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대학, '동북아 공존공영의 신GTI 구상' 책자 한국서 발간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1월17일 14시06분    조회:4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교육부 인문사회과학 중점연구기지 - 연변대학조선한국연구에서 1992년 2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두만강지역개발계획(TRADP) 계획관리위원회(PMC)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동북아 공존공영의 新GTI 구상' (필자 전홍진 객좌교수) 책자를 한국에서 발간하여 중국과 한국과 조선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图片

필자인 연변대학조선한국연구중심 전홍진 객좌교수

GTI는 유엔개발계획(UNDP)이 유엔창립 46주년 기념일인 1991년 10월 24일 두만강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이 지역에 300억 달러를 투자하여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교통물류 중심, 공동경제특구 개발, 50만 명을 수용하는 국제제도시를 건설하여 동방의 로테르담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국제사회에 발표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하여 1992년 2월 한국 서울에서 중국, 한국, 조선, 몽골, 러시아,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 각국의 대표와 유엔개발계획을 비롯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상 처음로 TRADP PMC 회의를 개최했다.

UNDP와 중국, 한국, 조선, 몽골, 러시아는 두만강 지역을 평화와 번영의 지대로 가꾸기 위하여 여섯 차례의 PMC 회의를 거쳐 1995년 12월 두 건의 협정과 한 건의 량해각서를 체결하고 두만강지역개발계획(TRADP)을 추진해왔으며 2006년부터 회원국 주도의 광역두만강협력(GTI) 체제로 전환하였으나 여러가지 주객관원인으로 실질적 협력체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GTI는 정치체제가 다른 동북아 국가간 최초, 유일의 다자협력체로서 두만강 지역의 초기 외국자본 유치, 지역개발 의욕 고취, 동북아 지방정부간 교류 협력 촉진 등 동북아 지역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엔헌장을 바탕으로 하는 GTI의 공동협력 정신은 동북아 국가간 협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유엔헌장을 바탕으로 GTI 공동협력 정신으로 인하여 동북아 각국 정상들은 GTI를 동북아 경제협력의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급성장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GTI 지역이 포함된 ‘중몽러경제회랑’을 추진하면서 2019년부터 GTI틀 안에서 동북아 경제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 GTI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동북아 지역협력의 플랫폼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图片

이 책에서 필자인 연변대학조선한국연구중심 전홍진 객좌교수는 동북아 공존공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동북아 지역 간 협력이 기대되고 있으나 최근 중미 간 전략적 경쟁 심화로 동북아 국가 간 협력이 새로운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동북아 각국은 갈등과 대립을 겪으면서도 지리적 린접성과 경제적 보완성을 바탕으로 세계 3대 경제권으로 부상하였다.

동북아 중심국가인 한중일 3국은 상호 3대 교역파트너로 성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관광 방면에서 상호의존성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동북아 지역과의 상생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은 경제, 관광, 교통·물류 등 각종 교류협력의 50% 이상이 동북아 지역에 편중되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2019년 중국 무한에서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한일 량국의 정부, 기업, 민간단체에서 경쟁적으로 구호 물품을 보내는 등 이웃 국가로서의 우정을 과시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동북아 국가 간의 교류협력이 활성화되면 동북아 각국은 이웃 국가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할 것이다.

동북아 지역의 공존공영 없이는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담보할 수 없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동북아 지역의 상생협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 책에서 필자는 동북아 공존공영(共存共榮)의 신(新)GTI 방향도 제시했다.

동북아 지역은 그 어느 시기보다 GTI의 공동협력 정신이 필요하다. 이미 세계는 상호의존성을 넘어 초련계성 사회로 진입했다. 이것은 세계가 공존공영이 더욱 필요함을 의미한다.

동북아 지역이 지난 30여 년간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세계 3대 경제권으로 부상하였듯이 앞으로 30년은 세계평화와 번영의 중심으로 가꾸어나가는 것이 동북아 각국의 시대적 사명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동북아 각국이 참여하고 있는 GTI를 동북아 지역이 공존공영하는 신(新) GTI 체제로 전환하고 GTI틀 안에서 동북아 지역 간 교통 및 경제회랑 구축, 사회인문 협력 확대를 통해 ‘함께하는 동북아', '하나 되는 동북아를 건설해 나가야 한다. 

이 책의 특징은 이러하다. 

유엔헌장을 바탕으로 하는 GTI의 공동협력 정신을 재조명하고 GTI틀 안에서 동북아 국가간 경제교류협력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다.  

또한 린접국가 간 다자협력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주의 사례분석을 통해  동북아 국가 간 경제협력 확대 필요성에 대한 론거를 제시한다. 또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다자회의체 사례분석을 통하여 동북아 국가 간 경제교류협력 한계를 극복하기 방안으로 지방정부와 기업의 주체적 역할을 제안한다.  

뿐만아니라 두만강지역개발 발원지에 있는 연변대학을 비롯한 각급 연구기관의 축적된 자료, GTI 지역 간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 고위관계자 및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행가능 한 신(新)GTI 구상을 제시한다. 

