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연변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에서 주관한 시인들의 문학탐방 ‘천년의 전통, 그 뿌리를 만나보다’ 행사가 길림성도문강제약회사내에 자리잡은 도문시 량수진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되였다.
연변작가협회 부분적 회원들과 문학애호가, 촬영가, 탐석인 등 6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도문시 량수진민속박물관의 ‘조선족민속생활관’, ‘미술관’, ‘수석관’ , 민속거리 참관과 창작시 합평회 등 내용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조선족민속생활관을 참관하고 있는 참가자들.
부지면적이 20여헥타르이고 건축면적이 4만 8,000평방메터인 길림도문강제약회사는 2007년에 성립되였으며 록색유기제품을 브랜드로 하고 중약제품 가공을 위주로 하는 수출기업으로 ‘산업흥변, 실업부민(产业兴边,实业富民)’의 기치를 들고 당지 주민들에게 혜택을 가져다 주는 기업이다. 이 회사에서는 거금을 투입하여 십여년간의 노력으로 3개의 전시관과 민속풍정을 담은 민속거리를 일체화한 민속박물관을 건설하여 당지 주민들과 직원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있다.
수석관을 참관하고 있는 참가자들.
미술관을 참관하고 있는 참가자들.
참가자들이 민속거리 정원각에서 두만강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 회사 김경종 총경리의 안내하에 민속생활관에서 다양한 민족전통을, 미술관에서 유명화가들의 미술작품을, 수석관에서 억겁의 비밀이 숨겨진 기화만상을, 민속거리에서 전통가옥과 그에 깃든 이야기를 경청하고 현장에서 시상을 무르익혔다. 오후에 진행된 창작시 합평회에서는 참가자 전체가 참여한 평의하에 우수상을 선정하였는데 배소윤, 류설화, 김미란, 리화, 박금춘 등 5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작시 우수상 수상자들. (좌2로부터 박금춘, 리화, 김미란, 류설화, 배소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시가창작위원회 주임인 김영건은 “이번 문학 탐방을 통해 작가들이 우리 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시를 창작하리라 믿는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과의 련계를 통해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표시했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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