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6일, ‘백리소년 친자조(百里少年亲子组)’의 마지막 어린이 선수가 부모의 동행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2026 카일러스(凯乐石) 송화호 동북100 산악달리기대회가 송화호휴양구 우승광장에서 원만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100킬로메터, 55킬로메터, 30킬로메터, 20킬로메터, 10킬로메터 및 ‘백리소년 친자조’ 등 7개 종목이 마련됐다. 9월 4일 밤 100킬로메터 종목이 가장 먼저 출발의 총성을 울렸다. 9월 5일부터 6일 새벽까지 나머지 종목들도 잇달아 출발했고 서로 다른 년령대와 수준의 달리기애호가들이 흑토지의 림해와 고산의 화해 사이에서 힘차게 달렸다.
3일간 펼쳐진 이번 산악달리기에 전국 33개 성(자치구·직할시)과 21개 국가 및 지역의 근 1만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성외 선수 비중은 70%를 초과했고 동북지역에서 처음으로 근 1만명 규모로 열린 산악달리기대회가 됐다.
경기에서는 적지 않은 어린이 선수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으며 어린이와 부모들 모두 이번 대회에 높은 평가를 보냈다. 첫 출전에 나선 소사아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흥분된 목소리로 “산길이 조금 미끄러웠지만 엄마가 계속 제 손을 잡아줬어요. 자원봉사자 오빠도 길가에서 응원해줬어요. 다음에도 꼭 다시 올 거예요!” 라고 말했다.
상해에서 특별히 찾아온 심명랑은 8살 아들과 함께 5킬로메터 종목을 완주한 뒤 “평소에는 일이 바빠 아이와 함께 자연 속으로 들어갈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경험이 정말 소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심양에서 온 임미령은 쌍둥이 딸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아이들이 오는 길에 솔방울도 줍고 야생화 이름도 알아봤어요. 집에서 휴대전화를 가지고 노는 것보다 훨씬 즐거워했어요. 이런 것이야말로 아이들이 누려야 할 동년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중려송화호휴양구 총경리 조란국은 동북100 산악달리기대회가 여름철 야외활동의 새로운 명함으로 자리잡고 겨울철 스키 브랜드와 서로 호응하면서 송화호를 단일한 스키 명소에서 국내 일류의 사계절 산악휴양 목적지로 빠르게 탈바꿈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길림일보
编辑:정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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