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경축 행사에 참가해 너무 뿌듯합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31일 08시58분    조회:13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집체

무용에 참가한 로인들 투혼

8월 26일, 연길시제3고급중학교 체육관에서 원북춤 련습에 매진하고 있는 로인들.

“어머님들, 두 발 앞으로 나와주십시오! 옆 사람과의 간격도 잘 유지하고 음악에 집중해주십시오!”

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성회를 일주일 앞에 둔 8월 27일 오전 8시, 주정부 남쪽 광장에 설치된 무대에 700명 무용수가 구령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쌀쌀한 공기에 저도 모르게 옷깃을 여미게 되는 날씨임에도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이 꼿꼿한 자태로 신명나는 춤사위를 보여주는 무용수들은 연길시 각 사회구역과 사회단체에서 온 로인들이다.

“대중무용에 600명, 원북춤에 100명이 참가했습니다. 대중무용은 각 사회구역과 단체에서 작년부터 련습했던 무용이라 나눠서 소규모로 련습을 했고 원북춤은 올해 8월부터 단체로 매일 3시간 남짓이 련습을 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책임지고 있는 연길시문화관 최광훈 관장이 이같이 소개했다.

올해 8월초, 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집체무용 공연 기획을 맡은 연길시문화관은 연길시 각 사회구역과 예술단체에 ‘초청장’을 보냈고 얼마 되지 않아 700명 ‘무용수’가 인차 모여졌다. 대부분 로인들로 이루어진 ‘무용수’들은 공연 소식에 너도나도 앞다투어 신청했고 한달간 이어진 련습에서도 남다른 근면함으로 림했다. 특히 무형문화재인 원북춤을 선보이는 100명의 로인은 더욱더 사명감과 자호감으로 매일 오전 련습에 매진했다.

이 날 련습현장에서도 내심하게 순서를 기다리던 로인들은 차례가 되자 자리에 가지런히 앉아 원북을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멋들어진 공연을 펼쳤다. 대형을 맞추기 위해 여기 저기 옮겨다니며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련습에도 로인들은 시종 활기가 넘치는 모습을 보이였다.

연길시 신흥가두 민창사회구역 천선복중로년활동중심의 정금 로인은 “이렇게 큰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뜻 깊고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아무리 바빠도 힘든 줄을 모르겠습니다.”고 말했다. 정금 로인처럼 천선복중로년활동중심의 로인들은 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공연에 참가한다는 소식에 앞다투어 신청했다. 련습장소까지 뻐스를 타고 20여분을 가야 하는 거리지만 로인들은 한번의 청가도, 지각도 없이 한달 동안 매일 같이 련습에 올인했다.

“힘들어도 행복합니다. 저희 로인들도 경축 행사에 한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기쁘고 뿌듯합니다.” 연길시 공원가두 고향정예술단의 라순숙 로인은 “자치주 창립 65돐 때에도 백인농악무 공연에 참가했었는데 올해에도 또 집체무용에 참가하게 되여 감회가 새롭고 더욱 뜻깊습니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같은 고향정예술단의 강명희 로인은 요즘 줄줄이 이어진 공연 요청에 동시에 4개 무용을 련습하고 있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한다. 강명희 로인은 “오전에 원북춤 련습을 하고 오후에는 고향정예술단에서 다른 무용을 련습하고 있습니다. 오전, 오후로 련습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예쁜 무대복장을 입고 무대에 서느라면 기쁜 마음에 힘든 것도 잊게 됩니다.”며 바쁜 만큼 행복도 기쁨도 두배라고 한다. 9.3기간 빽빽한 공연 일정을 차질없이 완수하기 위해 고향정예술단의 로인들은 평소 잊고 있던 영양제까지 꼬박꼬박 챙기면서 황혼의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이처럼 현장에서 만난 로인들은 모두 전 주 인민의 축제인 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행사에 참여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고 만인이 주목하는 무대에 오르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소감을 표했다.

우리 주 70년 세월의 변천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경험해온 로인들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누구보다 책임감 있게 아름다운 마음가짐과 춤사위로 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행사에 이색적인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해주고 있다.

