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젊은 취향 저격 연길... ‘핫플’넘어 ‘심층 체험’ 관광지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5월28일 23시42분    조회:111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수상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찰떡의 고소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중국 조선족민속촌에서는 흥겹게 노래하고 춤추며 무형문화유산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밤이 저물면 연길의 네온사인이 형형색색으로 빛난다. 근년래 연길시는 몰입감 넘치는 민속 관광과 끊임없이 등장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바탕으로 ‘인기 핫플레이스’에서 ‘심층 체험 관광지’로 변화하며 독특한 관광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 5.1절 련휴 동안 연길시는 루적 관광객 133만 7400명을 기록, 이는 전년 대비 12.82% 증가한 수치이다. 관광 종합 수입은 9억 2,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65% 증가했다.

전국 최대 조선족 집거지인 연변주의 주도인 연길은 조선족 민속문화를 관광 발전의 핵심 바탕으로 활용하여 무형문화유산과 음식을 체험 공간에 녹여 관광객들이 민족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날이 밝기 전부터 연길 수상시장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찰떡 치는 소리와 웨치는 소리, 웃음소리가 어우러지며 순대, 김치 등 음식의 향기가 퍼진다. 게장을 20여 년간 판매해온 주안은 “손님들이 많이 늘었다. 전국 각지에서 오고 외국인 친구들도 많다. 새벽 3시에 일어나 재료를 준비하는데 하루에 수백개씩 팔린다”고 전하며 바쁘게 움직인다.

산동성에서 온 관광객 장념지는 “일부러 아침 시장을 찾았다.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분위기가 좋다. 뜨끈한 국물 한 모금이 너무 힐링된다”라며 따끈한 장국 한그릇 들고 감탄한다.

수십년의 력사를 가진 연길 시장은 연길 음식 문화의 집대성 장소이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이 식자재를 구매하는 공간이자 외지 관광객들이 조선족 음식과 연길 특산품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최순희는 20년 넘게 시장에서 김치를 판매해왔다. “예전에는 동네 이웃들을 상대로 장사를 했는데 하루 매출이 한정적이였다. 그런데 지금은 연길에 오는 관광객이 많아져서 이 작은 가게에서 하루에 100포기가 넘는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상시장과 시장이 조선족의 일상 음식 문화를 담고 있다면 중국 조선족민속촌은 조선족 풍속을 전시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5.1절 련휴 기간 이곳에서는 피리 연주와 농악무가 번갈아 펼쳐졌으며 막걸리 시음과 찰떡 만들기 등의 민속 체험도 풍성하게 진행되였다. 이 기간 동안 루적 관광객 수는 13만 2,300명을 기록했다.

민속촌에는 흰 벽과 푸른 기와로 지어진 전통 가옥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으며 장구와 상모와 같은 무형문화유산 요소가 곳곳에 보인다. 관광객들은 알록달록한 치마를 입고 ‘연길 공주’로 변장하여 현지 조선족 어머니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물놀이 공연과 조선족 찰떡 치기 체험 또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선족 민속체험을 하며 사진을 찍은 항주 관광객 장요는 “조선족 옷을 입고 옛집에서 사진도 찍고 무형문화유산 전승자에게 김치 담그는 법도 배워 사진도 잘 나오고 지식도 얻었다. 이렇게 문화와 온기가 있는 려행은 정말 재미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길은 민족문화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혁신에 과감히 도전하여 가족 단위 놀이, 야간 관광, 겨울 레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높은 디자인과 강한 체험성, 첨단 기술을 갖춘 새로운 콘텐츠와 업종을 다수 선보였다.

