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유네스코에서 3일 발부한 보고에 따르면 세계온난화의 영향을 받아 50개 세계유산지역에 있는 많은 빙하가 2050년전에 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50여개 보호구내 총 186000여개의 빙하에 대한 위성검측에 따라 현재 많은 빙하는 매년 엄청난 량의 얼음이 류실되고 있다고 한다.
유엔 유네스코의 추측에 따르면 미래 30년간 전세계 온난화 추세가 완화되더라도 50개 세계유산보호구내에 있는 수많은 빙하는 2050년전에 모두 녹아 소실될 것이라고 한다. 만약 현재의 탄소배출 추세라면 보호구내 빙하의 약 반수는 2100년전에 거의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
이에 유엔 유네스코는 현재 세계 빙하 대면적 소실을 대처하기 위한 중요조치로는 탄소배출을 대폭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세계 평균기온을 공업화 이전 수준에 비한 상하폭을 1.5섭씨도 이내로 유지하면 세계유산보호구내 남아있는 빙하의 2/3는 구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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