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시 하남가두 로인들의 힘으로 아빠트단지 면모 탈바꿈 2024-10-21 08:50:34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2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을의 따스한 해볕이 비추는 연길시 하남가두 백천사회구역 백란소구역의 백란광장은 태극 부채춤을 추거나 신문을 읽거나 삼삼오오 모여 앉아 해볕을 쬐며 한담을 나누거나 하는 주민들로 북적거린다.

“화기애애한 정경이 얼마나 보기 좋아요!” 백란소구역 주민 리명순 로인이 기뻐하며 말했다. 물업회사를 따로 두지 않은 백란소구역은 이전에 쓰레기가 방치되여있어도 청리하는 이가 없었고 화단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았으며 광장의 정자, 걸상은 ‘장식품’으로 전락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레저오락을 즐기는 장면을 거의 볼 수 없었다.

“이런 환경과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행복감을 가질 수 있겠어요?” 당시 리명순 로인은 이 같은 광경을 보면서 마음이 조급해났다. 우리 주에서 ‘연길 록화 미화’ 행동을 가동한 이후 리로인은 사회구역의 동원에 힘입어 ‘아바이’ 로인협회를 설립했다. 16명의 로인들이 로인협회에 가입하면서 백란소구역은 ‘누구도 관리하지 않는 소구역’으로부터 ‘모든 주민들이 관리하는 소구역’으로 변모했다. 17명의 로인은 자발적으로 백란광장의 환경을 유지하는 중임을 떠메고 광장 주변에 화초를 심어 더럽고 지저분했던 소구역을 탈바꿈시켰다. 현재 백란광장에서는 매일 로인들이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민들은 “‘아바이’들 덕분에 소구역이 아름다운 터전으로 바뀌였다.”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로후 아빠트단지 주민들이 제자리에서 ‘행복지수 상승’을 실현하는 데 동락소구역의 로당원 한향규도 한몫 톡톡히 했다. 2021년부터 4년간 한향규는 주동적으로 300평방메터에 달하는 소구역의 화단에 화초를 재배하는 임무를 맡고 사비를 털어 해바라기 모종을 구매했다. 그의 영향으로 소구역의 적지 않은 주민들이 민족,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행동에 동참했다. 매년 봄이 돌아오면 이들은 자발적으로 화단 앞에 모여 의견을 나누면서 ‘어떤 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고 어떤 꽃이 개화기가 가장 긴지’에 대해 상의한다.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소구역 환경이 쾌적해지면서 ‘외부인’들이 찾아와 꽃을 구경하기도 하는데 이때마다 주민들은 “우리 소구역에서 핀 꽃은 ‘단결의 꽃’, ‘행복의 꽃’”이라면서 자랑한다.

하남가두에서 리명순, 한량규처럼 환경을 미화하는 사업에 적극 뛰여들고 ‘록화 미화 행동’에 헌신하는 로인들이 130여명에 이르는데 이들의 힘과 노력에 의해 로후 소구역은 더 친환경적이고 더 아름답고 더 행복한 터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갈위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69
  • 연변주정협 원 부주석이며 연변대학 리학원 원 교수인 리경숙 동지가 병으로 2025년 1월 13일 연길에서 84세를 일기로 서거하였다. 리경숙, 조선족, 1941년 9월 길림 룡정에서 태여났으며 1964년 8월에 사업에 참가하였다. 연변대학 사범학원 부원장, 연변주정협 부주석을 력임하였으며 2006년 6월에 정년퇴직하였다.
  • 1970-01-01
  • 14일, 음력설운수가 시작되였다. 올해 음력설운수는 1월 14일부터 2월 22일까지 도합 40일간 지속되며 지난해에 비해 12일 앞당겨 시작되였다. 음력설운수기간 연길차무단에서는 려객 연 170만명을 발송할 예정이며 동기 대비 3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음력설운수기간 연길차무단은 7쌍의 고속렬차와 3쌍의 보통렬...
  • 1970-01-01
  • 12일, 2024년 전국 10대 고고학 새 발견 예비심가가 가동된 가운데 화룡 대동유적지가 입선되였다.화룡 대동유적지는 화룡시 숭선진 대동촌에 위치해있고 분포 범위는 4평방킬로메터를 초과하며 핵심구역의 면적은 약 50만평방메터에 달하는데 현재 동북아지역에서 이미 발견된 가운데 면적이 가장 크고 내포한 문화가 가장...
  • 1970-01-01
  • 요즘 호텔방들은 지능화된 ‘고급시설’로 투숙객들을 끌고 있다. 하지만 로년세대를 배려하지 않아 로인들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산서성 대동시의 한 독자가 신문사에 문제를 반영해왔는데 로인도 아니고 50세가 좀 넘었을 뿐인데도 호텔에서 적지 않은 애로에 봉착했었다고 했다.량...
  • 1970-01-01
  • 운남성 관련 방안 출범운남성이 새시대 ‘은발 과학기술전문가’ 신청, 선발 사업을 가동했다. 우수한 퇴직 과학기술전문가들을 유치하거나 계속 초빙을 하는 것으로 지역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동하려는 취지에서이다.운남성당위 판공청, 성정부 판공청에서 일전 공동으로 “운남성 새시대 ‘은발인재 ...
  • 1970-01-01
  • ‘집집마다 로인이 있고 사람마다 늙어간다.’ 양로사업은 로인의 일 만이 아니라 나라의 대국, 매개 가정, 매개 개인의 일이다. ‘양로봉사 개혁, 발전을 심화할 데 관한 의견’(이하 ‘의견’으로 략칭)의 관철, 시달을 잘 틀어쥐고 적극적이고 온건하게 개혁을 추진함에 있어서 정부, 사회, 시장 등 여러 면의 력량이 공...
  • 1970-0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