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한 경제교류의 ‘무지개다리’ 놓은 조선족 30명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3일 08시45분    조회:26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기업가들은 중한교류 30년의 참여자 견증자 개척자

“조선족기업가들은 중화민족 우수한 기업가중의 일부분”

조선족기업가 30명이야기ㅡ《무지개를 수놓는 사람들》출간 

 

 

중한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중한관계 발전에 기여한 조선족기업가 30명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무지개를 수놓는 사람들》이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에 의해 책으로 출간, 8일 북경에서 무지개를 수놓는 주인공들과 함께 중한수교 30주년을 회고하고 미래 30년의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과 한국은 1992년 수교 이래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수교 초기에 60억딸라에 불과했던 두 나라 무역액은 지난해 3600억띨라를 기록했고 수교 당시 13만명에 그쳤던 인적 교류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에 1천만명에 도달했다.

 

 

그 와중에 중한 경제교류와 관계발전에서 독특한 역할을 한 이들이 조선족기업가들이다. 한국어를 장악하고 한국문화에 익숙한 조선족들이 있었기에 한국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해 돈을 벌 수 있었다. 1990년대를 전후해 한국인들의 중국 나들이가 시작되면서 미지의 중국땅에서 쉽게 정착할 수 있는 조선족이라는 자원과 만나게 되였다. 같은 언어를 구사하고 동일한 전통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조선족이 있었기에 어디를 가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반대로 일본은 한국보다 20년이나 앞서 중국과 수교했지만 중국 현지에 동질성을 확보한 인맥이 없었기 때문에 중국시장 진출에 애를 먹었다.

《무지개를 수놓는 사람》들 책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경제교류에 밑거름이 된 조선족기업인들과 기업 간 애로사항을 해결한 법률계 인사, 한중 교류에 앞장선 경제단체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30명 조선족 기업가들의 스토리를 담았다.

책의 주필을 맡아 로심초사한 리춘일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부회장은 “이 책은 중한수교 이래 30명 기업가들이 두나라 경제무역 발전 및 문화교류에 30년간의 기여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책의 주필을 맡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리춘일 부회장.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은 “책에 등장하는 기업인들은 한중 교류의 참여자, 견증자들”이라며 “조선족기업가들은 중한 량국의 우의를 다지는 대장정에 함께 참여했고 함께 힘을 보탰다.”고 회고했다. 전임 유엔 부비서장인 사조강선생은 “백년에 없는 격변기를 겪는 국제정세하에서 올해 중한 두 나라 관계발전은 중대한 기회와 준엄한 도전이 병존한다면서 두 나라 정부의 인도하에 조선족기업가들은 인류운명공동체 발전에서 맡은바 역할과 기여를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전임 전국공상련 부주석이며 중국서부발전추진회 회장인 정로는 “지역우세, 언어우세로 조선족기업가들은 중한 두나라 관계발전의 징검다리가 되였다.”며 “조선족기업가들은 중화민족 우수한 기업가중의 일부분이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주중대사관 유복근 경제공사는 “한국과 중국의 경제교류가 지금처럼 활발하게 이루어진데는 조선족기업가들의 지혜와 땀방울이 스며있다.”며 “앞으로 30년에도 한중관계 발전에서 더 많은 기업가들이 이 아름다운 무지개를 수놓는 데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윤석호 회장은 한중경제교류에서 중국조선족기업인들이 알게 모르게 앞뒤로 기여를 해왔으며 이제는 중국에 기반을 탄탄하게 자리잡고 성장하고 있기에 한국기업들과 보다 폭넓고 비중있는 협력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한 기업가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아 허심탄회하게 각자의 역할에 대해 기대하는 마음을 표하였으며 다음 30년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길림신문 리철수기자