연길 모아산에 위치한 해란명주탑 360도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면 연길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먼 곳에서 해란강과 부르하통하가 합류하여 두만강으로 흐른다. 장춘에서 온 관광객 당영항은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에 서니 도시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경치도 감상하고 기상 지식도 배울 수 있다”고 아이와 함께 전망대 꼭대기에서 감탄했다. 2025년에 문을 연 해란명주탑은 전망, 기상 과학 체험, 커피숍, 고공 산책이 어우러져 연길시 도시 고공 전망 업종의 공백을 메우며 관광객들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연길공룡왕국은 연길 관광 혁신의 또 다른 곳으로 이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은 공룡 문화를 중심으로 놀이기구, 실감 나는 공연, 야간 미디어 불빛쇼, 무형문화재 공연 등을 결합했다. 매 명절마다 무형문화유산 체험과 전통 문화 장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심양 관광객 류동동은 “이곳은 프로그람이 많아 정말 멋지다. 야간 불꽃놀이와 공룡 퍼레이드가 특히 인상 깊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부르하통하 강변에는 빈하운랑, 열해방주, 부르하성반 등 세개의 대상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빈하운랑은 강 량쪽의 상권을 잇고 열해방주는 수상 놀이 체험을 제공하며 부르하성반은 강변 갤러리를 밝히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소소한 여유를 안겨주고 있다. 이로 인해 연길의 ‘낮에는 쇼핑과 오락, 밤에는 야경 감상’이라는 종일 관광 패턴이 점차 형성되고 있다.

연길의 성공 비결은 트렌드를 선도하고 새로운 소비 핫플레이스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것이다. 최근 몇년간 연길은 다양한 년령대의 려행객 취향을 깊이 분석하였고 무작정 류행 요소를 배렬하지 않고 도시 곳곳마다에 독특한 감각을 녹여내여 소박한 도시의 정취와 고품격 트렌디를 조화시켰다.

오후가 되면 연길 거리의 다양한 카페마다 관광객들로 붐빈다. ‘카페 도시 련결’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곳에는 1,000여개의 다양한 스타일의 카페가 즐비하고 있다. 연길은 관련 업체 유치에 적극 나서 카페 산업 체인을 늘리고 카페 소비 신업종을 육성하여 카페 산업을 문화관광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많은 가게에서 찰떡, 커피 등 감각적인 메뉴와 함께 조선족 전통 디저를 선보이며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도에서 온 관광객 리남은 “커피향에 연변 사과배의 달콤함이 더해져 정말 내 입맛에 딱 맞다”라고 웃으며 전했다.

밤이 되면 연길의 네온사인 벽은 선명한 색상과 감각적인 이중 언어 간판으로 관광객들의 사진 명소로 변신한다. “고속철을 타고 연길에 와서 첫 목적지가 네온사인 벽이다. 여기에는 민속 즉흥 공연과 가무 공연도 있어 분위기가 정말 좋다”라고 2000년생 성도 관광객 주이는 감탄하면서 “연길은 ‘민속 감성 + 트렌디한 감각’이 조화를 이루어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 잘 맞는다. “고 말했다. 

네온사인 벽 거리에 위치한 푸드트럭과 인기 음식점들은 많은 관광객들이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길 량쪽에는 약 200개의 푸드트럭이 모여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며 따뜻한 노란색과 형광 핑크색 불빛이 어우러져 빛의 바다를 형성한다. 바비큐의 고소한 냄새와 막걸리의 달콤한 향이 밤바람과 함께 퍼진다.

장춘 관광객 정진우는 독특한 김치 전골을 맛보며 “조선족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새로움이 있어 사진도 잘 나오고 맛도 좋다. 친구들과 함께 오기에 딱 좋다”라고 말했다.

