이 보여주었다.먼저 남자 500메터 결승에서 손룡은 40.155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리고 2,000메터 혼성 단...
  • 2024-12-10
  • 최근, 전국탁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1급 운동원’ 칭호를 받은 11살 남학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이름은 마국동이고 절강 항주에서 온 5학년 학생이다.그는 얼마전 중국탁구협회가 주최한 전국청소년엘리트 시리즈에 참가해 전국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가청년대표팀 합동훈련 자격을 얻...
  • 2024-12-10
  • 요즘의 제3회 세계중의약과학기술대회, 2024 장춘국제의약건강산업박람회 전시회 기간에 중의약문화체험전시구 중의약문화관에서 차 대용 각종 약선음료들이 참관자들로 하여금 발길을 멈추고 시식하도록 흡인했다./ 길림일보  编辑:안상근
  • 2024-12-10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