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길림성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주정부에서 주관, 주체육국에서 협조한 2024년—2025년 길림 국제고산스노우보드도전경기(연변)가 연길모드모아스키장에서 열렸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부주장인 상관홍군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발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변은 세계 3대 분설지역중의 하나인 북위 42도에 위치하여 풍부한 빙설자원과 다양한 겨울스포츠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연변은 ‘빙천설지도 금산은산’, ‘3억명이 빙설운동에 참여토록 한다’는 습근평 총서기의 지시를 적극적으로 관철, 시달하고 지역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양한 겨울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유치하여 겨울스포츠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산 스키와 스노우보드는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겨울스포츠 종목으로 선수들의 기술과 용기를 시험하는 동시에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뛰여넘는 도전정신을 보여준다. 이번 대회는 길림성이 겨울스포츠산업을 발전시키고 빙설도시라는 연변의 이미지를 높이고 국제적인 협력과 교류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날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참가 선수들은 열정적으로 질주하며 뛰여난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총 5개의 스테이지(站)로 구성되여있으며 앞선 4개 스테이지는 예선전이고 마지막 스테이지는 결승전이다. 예선전은 남자, 녀자 스키와 보드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예선전의 점수를 기반으로 남자, 녀자 스키와 보드 개인전 및 구락부 혼성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연변 스테이지는 이번 대회의 세번째 스테이지로 전국 각지에서 200여명의 스키 애호가들이 참가했으며 대회는 22일까지 계속된다.
대회기간 길림성관광투자그룹은 성내 여러 인삼정밀가공 기업들을 모아 인삼식품, 인삼건강식품 등 인삼제품을 현장에서 선보이며 인삼과 스포츠, 문화관광 산업의 융합을 심화시키고 겨울스포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 공연팀은 현장에서 장고춤, 가야금 연주, 녀성 이중창 등을 선보이며 독특한 조선족문화의 매력으로 겨울 스포츠 축제에 즐거움과 열정을 더했다.
이날 쇼트트랙 세계 챔피언 한천우 선수도 대회 현장을 찾았다. 그는 많은 스키 애호가들에게 길림성과 연변으로 와 스키를 체험하고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으며 추첨과 퀴즈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당첨자에게 상품을 증정했다. 또 현장에는 대회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여 참가 선수들이 앞다투어 사진을 찍고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며 대회 참가의 기쁨과 스키의 즐거움을 공유했다.
한편, 길림성 빙설스포츠의 대표적인 종목이자 빙설산업 시범프로젝트이며 빙설문화보급 프로젝트인 길림국제고산스노우보드도전경기는 이미 여러차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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