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0년간 17명 아동 유괴, 여화영 최종 사형 2024-12-26 08:59:05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여화영 아동유괴사건에 대해 19일 귀주성고급인민법원에서 2심 재판을 열었다. 여화영의 아동유괴사건에 대한 항소심에서 법원은 여화영의 상소를 기각하고 1심에서 내린 사형 판결을 유지했다.

10년간 17명의 아동을 유괴해 수많은 가정에 씻지 못할 아픔과 치유하지 못할 상처를 남긴 여화영이 최종 사형에 언도되기까지 그 추악한 궤적을 알아보도록 하자.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여화영.

1981년, 당시 21살이던 운남 대리의 여화영은 6살 년상의 왕가문을 만나 결혼했다. 1991년, 왕가문이 절도죄로 투옥된 기간 여화영은 중경에서 공현량(이미 병으로 사망)과 사귀게 되였으며 두사람 사이에 아들 한명이 태여났다. 여화영이 처음 팔아넘긴 아이가 바로 본인이 직접 낳은 친아들이다.

여화영이 기소된 첫번째 아동유괴사건은 1993년 귀주성 준의기차역 부근에서 발생, 그녀와 공현량은 6세 어린이를 유괴했다. 본인이 직접 낳은 아이를 서슴없이 팔아넘기고 낯모를 6세 아동을 유괴하고… 여화영은 점점 죄악의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다.

2003년까지 10년간 여화영은 공현량과 남편 왕가문과 결탁해 귀주, 운남, 중경 등 곳에서 도합 17명의 어린이를 유괴했다. 현재 유괴되였던 이 17명 모두를 공안기관에서 찾아냈지만 아쉽게도 일부는 아직도 친부모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0월 25일, 왕가문에 대한 아동유괴사건 1심 재판에서 왕가문은 아동유괴죄, 도주죄와 집행되지 않은 형기를 합쳐 법원으로부터 유기징역 16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같은 날 열린 여화영의 아동유괴사건 1심 재판에서 귀양시중급인민법원은 여화영을 아동유괴죄로 사형에 처하고 정치권리를 종신 박탈했으며 개인의 전부 재산을 몰수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불복한 여화영은 상소를 제기했다.

17일, 여화영에 의해 유괴되였던 피해자 양뉴화의 대리 변호사 왕문광은 여화영의 상소 리유에 대해 “여화영은 본인이 주범이 아니며 공현량과 왕가문의 감언리설에 넘어가 유괴에 손을 댔고 그들의 지시에 복종하기만 했기에 1심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생각되여 상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여화영 아동유괴사건의 전반 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993년부터 여화영과 일당은 여러명의 아동을 유괴했다.

2022년, 여화영에게 유괴되였던 피해자 양뉴화가 하북성 한단 공안기관과 귀주성 귀양 공안기관에 유괴사실을 제보했으며 그해 6월 여화영이 중경에서 경찰에 검거되였다.

2023년 11월 28일, 여화영의 아동유괴사건 2심 재판이 열렸으며 2심 재판 후 검찰기관은 여화영의 ‘빠뜨린 죄’가 미처 처리되지 못한 것을 발견하고 재심을 건의했다.

올해 1월 8일, 귀주성고급인민법원은 여화영 아동유괴사건을 재심에 회부한다고 판결했다. 올해 10월 11일, 사건은 귀양시중급인민법원에서 재심(1심)을 맞이한 가운데 여화영이 유괴한 아동의 수가 11명에서 17명으로 증가했다,

10월 25일, 귀양시중급인민법원은 여화영의 범죄정절이 극히 엄중하고 사회 위해성이 극히 크기에 법에 의해 피고 여화영을 아동유괴죄로 사형에 언도하고 정치권리를 평생 박탈하며 개인의 전부 재산을 몰수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여화영은 상소를 제기했으나 귀주성고급인민법원은 이를 기각하고 1심에서 내린 사형판결을 유지했다.  

  팽배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69
  • 9월 7일, ‘심무계 보변강(心无界 步边疆)’ 성장컵 중국·길림 변경삼림마라톤계렬경기(화룡 경기)가 화룡인민체육운동중심 앞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길림성체육국 당조 성원이며 부국장인 곡영개, 길림체육학원당위 부서기 곽세강,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부주장인 상관홍군이 이날 활동에 참석했다.화룡하프마라톤경기 장...
  • 2024-09-09
  • ‘9.3’련휴기간 안도현은 국내 관광객 연 18.06만명을 맞이하며 2억 3000만원에 이르는 종합관광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안도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 따르면 명절기간 안도현의 관광시장은 활기차고 질서 있게 운영되였으며 관광소비는 개인화, 특색화, 고급화, 다양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도시 주변 려...
  • 2024-09-09
  • 5일, 길림성당위 선전부에서 지도하고 길림성신강맞춤형지원사업전방지휘부와 성문화및관광청, 길림예술학원, 중공 알따이지위 선전부에서 주최하고 안도현당위 선전부와 길림예술학원 무용학부, 음악학부, 예술교육학부, 류행음악학부 및 신강 알따이지구무단에서 주관한 2024년 ‘신강의 정’ 특별문예교류공연이 안도현...
  • 2024-09-09
  •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이 통항 39돐을 맞이하며 최근 항공회사를 위한 공항봉사브랜드인  ‘항사락(航司乐)’ 봉사브랜드를 처음으로 출시했다.‘항사락’ 봉사브랜드는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이 각 항공회사의 각종 난점, 문제를 조률,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항공회사를 위해 전방위, 전 과정 ‘원스톱’ 봉사를 제...
  • 2024-09-09
  • 2024 ‘전국 약품안전 선전주간’을 맞으며 길림성약품감독관리국, 연변주시장감독관리국,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은 6일 연길백화점에서 약품, 화장품 안전사용 선전활동을 전개했다.소비자들에게 약품, 화장품 안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집법일군들.날로 늘어나는 소비자들의 안전하고 과학적인 화장품 보급 수요를 한층 ...
  • 2024-09-09
  • 얼마 전 빠리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최근 운동선수들이 즐겨 입는 복장이나 신발 및 장식품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일부 상가들에서는 모조메달(仿制奖牌) 판매에 눈길을 돌리고 높은 수익을 노리고 있는데 이는 과연 합법적일가?여러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빠리올림픽 ...
  • 2024-09-05
  • ■연길서역 고속렬차 플랫폼에 담배꽁초 회수함을 설치할 수 없습니까?문: 고속렬차 탑승 전 플랫폼에서 흡연하는 승객들이 많은데 연길서역 고속렬차 플랫폼에 담배꽁초를 버릴 수 있는 회수함이 없습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담배꽁초 회수함을 설치할 수 없습니까?답: 중국철도심양국집단유한회사 연길차무단에 따르면 담...
  • 2024-09-05
  • 최근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중국 위생건강사업발전통계 공보’에 따르면 우리 나라 주민의 평균 기대 수명이 78.6세이고 임산부 사망률은 10만명당 15.1명으로 하강, 영아 사망률은 4.5‰까지 내려가 력대 가장 좋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공보’는 우리 나라의 의료자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
  • 2024-09-05
  • 우리 나라에서 음성 저작권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왔다.최근 북경인터넷법원은 인공지능(AI) 음성 저작권 침해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의 음성을 사용한 ‘AI 텍스트에서 소리에 이르는’ 제품 개발이 저작권침해에 해당한다.”며 원고에게 25만원의 손실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이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AI 저작권...
  • 2024-09-05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