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 수상자 김영능시인(가운데).
11월 6일, 연변시인협회 주최로 제6회 “시향만리”문학상 시상식이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개최되였다. 김영능시인이 본상을 수상하고 리종화, 윤수이, 박려정이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연변시인협회 전병칠회장은 개회사에서 김철, 리상각, 김응준 등 선배시인들의 발기하에 2006년에 설립된 사단법인 문학단체인 연변시인협회는 2007년에 시총서 “시향만리”를 창간하고 2011년에 “시향만리”문학상을 설치하여 지금까지 6회째 이어오고 있다고 하면서 연변시인협회는 앞으로도 우리 겨레의 문학과 조선족시인들을 위한 시인의 집으로 될 것이며 “시향만리”는 시인들의 창작을 고무하는 캔버스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표시하였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전병칠 회장.
평론가 최삼룡은 심사보고에서 이번 문학상은 시총서 “시향만리” 제17, 18, 19기에 발표된 800여수의 시작품 가운데서 평심위원들의 평의를 거쳐 19수가 종심에 교부되였고 최종 김영능의 ‘허수아비’가 본상으로, 박려정(연변대학)의 ‘너의 의미’, 윤수이(중앙민족대학)의 ‘꽃’, 리종화의 ‘진눈까비’가 신인상으로 선정되였다고 하면서 극단적이면서도 독특한 시적대상, 심도 깊은 사상내용과 매력적인 시어창조가 수상리유라고 밝혔다.
시상식에서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회장 김정일이 축사를 하고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상무부회장 김철,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 부회장 최화길, 중앙민족대학 교수 김명숙 등의 축하메시지가 대독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평심보고를 하고 있는 최삼룡 평론가.
신인상 수상자 리종화(오른쪽 두번째), 박려정(왼쪽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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