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 10년째 변함없이 가을 봉사 활동 이어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1월1일 09시49분    조회:10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민들레문화

교류협회의 선행

 

 


옥수수 가을걷이를 돕고 있는 민들레문화교류협회 회원들.

“10월도 다 지나가는데 올해는 도문연자산장(원 도문시애심복리원)으로 옥수수 가을걷이를 도와주러 가지 않습니까?”

“올해도 가 도와야죠. 해마다 가봐서 그들의 정황을 잘 알기에 올해도 무조건 일손이 부족할 겁니다.”

10월 29일,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이하 민들레문화교류협회) 신미화 회장과 이 협회 회원 30명 그리고 희망애심협회 회원 30명이 함께 옥수수 가을걷이를 도우러 도문시 장안진에 위치한 도문연자산장을 찾았다.

도문연자산장 책임자 한철범은 불우아이들과 장애인들을 돌보기 위해 직접 농사도 지었는데 집에 식구는 많지만 로력이 부족한 탓에 가을철이면 항상 일손이 빠듯했다. 그들의 딱한 사정을 접한  민들레문화교류협회에서 해마다 10월 마지막 주말이면 도문연자산장을 찾아 옥수수 가을걷이를 돕거나 불우아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등 애심활동을 10년째 이어왔다.

이날 아침 일찍, 민들레문화교류협회 회원들은 ‘민들레’라는 글자가 적힌 빨간 조끼를 입고 도문으로 향했다.

“일하러 가는 것이지만 누군가를 돕는 다는 마음에 기분이 가을 소풍에 나선 것처럼 신납니다.”

회원들은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책임자의 요구에 따라 옥수수 껍질을 벗기고 옥수수를 따서 주머니에 담아 나르면서 정성스레 옥수수 수확을 도왔다.

민들레문화교류협회 회원들은 나이가 대부분 65세 이상이고 최고령 애심인사가 무려 78세에 달하지만 그들은 힘든 기색이 하나도 없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일손을 도와나섰다.

민들레문화교류협회 신미화 회장은 “회원들이 나이가 있다 보니 비록 몸은 고되고 힘들었지만 우리의 정성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마음 하나로 똘똘 뭉쳐 모두 열심히 옥수수 가을걷이를 도와나섰습니다.”고 말했다.

사회를 위해 뜻깊은 일을 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3년에 설립된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에는 기관, 사업단위의 일군이 있는가 하면 사영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있고 퇴직일군도 있다.

이들은 방과후 무료교실을 운영하여 어려운 아이들을 돌봐주는 한편 빈곤가정, 장애인가정에 대한 애심방문활동을 펼쳐 학생들의 학업을 도와주고 무료 심리상담도 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말이나 명절 때에는 ‘애심어머니’들이 학생들을 놀이터나 관광지에 데리고 가 다양한 체험을 마련해주기도 하고 생일이면 생일파티를 열어주기도 한다.

신미화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입니다.”고 말하고 나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업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여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너나의 힘을 보탰으면 좋겠습니다.”고 호소했다.

연변일보 김란화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93
  • 우리 나라의 65세 이상 로인 인구는 이미 2억명에 육박했다. 로인은 특수군체로서 그들의 신체기능과 음식을 소화, 흡수하는 능력이 점차 저하되여 영양소섭취 부족이 발생하기 쉽다.우리 나라 로인의 평균 채소섭취량은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며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 2023-06-21
  • 단오절을 즈음해 20일 연길시 하남가두 백산사회구역에서는 구역내 거주하는 여러 민족  주민들이 함께 쭝즈 만들기 시합, 풍선 터뜨리기 등 오락을 벌여 여러 민족 주민들간의 우애를 일층 돈독하게 다졌다."쭝즈 만들기" 시합.활동 당일 백산사회구역 마당에 들어서니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주민들이...
  • 2023-06-21
  • 19일, ‘매력 연길, 기대되는 미래’ 연길시 2023년 대학교 선전강연 소개활동이 연변대학에서 펼쳐졌다.연길시당위 조직부와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의 책임자들이 졸업을 앞두고 있는 본기 졸업생을 포함한 연변대학 학생들에게 연길시의 풍성한 인재정책과 여름방학기간의 관광 혜택을 상세히 소개해주었다.연길시인...
  • 2023-06-21
  • 6월 21일부터 10월 중순까지 25선, 35선, 47선 공공뻐스 로선이 림시로 조절되고 6월 26일부터는 12선 공공뻐스 로선이 조절된다.대흥로에서 태암촌에 이르는 도로 구간에서 시공하면서 이로 인한 안전우환을 제거하고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저 이 구간을 지나는 25선, 35선, 47선 공공뻐스 로선을 다음과 같이 조절한다...
  • 2023-06-21
  • 대학입시 후 지원서 작성이 점차 일정에 오르고 있다. 지원서를 작성할 때 많은 학과가 비슷해보이지만 실제 학습내용과 양성목표는 많이 다르다. 한언어문학(汉语言文学)과 한언어(汉语言)는 어떤 구별이 있는가? 통계학과 경제통계학은 동일한 종류의 학과인가?▶ 한언어문학·한언어한언어문학: 언어문학 교수와 연구 사...
  • 2023-06-20
  • 행정구류 5일 벌금 200원14일, 팔달령장성 공식미니블로그는 6.11 장성락서사건에 관한 통보를 발표했다.내용에 따르면 6월 11일 16시경, 한 관광객이 팔달령장성에서 유람하던중 한 남성이 성벽에 락서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시나미니블로그에 영상을 올렸다. 사건이 발생한 후 팔달령장성풍경구는 즉시 집법절차를 가동해...
  • 2023-06-20
  • 일전 사법부에 의하면 지난해말까지 전국적으로 도합 54만 9000개의 촌급 공공법률서비스플랫폼을 구축하고 사법소에 의존하여 3만 8000개의 향진 공공법률서비스사업소를 건설하였으며 60여만개의 촌(사회구역)에 법률고문, 공공법률서비스열선, 중국 법률서비스 네트워크를 전면 구축하여 표준화된 운영을 제공했다.법치...
  • 2023-06-20
  • 최근 국가우정국이 발표한 ‘2023년 1.4분기 우편업무 사용자 민원상황 통고’에 따르면 1.4분기에 우편업무 사용자가 2만 8705건의 택배서비스문제에 대해 유효한 민원을 제기했는데 주요 문제와 관련된 상위 세개 민원은 택배지연, 택배분실 및 배달서비스로서 각각 전체 유효 민원의 35.7%, 32.5%, 19.2%를 차지했다.그...
  • 2023-06-20
  • 연변부유보건원 설립 40돐 기념 행사 개최   18일, 연변부유보건원 설립 40돐 기념 행사가 해당 병원에서 있었다. 이날 활동에서는 지난 40년간 병원의 변화와 발전, 이룩한 성과들을 회고하고 설립 40돐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발전을 전망했다. 현장에서는 병원 설립 40돐 기념영상과 사회 각계에서 보낸 축하영상을 ...
  • 2023-06-20
  • 연길시중의병원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상해에서 열린 제9회 중국(상해)국제기술수출입교역회에 참가해 중(조)의 특색 기술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이번 교역회에 길림성에서는 기술 수출입 관련 21개 기업 및 단위가 참가했는데 그중 연길시중의병원의 ‘한씨 현해맥 약 사용법’, ‘룡씨 척추 치료법’, ‘조의정골료...
  • 2023-06-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