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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혼인등록 예약 전국 곳곳 조기 마감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5월14일 09시40분    조회: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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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까지 아직 며칠 남았지만 벌써부터 인터넷에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올해 화제의 중심은 ‘520 선물’이나 ‘520 고백’이 아니라 바로 ‘전국 여러 지역 혼인등기 예약 마감’이다.

전국 주요 도시 예약 열기 ‘폭발’

광동성을 례로 들면 5월 9일 오후 기준 광동민정혼인등기 온라인예약 시스템에서 광주, 불산, 심수, 주해 등 주요 도시의 5월 20일 예약 가능 수량은 모두 ‘0’으로 표시되였다. 절강성 항주도 비슷한 상황이다. 상성구, 공서구, 서호구, 빈강구 등 주요 도심 지역 혼인등기소의 모든 시간대 예약이 이미 전부 마감되였다. 강소성 남경에서는 4월말 기준 이미 1,400여쌍의 예비부부가 520 당일 혼인등기를 예약했는데 그중에서 현무구 한 지역만 해도 무려 400쌍을 넘어섰다. 특히 관광명소 내 특색 혼인등기장소는 더욱 경쟁이 치렬하다. 금릉랑만중상, 부자묘, 고루공원 등 인기 장소는 모두 만석이고 일부 지역은 5월 21일 예약까지 이미 마감되였다.

‘자정 땡~ 하자마자 접속했지만 실패’

인터넷에서는 예약에 성공한 커플들이 예약 화면을 인터넷에 올려 축하를 받고 있는 반면 실패한 예비부부들은 댓글창에서 ‘예약공략’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 항주시민 리씨는 이렇게 말했다. “항주는 한달전부터 예약이 가능해서 4월 20일 밤 12시에 시스템에 접속했어요. 남자친구와 미리 예상하고 준비했는데도 결국 520은 물론 521 예약까지 순식간에 마감된 상황이여서 등록하지 못했어요.” 

새롭게 개정된 《혼인등기조례》에 따라 2025년 5월 10일부터 중국에서는 혼인등기 시 더 이상 호적지 제한이 없고 호구부 제출도 필요 없다. 즉,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지역에서든 혼인등기가 가능하다. 이는 타지에서 일하거나 생활하는 청년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했다. 리씨도 “굳이 고향인 광주나 절강으로 돌아갈 필요 없이 우리가 만나 사랑을 키운 항주에서 바로 혼인등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우리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예약이 실패해도 기회는 있다

비록 온라인 예약은 조기 마감되였지만 각 지역 민정부문은 현장 접수인원을 위해 별도로 예약을 받는다고 했다. 520 당일 예약에 실패한 커플들도 현장방문을 통해 혼인등기가 가능하다. 상해시는 공식적으로 온라인 예약 여부와 관계없이 근무시간 내 방문하면 모든 커플의 혼인등기를 적절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성도, 무석 등 여러 지역도 인기 혼인등기소의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추가 인력 및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서류 작성, 사진 부착, 기념품 증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화사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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