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길림성음악당, 력사적 극장의 화려한 변신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2월12일 11시01분    조회:1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설계공정이 아니라, 문화 전승과 기능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이며 핵심은 인민대중의 문화정원을 다시 인민에게 돌려주는 데 있습니다.” 화동건축설계연구원유한회사 동북사업부 부총경리이며 원 위만주국시기 풍락극장 보수·보호·리용 공정 설계 부책임자였던 장창(张创)의 말이다.

11월 30일, 원 위만주국 시기 풍락극장의 보수·보호·리용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준공되였으며 준공 검사를 통과했다. 이 력사적 건축물은 장춘시 시민들의 집단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바 80여년의 세월을 거쳤고 알심들여 보수하고 활성화하여 화려한 변신을 가져왔는바 길림성음악당으로 이름을 변경하여 12월 31일부터 정식 대외에 개방된다. 이곳은 길림성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되며 문화공간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고 오래된 극장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게 될 전망이다.

극장의 보수·보호·리용 공정은 여러 전문 분야간의 협력을 필요로 하면서 핵심 설계외에도 각 분야별 시간 계획의 통합 조정 및 여러 부문간의 협의로 이루어졌다. 모든 작업의 출발점은 이 건축물이 오랜 기억을 간직한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데 두었다. 프로젝트 관리에서는 각 전문 분야의 도면(图纸) 검증부터 세부 사항 실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력사적 원형 보존과 시민의 문화적 요구를 조화롭게 반영하기 위해 힘썼다.

문물 보존과 기능 개선 사이의 균형은 프로젝트의 핵심과제였는데 ‘인민에게 돌려준다’는 원칙이 중요시되였다. 설계팀은 “문물 건축의 원형 복원이 기본 원칙이며 인민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장창은 팀이 여러 차례 조사한 끝에 지면에서 약 0.5메터 아래에 위치한 력사적인 륙각형 면벽돌을 발견했고 이를 기준으로 지면 벽돌의 복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외벽의 흠집 난 벽돌은 전통 공예 기법에 따라 재제작되여 력사의 풍모를 되살렸다. 또한 목재 지붕의 하중 문제에 대해 팀은 티타늄 아연 합금판(钛锌板)과 같은 신기술을 도입하여 기존 구조의 원칙을 보존하면서도 재료의 하중을 줄여 목재 지붕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프로젝트는 력사적 단일 기능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장을 기준으로 GRG 패널, 음향 커튼, 흡음 장치 등의 음향 조치를 채택했다. 전문적인 음향 시스템과 무대 장치를 갖추어 교향악 공연, 오페라, 연극,  소규모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어 인민대중의 문화예술에 대한 기대에 만족을 주었다.

“우리는 단순한 건축물 복원에 그치지 않고  주변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민들이 함께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장창은 프로젝트 주변에 카페, 서점, 음악 교육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핵심 건축물+상업 시설’ 모델을 통해 음악 생태거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극장 내부에는 공연 공간 외에도 력사문화 전시구역과 관객들의 휴식체험구역 등 공공 공간이 마련되며 모든 공간이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과거 ‘영화관’에서 여러 세대의 기억을 간직한 ‘춘성극장’을 거쳐 이제는 기능이 완비된 길림성음악당으로 변화한 이 건축물은 매번의 변혁으로 인민의 수요와 긴밀히 련결되여 왔다.

장창은 “이 프로젝트는 제 경력에서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보수·보호·리용 공정이였습니다. 이러한 효률적인 추진의 배경에는 인민 대중의 문화적 기대에 대한 깊은 응답이 담겨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춘성(장춘의 별칭)의 세월흔적을 간직한 이 오래된 건축물은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의 시야에 돌아와 세대를 넘어 정신적 요구를 담아내는 문화적 고향으로 거듭날 것이다.