/중국려행보


编辑:최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062
  • 5월 26일, 연길시공안국이 조성한 시내 최초 사기 예방 VR 안전 체험관이 정식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사기 예방 추리 게임, AI 경찰관과의 질의응답, 재미있는 예방 퀴즈, 실제 사례 기반 교육 자료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마련해 시민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기 예방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과학기술의 힘...
  • 2026-05-28
  • 수상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찰떡의 고소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중국 조선족민속촌에서는 흥겹게 노래하고 춤추며 무형문화유산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밤이 저물면 연길의 네온사인이 형형색색으로 빛난다. 근년래 연길시는 몰입감 넘치는 민속 관광과 끊임없이 등장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바탕으로 ‘인기 핫플레...
  • 2026-05-28
  • 인공지능이 전 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스마트 에이전트’가 대중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 에이전트는 무엇일가?이는 자률적 인식, 기억, 의사결정, 상호작용 및 실행 능력을 갖춘 지능형 시스템으로, AI 제품과 써비스의 핵심적인 형태를 말한다. 현재 과학 연구 분야의 시뮬레이션 및 모의실험에...
  • 2026-05-28
  • ‘길림 1호’위성으로 본 영상사진 /자료사진50만메터 상공에서 100여개의 ‘길림 1호’ 위성이 방대한 원격 탐사 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고화질 영상으로 변환된 후, 원격탐사 응용 엔지니어 서귀귀(徐贵贵)의 컴퓨터로 전달된다. 서귀귀는 선명한 지상 영상이 가득한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며 짙은...
  • 2026-05-28
  • 5월 26일, 길림성에서는 제6진 신강지원 간부인재들을 조직하여 신강으로 출발했다. 이로써 제6진 신강지원 간부인재들이 맞춤형 신강지원의 ‘바통’을 이어받고 3년간의 신강지원사업을 정식으로 시작했다.얼마전에 우리 성에서는 중공중앙 조직부의 통일적인 배치에 따라 제6진 신강지원 간부인재 선발파견사업을 가동했...
  • 2026-05-28
  • 챗GPT가 촉발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발전이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했다.지난 3월 25일 북경 중관촌전시쎈터를 찾은 관람객이 '인공지능(AI)+' 전시구역을 둘러보고 있다.파운데이션 모델을 대표로 하는 인공지능(AI)은 빠르게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며 신기술, 신개념, 신모델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AI가 이끌어...
  • 2026-05-28
  • 지난 3월 25일 중관촌전시쎈터에 전시된 영상 생성 파운데이션 모델 '시댄스(Seedance) 2.0' 소개 영상.인공지능(AI)이 중국의 문화 산업을 급속히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 열린 ‘2026 문화강국 건설 고위층 포럼’에서는 다양한 기관들이 AI를 활용한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시리즈, 번역 웹소설 등 혁신적인 성과...
  • 2026-05-28
  • 식당이나 호텔에서 식사나 숙박후 작은 선물이나 할인 쿠폰을 주며 ‘별점 5점 좋은 평가(五星好评)’를 부탁하는 상가를 만난 적이 있는가? 더 황당한 경우도 있다. 이미 려행을 끝내고 집에 돌아왔는데도 사후 확인전화로 좋은 평가를 요구하는 전화를 받는 경우까지 있다.“별점 5점 부탁드려도 될가요?”는 상가의 ...
  • 2026-05-28
  • “아이 키우기보다 ‘찰흙 아기’ 뭉치기”, “튼튼하고 안 망가져”… 아무도 ‘나타샤(娜塔莎)’라는 이름의 아기 형태의 스트레스 해소용 인형이 이런 식으로 인기를 끌 줄은 몰랐을 것이다. 숏폼 영상 플래트홈에서는 수많은 리용자가 이 인형을 내리치고, 밟고, 바늘로 찌르고, 칼로 긋고, 심지어 물을 넣어 터뜨...
  • 2026-05-28
  • 최근 강소성 련운항시중급인민법원이 특별한 사례를 공개했다.2025년 1월, 장씨와 곡씨는 함께 스크래치 복권(刮刮乐)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복권 판매점에서 장씨가 40원 결제하여 20원짜리 복권을 두장 샀고 두 사람은 각자 한장씩 직접 긁었다. 그 결과 장씨는 당첨되지 않았고 곡씨가 100만원에 당첨되였다. 이후 장씨...
  • 2026-05-28
‹처음  이전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