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하현 조선족 퇴직 교사 제2회 교사절 축하 행사
9월 7일, 제42회 교사절을 맞아 류하옥금각호텔에서 ‘류하현 조선족 퇴직 교사’ 제2회 교사절 축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류하현을 비롯한 타지역에서 온 퇴직 교사들 포함해 총 34명이 참가했다.
‘눈부신 석양 즐거운 동행(炫彩夕阳 快乐同行)’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퇴직 교사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서로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먼저 류하현조선족학교에 마련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교육기지’를 참관했다. 학교 교수청사 동쪽에 자리한 교육기지는 1,200평방메터 규모의 4층 건물로 학교력사관, 서화관과 당사영렬관, 민속관 등으로 구성되여 있다.
학교력사관을 둘러본 퇴직 교사들은 학창시절 졸업사진과 자신이 가르쳤던 학생들의 사진을 찾아보며 옛 추억을 되새겼다. 교육 현장에서 청춘을 보냈던 시절을 떠올리는 교사들의 얼굴에는 지난날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묻어났다.




참관을 마친 일행은 옥금각호텔로 자리를 옮겨 교사절 축하 문예공연을 펼쳤다. 첫 무대는 대합창 <반갑습니다, 노래하자 조국을>로 장식됐다. 80세 이상의 선배 교사들도 무대에 올라 함께 노래하며 젊은 시절의 추억과 교육 현장에서의 열정을 되새겼다.
이날 공연에서는 모두 12개의 절목이 선보였다. 퇴직 교사들이 직접 준비한 노래와 춤을 비롯해 전순실 교사의 시랑송 등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문예공연에 이어 윷놀이와 화투놀이 등 유희활동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함께 웃고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오후와 저녁에는 자유 참여 형식으로 류하의 명소인 ‘인삼 고향 물거리(参乡水街)’를 둘러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기지 참관을 통해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문예공연과 유희활동, 명소 유람을 함께 즐기는 자리로 마련돼 퇴직 교사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리정호 퇴직 교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의 알찬 모습을 빛내면서 즐거운 인생, 행복한 인생, 멋진 인생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글: 리정호, 사진: 리목룡 김춘광 리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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