이 책은 서문과 본문 3장으로 구성되였다. 제1장은 GTI 추진현황 및 특징이다. GTI 추진현황, 국별 추진전략, 국가적 관심도를 통해 GTI 정신을 재조명하고 GTI 역내 국가 간 경제협력 의지를 통해 GTI가 동북아경제통합 플랫폼 역할이 가능함을 제시한다. 

제2장은 지역주의와 지방의 글로벌화 조류이다. 최근 지역주의 흐름을 분석하고 북방경제공동체 건설 플랫폼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중몽러경제회랑, 아세안공동체를 조력하는 란창강-메콩강협력 사례분석을 통해 GTI에 주는 시사점을 도출한다. 

그리고 지방정부 간 다자회의체 분석을 통해 지방정부가 GTI의 주체적인 역할이 가능한 론거를 제시한다.  

제3장은 동북아 공존공영(共存共榮)의 신(新)GTI 구상이다. 신(新)GTI 구상은 제1장과 제2장의 분석내용을 중심으로 동북아 경제협력과 GTI의 필요성, GTI에 특화된 전략실행계획, 유엔 두만강국제평화공원 조성 및 두만강 초국경 자유무역지대 건설을 담은 10대 중점과제를 제시한다.

/연변대학조선한국연구중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13
  • 12월 24일 길림천우건설그룹주식유한회사(이하 길림천우그룹)와 연변대학은 공동으로 연변대학 당정청사에서 길림천우그룹이 연변대학에 500만원(인민페)을 기부하는, '기부협의 조인식'을 소집했다.부교장 장학무가 사회한 조인식에서 길림천우그룹 리사장 홍송범과 연변대학 교장 채홍성이 각각 량측을 대표해 기...
  • 2023-12-25
  • '아리랑의 별'애심인사들 8년째 '사랑으로 가는 길' 꽃 피운다 '아리랑의 별'애심위챗그룹 인사들은 8년간 해마다 십시일반 기부금을 모아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에 전달해 불우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12월 22일 오후 '아리랑의 별'애심위챗그룹...
  • 2023-12-25
  • 중국식품신문사, 중국부식류통협회, 중국소비자보호기금회가 주최하는 제8회 중국식품기업 사회책임년례회의가 일전 북경에서 개최되였다.회의기간에 주최측에서는 사회책임기업명단을 공포, 지난 한해동안 식품기업이 사회책임을 실천한 성과를 전면 회고하고 시효성, 혁신성, 영향력을 가진 책임리행 본보기를 발굴하였다...
  • 2023-12-22
  • 12월 1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구찌에서는 장춘공업대학일본학우회 송년회가 개최되였다.2017년 교류와 단결, 공동발전 및 미래공유의 리념하에 모교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설립된 장춘공업대학일본학우회는 제3기 홍철회장(전기자동화공정)이 임기를 마치고 제4기 황광화신임회장(공상관리)의 령솔하에 새로운...
  • 2023-12-20
  • 지난 세기 강경산 등 조선족 원사들의 뒤를 이어 새로운 젊은 조선족 원사들이 배출되고 있다. 얼마전 북경대학 부교장으로 발탁된 박세룡 과학원 원사와 40대 열혈청년인 김호림 유럽과학원 원...
  • 2023-12-20
  • 2023년 계묘년이 저물어가고 2024년 임자년이 서서히 다가오는 12월 14일 계동에 뿌리를 내리고 우리 민족의 예술을 발전하기 위하여 고심하는 열성인들로 모인 계동현조선족예술협회에서는 희망으로 넘치는 2023년 송년회를 진행하였다.이날 행사는 계동현조선족예술협회 창립의식, 문예회연, 자유오락 등 3개 ...
  • 2023-12-19
  • 월드옥타 상해지회는 최근 상해 워너스타일호텔에서 회원과 차세대 내외빈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리취임식'을 개최했다.리임사에서 상해지회 박상권 제10대회장은 "코로나19팬더믹을 겪으면서 임기동안 매우 힘들었지만 회원과 차세대 그리고 사회각계 인사들의 지지로 임기를 원만히 마칠수 있게...
  • 2023-12-19
  • 1. 한국 첫 벤처기업투자대표단 흑룡강 방문흑룡강성상무청, 할빈중한국제혁신창업센터와할빈빈서개발구에서 초청한 올해 한국의 첫 벤처기업투자대표단 일행 11명이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우리 성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고찰방문을 왔다. 고찰단은 전염병예방통제조치를 최적화한 이래 성급 ...
  • 2023-12-15
  • 지난 12월 12일, 도쿄 토텐코우에노(東天紅上野)호텔에서는 일반사단법인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의 송년회가 개최되였다.2023년 협회 회고영상과 함께 시작된 송년회는 제3대 전호남회장의 통솔하에 9년째에 접어든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의 올 한해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올 한해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는...
  • 2023-12-14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