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녀성발전촉진회
애심모금활동 마련
21일, 연변녀성발전촉진회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을 맞아 애심모금 활동을 벌리고 만여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 성금은 불우한 학생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학업을 유지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하게 된다.
녀성들의 자질제고를 목표로 한 연변의 첫 녀성 법인단체인 연변녀성발전촉진회는 지난 1993년에 정식 설립되였다.
녀성들도 배우고 일떠나야 한다는 슬로건으로 30년 가까이 달려온 연변녀성발전촉진회에서는 연변 녀성들의 리더십을 양성하고 녀성들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학술회의와 같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국내외 활동을 활발히 조직해왔을 뿐만 아니라 애심활동에도 꾸준히 앞장섰다.
연변녀성발전촉진회에서는 결손 가정, 장애인 가정,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과 관심을 전해주었으며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을 보듬어주었다.
이날 연변녀성발전촉진회 ‘어머니’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연변녀성발전촉진회에서 후원한 학생중 3명의 학생이 올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했다는 소식이였다.
현재까지 연변녀성발전촉진회에서 후원한 44명의 대학생이 중앙재정대학, 중국정법대학, 남개대학, 길림대학, 상해사범대학, 중국미디어대학, 중국지질대학 등 중국에서 내노라 하는 대학에 입학하여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다.
‘애심 어머니’들은 이 학생들이 누구보다 씩씩하고 훌륭하게 자라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연변녀성발전촉진회 문희 회장은 “사랑은 모이면 커집니다. 비록 회원들도 경제상황이 풍족한 것은 아니지만 회원들의 자그마한 힘이 모여 불우가정 학생들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면서 더불어가는 사회 애심어머니들의 사랑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랐다.
연변일보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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