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문학사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현장을 가다
도라지문학사(회장 김형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9월 19일 길림시 화납호텔에서 열렸다. 김향화 비서장이 이날 행사를 사회했다.
이날 행사에는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을 비롯해 길림시조선족중소학교, 길림시조선족로년협회, 길림시조선족녀성협회, 길림시조선족련합회,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길림시조선족골프협회, 길림시조선족배구협회, 길림시조선족등산협회 등 단위와 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문학사의 창립 10주년을 함께 기념했다.
김향화 비서장은 발언에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우리는 일편단심으로 ‘문학’을 굳건히 지켜왔다. 도라지의 꽃은 소박하지만 뿌리는 깊다. 우리 문학사의 10년도 그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문학사가 걸어온 10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며 함께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봤다.

행사 참석자 일동 기념촬영
김형권 회장은 총화 발언에서 “오곡이 무르익은 계절에 도라지 문학사 창립 10주년을 맞아 회원들의 여섯번째 시집을 출간하게 되여 더없이 기쁘고 영광스럽다. 바쁜 가운데 귀한 시간을 내 행사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순서는 시집 증정식이였다. 도라지문학사는 창립 10년간 회원들이 창작한 작품을 모은 여섯번째 작품집 《송화강 파도소리》를 출간했고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임 관장 전경업과 도라지 잡지사 전임 주필 리상학이 직접 회원과 내빈들에게 작품집을 전달하며 출간을 축하했다. 김형권 회장의 개인 시집 《웃음은 겨울을 녹인다》도 이날 함께 소개됐다. 이 시집은 김형권 회장이 평소에 틈틈이 창작해온 시편을 한권의 책으로 엮은 것으로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축사에 이어 길림시조선족중학교 고춘영 교장, 길림시조선족소학교 손영애 교장,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림광 회장이 무대에 올라 도라지 문학사의 창립 10주년을 축하하고 인사말을 전했다.

회원 작품집《송화강 파도소리》출간식
회원들이 마련한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신현산 회원의 시를 리미란 회원이, 리명철 시인의 시를 김후남 회원이, 리상학 전임 주필의 시를 김분해 회원이 차례로 랑송했다. 이어 김영옥 회원의 <달타령>, 권영철 회원의 시랑송, 김향화·김숙자 회원의 무용 등 각각 무대에 올랐다. 특히 권영철 회원이 김형권 회장의 시를 랑송한 무대는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 후반에는 문학사 발전에 기여한 회원과 관계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문이며 전임 관장인 전경업은 김형권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전임 주필인 리상학은 문학사의 살림을 알뜰히 꾸려온 김향화·김숙자 회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충국 회원에게도 문학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헌신을 기린 감사패가 전달됐다.
10년동안 묵묵히 씨앗을 틔우며 문학의 길을 걸어온 도라지 문학사. 이들의 10주년 기념행사는 단순한 과거의 회고가 아닌 또 다른 1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의 신호탄이였다.
/김향란, 차영국기자
编辑:정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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