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축구 미래 유망주들전국 초청대회서 3위 ‘쾌거’ 12개 실력파 축구팀 참여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11일 08시30분    조회:5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축구의 미래를 열어갈 유망주들이 전국 축구꿈나무 초청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소주에서 열린 ‘2034컵 제1회 전국 축구꿈나무 초청대회’에는 연길시업여체육운동학교팀, 연변드림팀 등 주내 팀들을 포함해 실력과 구락부 운영능력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전국 12개 실력파 U-10 축구팀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원 연길시건공소학교 축구교원이였던 박광수 축구지도가 이끈 연변드림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승, 2무로 우승조에 진출한 가운데 제2단계 우승조 경기에서는 3승, 2무로 최종 2위를 차지한 서안고신익련팀과 동률(승점 9점)을 이뤘으나 상대전적(0대3패)에서 밀려 결국 아쉽게 대회 3위에 그쳤다.

2018년 7월에 창단한 연변드림축구구락부는 유소년축구 훈련을 중점으로 축구교실을 만들었고 지금까지 엘리트반 3개 팀에 총 50명, 취미반 6개 팀에 총 160명의 학생을 모집해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올해부터 연변축구 명장 고종훈을 총고문으로 임명해 구락부 전반 운영과 훈련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를 받고 있다. 엘리트반에 선발된 학생들은 매일 오후 두시간씩 기량을 갈고닦으며 프로의 꿈을 키우는 동시에 주 내외 각종 대회에 출전해 훈련효과를 검증하기도 한다.

운영기간이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속 학생들이 주내 유소년축구대회나 전국대회 등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등 이미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21년부터 전국적 대회인 ‘리철’컵에서 련속 2년 4위권에 들어갔다. 한편 전국 축구꿈나무 초청대회에서는 여러 주전들이 부상으로 결장한 악상황 속에서도 3위를 차지했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

9월말 주최측으로부터 대회 출전 요청을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엄격한 방역요구와 몇몇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져 최상의 스쿼드를 구축하는 것이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대회 출전을 포기할 생각까지 했으나 선수들과 미팅 끝에 결과보다 경험에 의미를 두자는 마음으로 경기 주최지 소주로 향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하며 쓴 모든 비용도 구락부측에서 부담했다.

이번 대회에서 무려 10꼴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2위에 오른 연길시연신소학교 5학년 전건우 선수는 “친구들 덕분에 꼴을 많이 넣을 수 있었다. 대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아쉽다. 만약 부상을 당한 몇몇 주전들도 경기에 참가했더라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것이다. 다음 대회에서는 꼭 우승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이 짧은 시간내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경기력 향상에 꼭 필요한 요소들에 대한 세심한 훈련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훈련방식의 능률성와 엄격함으로 연변의 청소년축구계에서 소문난 박광수 지도는 “이번 대회는 일정이 매우 빡빡했다. 부상 선수가 있어서 힘들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원팀으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매 순간 발전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많은 발전을 한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다.

팀과 함께 소주에서 매 경기 직접 관람하고 선수들을 응원해줬던 드림축구구락부 김영 총경리는 “우리 아이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다. 그동안 함께 웃고 울고 땀흘리면서 아이들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마음을 모아 만든 성과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리병천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8
  • “축구는 악바리 근성 없이 절대 안된다. 아이들은 항상 경쟁 속에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낀다.”연길시업여체육운동학교 U-10팀 감독 김군의 유소년축구에 대한 생각이다. 축구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김군 감독이 우선 강조하는 것은 ‘승부근성’과 ‘팀워크’다. 그는 “팀에 소속된 모든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최...
  • 2022-10-25
  • 지난 한달여간 심층기획 ‘청소년축구가 살아야 연변축구도 산다’를 매주 화요일 스포츠 지면에 실으며 연변축구를 관심하는 독자들과 공감대를 가져보았다. 문장 집필과 취재 과정 가운데서 우리 주 청소년축구 훈련양성체계 건설과 청소년축구 활성화에 대한 여러 건설적인 건의들을 접할 수 있어 고무적이였...
  • 2022-10-25
  • 19일 오전, 26일부터 시작되는 2022년 을급리그 제2단계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 감독진 8명과 선수 31명이 강소성 염성경기구로 향발했다.   제2단계 경기를 대비해 연변팀은 강도 높은 훈련외에도 왕봉, 왕군, 왕자호, 장호 등 4명의 젊은 선수들을 새로 인입하며 팀의 실력을 보강했다. 이날...
  • 2022-10-21
  • 연변축구의 미래를 열어갈 유망주들이 전국 축구꿈나무 초청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소주에서 열린 ‘2034컵 제1회 전국 축구꿈나무 초청대회’에는 연길시업여체육운동학교팀, 연변드림팀 등 주내 팀들을 포함해 실력과 구락부 운영능력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전국 12개 실력파 U-1...
  • 2022-10-11
  •   모래밭 경기장을 누비던 연변축구의 꿈나무들. (자료사진)  윤현균 기자 주체육국 조사연구조가 전문조사연구를 통해 작성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우리 주 청소년축구 후비력양성 사업에서 존재하는 문제점들은 효과적인 타개책을 강구하지 않는 한 큰 위기를 좌초할 수 있음을 직감할 수 있다.   문제점1:...
  • 2022-09-27
  • 소조 2위 팀들중 상위 성적중국 19세 이하 국가팀이 아시아축구련맹(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 10개 조의 2위 팀들중 성적이 상위 5팀에 속해 본선진출에 성공했다.중국의 축구명장 소가일이 단장을 맡고 스페인적 안톤니오 감독이 이끄는 U-19 국가팀은 19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팀과의 2023 U-...
  • 2022-09-20
  •   중국 연변의 축구꿈나무들과 일본 센다이의 축구꿈나무들간의 국제초청경기 한 장면(자료사진). 연변촬영가협회 제공 청소년축구 후비력양성체계는 6살부터 18살까지의 년령단계 후비력인재양성체계를 가리키며 그 속에 관리, 선수선발, 훈련, 경기, 경비, 경기장, 지도(교련원), 운동원(선수)의 인재로의 성장 통로...
  • 2022-09-20
  • 광동지역 최강 축구클럽 실력도 최고 화합도 최고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황남철 회장이 심수전진팀에 우승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의 제7차 전국인구보편조사에 따르면 2020년말 기준으로 국내 조선족인구 총 170만명 가운데 3만명이 광동성에서 살고 있다. 근래 많은 조선족들이 경제력이 강한 광동성...
  • 2022-09-16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