편자주:《무지개를 수놓는 사람들》은 9월 12일부터 조글로 계정(zoglo_net)에 련재되고 있습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10
  • 4월 3일, 중앙라지오텔레비죤방송총국 <2022 도시상업환경혁신보고>가 북경 메디아센터에서 정식 발표되였다.그중 연길시는 우수한 상업환경으로‘2022 도시상업환경혁신현 (시)'에 성공적으로 선정되였는데 이는 연길시가 시장의 활력을 효과적으로 불러 일으키고 상업환경을 개선하는 면에서 이룩한 풍성한 열매를...
  • 2023-04-06
  • 제3차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연변에 돌아온 연변룡정팀의 30명 선수가 4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6일 오전 9시 30분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1호 구장에서 한시간반 가량 회복성 훈련을 마쳤다. 김봉길 감독을 비롯한 감독진과 일전 영입한 한광휘, 김태연, 손군, 왕붕, 천창걸, 마동남 등 선수 30명이 6일 오전부터 2023시...
  • 2023-04-06
  • 연변천하민속식품유한회사 신장권, 전선녀부부의 창업이야기 연변천하민속식품유한회사 신장권, 전선녀부부 연변천하민속식품유한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신장권(45세) 전선녀(43세)부부의 일상은 이른 새벽부터 바쁘게 시작된다. 도살장에 가서 신선한 순대용 원재료를 구입해 가지고는 조양천진에 있는 가공공장에 가서 직원...
  • 2023-04-05
  • 장춘에는 아름다운 록수청산이 있을 뿐만 아니라 력사가 오래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도 있다. 당지에서는 문화자원에 의거해 관광 품위를 일층 높이고 관광으로 문화사업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추동함으로써 문화와 관광산업의 유기적인 결합과 공생에 의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장춘의 거리와 골목에서 특...
  • 2023-04-05
  • 길림성조선족기업가협회 강진파회장 길림성 조선족기업가들의 ‘집’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터 길림성조선족기업가협회 강진파 회장 “습근평 총서기의 20차 당대회 보고와 전국 ‘두가지 회의’에서 한 민영기업과 민영기업가들이 당중앙의 방침, 정책을 정확하게 리해하고 신심을 증강하며 부담없이 참여하고 대담하게...
  • 2023-04-04
  • ‘25세’ 장춘조선족기업가협회 힘찬 새출발 제9기 회장단 출범 올해로 25년을 맞는 장춘조선족기업가협회가 신들메를 조이며 새출발을 선고했다. 3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협회 제8기 회장 마성욱은 “그동안 장춘시 조선족기업인들은 개혁개방의 봄바람을 타고 따뜻한 민족정책의 빛발아래 여러민족 기업인들과 함께 고향의...
  • 2023-04-03
  • 대형 조선족 정경음악화극 〈영원한 진달래〉한 장면 일전 연변 조선족문화를 배경으로 한 대형 정경음악화극 〈꽃이 피고 영원히 시들지 않다(영원한 진달래)〉의 첫 시연회가 연길 공룡왕국 금두예술극장에서 거행되였다. 아름다운 연출화면, 풍부한 이야기와 대량의 첨단과학기술설비의 완벽한 조화는 현장 래빈과 관중...
  • 2023-04-03
  • 4월 2일 ‘국제 어린이 도서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는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을 키우고 독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치렀다. 4월 1일, 쌍둥이 자매가 귀주성 금서시도서관 소년아동열람실에서 책을 읽고 있다.  
  • 2023-04-02
  • 3월 30일,‘교육 과학연구 관리를 최적화하고 지역 교육품질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제1기 2023년 교육 과학연구 사업 현장 교류회가 연길시새싹유치원에서 있었다. 왕천천교원의 수업 성과 전시 ‘교육 과학연구 관리를 최적화하고 지역 교육품질 발전을 추진’할 데 관한 이번 현장 교류회는 다차원, 계렬성 주제 활동으...
  • 2023-04-02
  • 3위를 한 연길시업여체육학교팀. 4월 2일 오전 , 2023 중국축구협회 중점도시 남녀 U10 청소년축구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결속되였다. 국가체육총국과 중국축구협회에서 련합주최하고 연변축구협회에서 주관한 2023년 전국 축구중점도시 남녀 U10인 이번 대회에  장춘홍팀과 황팀, 대련홍팀과 황팀, 연변홍팀과...
  • 2023-04-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