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열공급 도관에서 물이 새면 누가 배상해야 할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25일 14시16분    조회:1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전, 연길시 모 주택단지의 주민 김씨는 열공급 도관의 루수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김씨의 집 현관문이 복도의 열공급 도관에서 새여 나오는 물에 잠겨 문이 부풀어 오르고 틀이 찌그러져 잘 닫히지 않자 새 현관문으로 교체했던 것이다. 

물이 새는 곳의 도관이 이웃집 리씨의 집에서 나누어 졌기에 김씨는 리씨와 손해배상문제로 여러번 상론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하게 되여 리씨를 연길시법원에 기소했다. 안건을 접수한 후 담당법관은 피고 리씨와 련계를 취했는데 리씨는 이 루수처가 집밖의 열공급 도관이므로 열공급회사가 김씨의 손실에 대한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의 초점은 루수로 인한 김씨의 현관문 파손에 대한 배상책임을 어느 쪽이 져야 하는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였다. 〈길림성도시열공급조례〉의 규정에 따르면 사용자의 실내 열공급시설이 고장났거나 보수교체비용이 발생한 경우 주택재산권자(房屋产权人)가 부담한다. 사용자 실외의 열공급시설에 고장이 발생하면 열공급경영기업이 책임지고 원인을 밝히고 조속히 수리하도록 한다. 실내 및 실외 난방시설의 경계점은 가정별 급수밸브(供水阀门)와 회수밸브(回水阀门)이며 가정별 밸브(밸브를 포함)이외의 열공급 시설(복도립관, 하수관 등)은 열공급 기업이 보수한다. 가구별 발브내에서 사용자의 집으로 가는 지관(支管)에는 사용자 실내의 열공급시설이 포함되며 사용자가 책임지고 보수해야 한다.

조사 결과, 사건에 련루된 열공급 도관의 루수 지점은 리씨 집의 가구별 밸브 이내이며 수리 책임은 리씨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결국, 담당법관은 김씨가 제출한 현관문 파손 정도 증명서와 현관문 교환 령수증 등 증거자료를 토대로 손해배상액을 정했다. 쌍방은 모두 판결에 대해 소송을 취하하고 판결에 복종했으며 판결이 효력을 발생한 후 피고 리씨는 주동적으로 법관과 련계해 배상의무를 적극적으로 리행했으며 현재 리행이 완료되였다.

법관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최근 열공급 도관과 수도관의 루수로 인한 재산손해분쟁이 자주 발생한다. 권리침해사실의 인정과 권리침해 책임구분은 이런 사건의 모순초점이며 분쟁해결의 접점이기도 하다. 만약 열공급 도관이나 배관의 루수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제때에 현장을 보호하고 루수의 원인, 침수 면적, 피해의 정도 및 그에 관련된 책임에 대해 열공급회사, 급수회사, 사건에 련루된 거주자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야 한다. 손실이 엄중할 경우 관련 부문의 감정신청에 대비해 사진 또는 영상자료 등 증거들을 잘 보관하고 법에 의해 자신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해야 한다.

/오건기자 (사진 연길시인민법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06
  • 최근, 중국 중소도시발전지수 연구과제팀과 국신중소도시지수연구원이 〈2024년 중국 중소도시 고품질 발전지수 연구성과〉를 발표한 가운데 연길시가 3개의 ‘전국 100강 현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2024년도 전국 친환경 발전 100강 현시’ 47위, ‘2024년도 전국 신형 도시화품질 100강 현시’ 63위, ‘2024년...
  • 2024-10-15
  • 10월 13일, 길림성 제1회 종업원축구경기 총결승전이 장춘아태축구훈련기지 실외체육장에서 정식으로 막을 내렸다. 6일간의 치렬한 경기 결과, 매하구시총공회와 장춘시철도교통그룹유한회사, 길림성농업과학원이 각각 기관단위조, 기업조, 대학조의 우승을 따냈다. 연변주대표팀에서 연변주직속련합팀이 기관단위조 준...
  • 2024-10-15
  • -고등학교와 기업이 합작해 신농인 양성한다 농장에서 시험하고 있는 길림농업과학기술학원 혁신팀 사생들. 영길현 구월풍가정농장 400헥타르 면적의 벼가  풍작인 것은 올해도 ‘떼놓은 당상’이란다.   올해로 길림농업과학기술학원과 영길현 구월풍가정농장이 합작한 지 8년째인데 8년래 농장의...
  • 2024-10-15
  •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중국적십자회 제12차 전국회원대표대회가 북경에서 소집되였다. 대회가 32개 ‘전국 적십자계통 선진집단’과 10명 ‘전국 적십자계통 선진개인’을 표창한 가운데 연변조선족자치주적십자회가 ‘전국 적십자계통 선진집단’칭호를 수여받았다.최근 년간 연변주당위와 주정부의 강력한 지도와 상급 적...
  • 2024-10-15
  • 동부화교성대협곡(大侠谷)은 심수시 염전(盐田)구의 동부 화교성에 위치해 있는, 너무나 유명한 주제공원이다. 동부화교성대협곡은 주로 수상공원, 해비덕(海菲德)소진, 협만(峡湾)삼림, 생태협곡, 운해 고지대 등 5가지 주요 테마구역을 포함한다. 공원은 풍부한 오락 체험, 과학 보급 교육 및 인문 풍습을 결합하여 ...
  • 2024-10-15
  • 신화통신사, 로이터통신, AP통신, AFP 통신사가 12일 북경에서 ‘4대 글로벌 통신사 고위급 협력 대화'를 가져  인공지능(AI) 환경 속 미디어의 발전에 대해 함께 론의했다.신화통신사 사장 부화는 AI 기술의 빠른 발전이 글로벌 경제, 사회 발전과 인류 문명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뉴스 제작,...
  • 2024-10-15
  • 최근, 서란시 칠리향 신민촌의 농민들이 수확기로 벼가을을 하면서 논에는 가지런한 벼그루터기들만 남았다.칠리향의 벼수확 기계화률은 85%에 달하는데 현재 벼수확 작업은 이미 막바지에 접어들었다.신민촌 촌간부 리수국은 ‘올해 신민촌은 도화향 2호 벼를 18헥타르 재배했는데 이삭이 알차고 작황이 좋아 올해도 풍년’...
  • 2024-10-15
  • 9월 2일, 연태항 지부만항구를 출발해 아프리카로 향하는 화물선. /신화넷산동항구 연태항이 아프리카 물류 통로를 확대해 아프리카 현지 고용을 촉진하고 있다.산동항구 연태항 서쪽 항구구역. 자동 하역기가 거대한 팔을 휘두르며 아프리카 기네(几内亚)에서 온 화물선의 화물을 내리고 있다. 뒤이어 해당 화물선은 공사 ...
  • 2024-10-15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