/길림일보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063
  • 중앙경제사업회의 북경에서 거행습근평 중요 연설 발표  리강 총화 연설  조락제 왕호녕 채기 정설상 리희 회의 참석중앙경제사업회의가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북경에서 개최되였다.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이 회의에 참석하여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중앙경제사업회의...
  • 2025-12-12
  • 12일,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자협회 2025년도 총화표창대회 및 새해맞이 문예공연행사가 장춘시 홍사회상무호텔에서 진행되였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이 주최하고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자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 재장춘 여러 조선족 사업단위와 사회단체의 책임자와 래빈 및 협회 회원들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 2025-12-12
  • 최근, 국가지식재산권국이 설립하도록 비준한 54개 국가 지리표지 보호시범구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매하구입쌀이 성공적으로 입선되였다. 국가지식재산권국은 〈국가 지리표지제품 보호시범구 건설 관리방법(시행)〉(국지판 발보자 [2021] 4호)과 〈국가 지리표지 보호시범구 건설 준비검수사업을 전개할 데 관한 국가...
  • 2025-12-12
  • 최근, 장춘시 남관구인민법원은 피고인의 뢰물수수죄와 단체 뢰물공여죄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공개 심리했다. 현장에서 장춘시의료보험관리국 50여명 종업원이 방청했다.법정에서 재판부는 법정절차에 따라 엄격하게 심리를 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고소된 범죄사실에 대한 증거를 차례로 제시하며 피고인의 범죄가 점차...
  • 2025-12-12
  • 최근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은 공동으로 대중 신변의 부패범죄를 법에 따라 처벌한 5건의 전형적인 사례를 발표했다. 그중에서 호북성 지강시의 한 학교 전임 교장 황모모가 10년 동안 학생 식당을 마치 ‘개인 금고'로 리용하며 식당 재료 구매비용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90만원에 달하는 학생 급식비를 횡령한...
  • 2025-12-12
  • 11월 14일 저녁, 료녕성 심양시에서 려모(吕某)는 경찰 제복을 입은 채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수자툰구 미양로 근처에서 시민 간의 다툼을 목격했다.“파출소 경찰이예요?”“네, XX파출소에서 근무합니다. 지금 출동 나와 있는 상황인데 무슨 일입니까?”연기에 심취한 려모는 즉시 역할에 빠져 분쟁을 중재하려 나섰고 그 ...
  • 2025-12-12
  • ‘다채로운 연변, 예술과 함께’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회대중정품문예전시공연이 지난 11일, 연길에서 열렸다. 전 주 각 현(시) 문화관, 가두사회구역문화소, 민간예술단체에서 선발한 18개의 대중정품문예 프로그램이 이번 전시 공연에 참가했다.연변조선족자치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변군중예술...
  • 2025-12-12
  • 계약 금액 85억 8,800만원, 연인원 12만명 관람11일, 2025 장춘국제의약건강산업박람회 및 장백산인삼산업 고품질 발전 대회 페막 소식공개회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총 33개 국가 및 지역의 근 2,000명 참가자가 이번 대회에 참석했고 관람객은 연인원 12만1,100명에 달했다. 12월 10일까지 총 32개의 대상이 체결되였고 계...
  • 2025-12-12
  • -동네 쉼터에서 ‘시대풍상’까지...- 연변가무단 단장조리에서 연변문예지원자협회 주석까지...- 국가 1급 배우 임향숙, 음악이 삶 그 자체인 려정“좋아하는 일을 평생 직업으로, 이보다 큰 행복이 있을가요?” 오로지 음악이라는 한 우물만 판 임향숙 성악가는 자신의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음악...
  • 2025-12-12
  •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설계공정이 아니라, 문화 전승과 기능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이며 핵심은 인민대중의 문화정원을 다시 인민에게 돌려주는 데 있습니다.” 화동건축설계연구원유한회사 동북사업부 부총경리이며 원 위만주국시기 풍락극장 보수·보호·리용 공정 설계 부책임자였던 장창(张创)의 말이다.11월 30일,...
  • 2025-12-1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