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건성 복주의 장녀사(가명)는 약을 복용할 때의 행동 하나때문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고 한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가?
장녀사는 올해 40세가 넘으며 1년 이상의 고혈압 병력이 있다. 최근 그녀의 최고 혈압은 160/100mmHg에 달했다. 그녀는 자신의 약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매일 복용하는 혈압강하제를 이빨로 쪼개 절반 넘어 복용했다.
30분도 안돼 장녀사는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고 식은땀이 나며 몸이 무기력해져 소파에 주저앉았고 심지어 혈압조차 측정할 수 없게 되자 가족들이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의사의 설명에 따르면 장녀가사 복용하는 혈압강하제는 니페디핀 방출조절제이며 이 약물 1알은 일반 니페디핀 3알에 해당하는 용량이다. 깨물거나 쪼개거나 갈아서 복용하면 고용량 혈압강하제가 순식간에 체내로 방출되여 혈압이 급격히 떨어진다.
아래의 이 몇가지 약물 제형은 쪼개서 복용하면 위험해
1. 방출조절제(控释片)
방출조절제는 약물의 겉면에 ‘물은 들어올 수 있지만 약물은 나갈 수 없는’ 불용성 반투막 껍질로 덮여있으며 일정한 속도로 체내에서 방출되여 장기간 효능을 유지하고 복용 횟수를 줄인다.
2. 서방형정제(缓释片)
서방형정제와 방출조절제의 제작공예는 다르지만 목적은 모두 약물이 체내에서 천천히 방출되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쪼개서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으며 그렇지 않으면 약물이 너무 빨리 방출되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3. 장용정제(肠溶片)
장용정제는 약물이 위를 지나 장에서 용해되도록 하기 위해 정제에 ‘장용옷(肠溶衣)’으로 코팅된다.
4. 캡슐형
캡슐을 쪼개서 복용하면 약물이 위산의 영향을 받아 특정 부위에 방출되지 않기에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동시에 위장관에 대한 약물의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