 글·사진 추춘매 기자/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69
  • 박철 로인의 선행 이른 아침 활동구역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 박철 로인. 연길시 연북교 아래의 작은 문체활동 공간, 수십명의 로인들이 저마다 색다른 활동을 즐기는 이곳에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주위 환경 청결을 책임지고 있는 박철 로인(66세)이 있다. 21일, 이 활동구역에서 이른아침부터 비자루를 들고 바닥을 쓸고 ...
  • 2022-09-28
  • 최근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 공안부, 국가안전부가 공동으로 새로 수정한 <보석 관련 약간한 문제에 관한 규정>을 발부하여 보석 적용범위를 일층 명확히 하고 피보석인에 대한 집행감독을 강화했으며 보석집행에서 부딪치는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했다.소개에 따르면 보석은 형사소송에서 한가지 중요한 비구...
  • 2022-09-27
  • 열공급분야의 두드러진 문제에 대한 전문정돈 사업 성과를 일층 공고히 하기 위해 일전 연길시규률검사위원회∙감찰위원회는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시열공급판공실, 전 시 8개 열공급 기업을 조직해 전문정돈 사업 추진회를 소집했다.회의에서 전 시 8개 열공급 기업은 새로 설립한 열공급망의 개조 및 완성 상황, ...
  • 2022-09-27
  • 19일, 국가인력자원및사회보장부에서 발표한 ‘전국 조화로운 로동관계 창조 시범 공업단지’ (全国和谐劳动关系创建示范工业园)  명단에 길림성에서 두개의 공업단지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우리 주에서는 길림연길국제공항경제개발구가 유일하게 들었다.일전, 국가인력자원및사회보장부, 중화전국총공회와 중국기업가...
  • 2022-09-27
  • 최근 국내 공립병원이 규모를 확장하던 데로부터 의료봉사의 질과 능률을 높이는 데로 전환하고 있는 형세하에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에서는 의료봉사의 전 과정을 지능적으로 관리하며 혁신적인 발전의 길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연변병원에서는 2021년초부터 미맥회사(微脉)와 협력해 의료봉사가 환자의 입원 전, 입...
  • 2022-09-21
  • 연길시 신흥가두 새로운 모식 도입   ‘애심 쉼터’현판식 현장의 모습. 20일, 연길시 신흥가두에서 새로운 업무 경영 방식, 새로운 취업 군체를 위한 연길시 첫 ‘애심 쉼터’ 현판 및 설립식을 가졌다. “독거로인, 배달원 등 특수 군체들을 위한 ‘집’이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 2022-09-21
  • 19일, 2022년 전국 과학보급의 날 및 연변주(연길시) 제20기 과학보급의 달 가동식이 연길시하남소학교에서 개최됐다. 주과학기술협회, 주교육국, 연길시 관련 부문 책임자 및 하남소학교 부분 교원, 학생들이 이날 가동식에 참가했다.‘20차 당대회 기쁘게 맞이, 과학보급으로 미래 향해’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전 주...
  • 2022-09-20
  • 향촌진흥에 조력16일,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 연길시취업봉사국에서 주최한 2022년 연길시 ‘귀향, 입향 창업기지’ 현판식이 연길시 조양천진 횡도촌 개암 채집기지에서 열렸다.연길시 농민공, 대학생, 퇴역군인 등 군체들의 귀향, 입향 창업을 가일층 격려, 지지하고 주변 농민들의 가까운 거리에서의 전이취업을 ...
  • 2022-09-20
  • 5만 7000원 조학금 전달16일, 연길시자선총회 책임자로부터 료해한 데 의하면 연길시자선총회는 ‘대학 꿈 이뤄주기’ 조학 활동을 통해 19명의 대학생들에게 대학 꿈을 이뤄주었다. ‘대학 꿈 이뤄주기’ 조학 활동은 길림성자선총회와 손잡고 연길시 빈곤가정 대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대학꿈을 이뤄주기 위한 활동이...
  • 2022-09-20
  • 일전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는 연길시의 양로사기 단속 관련 전문행동 요구에 따라 전 시 문화관광분야에서 강도 높은 양로사기 단속 활동을 펼쳤다. 이 국에서는 문화관광시장의 양로사기와 관련된 문제점을 겨냥해 ‘관광 년간 리용권’, ‘선불카드’, ‘회원카드’ ...
  • 2022-09-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