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을 맞으면서 연변조선족자치주가 그동안 거둔 휘황찬란한 성과를 세인들앞에 전시하고 연변의 여러 민족 인민군중들이 단결분투하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보여주는 꽃차퍼레이드(花车巡游)가 8월31일 오전 9시에 연길에서 화려하게 선보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수부도시 연길시를 선두로 훈춘시, 도문시, 돈화시, 룡정시, 화룡시, 왕청현, 안도현 등 8개 현시를 대표하는 꽃차들이 뒤를 이은 가운데 교통은행, 장백산삼림공업, 연변대학, 연길백화청사, 공룡왕국 등 여러 단위들에서 선보인 꽃차들도 줄을 이으면서 아름다운 풍경선을 이루었는데 자치주성립 70돐 대축제를 눈앞에 둔 연길시의 명절분위기가 한껏 달아 올랐다.
꽃차가 지나가는 연길시의 우의로, 광명거리, 인민거리, 공원거리, 장백산거리 등 주요 거리들마다 구경나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사람들은 흥미진진 꽃차구경과 함께 저마다 핸드폰을 꺼내들고 력사적인 이 순간을 기록하면서 연변의 70성상 휘황찬란한 성과를 돌아보았고 더욱 아름답고 부요해질 연변의 미래에 대해 동경했다.
이번 꽃차퍼레이드는 오늘에 이어 래일까지 펼쳐진다.
길림신문/박경남 특약기자 김태국 안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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