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련사들과 경찰견 ‘흑장’이 변경을 순찰하고 있다.
조련사와 경찰견 ‘흑장’이 일상 훈련을 하고 있다.
경찰견 ‘흑장’
“앉아, 기립, 습격......” 구령이 떨어지자마자 갑자기 흰색 ‘번개’마냥 ‘목표물’을 향해 번쩍 띄여가는 경찰견 ‘흑장(黑壮)’, 지금 연변변경관리지대 마천자변경검문소에서 복무하고 있다. 일전, 그는 국가이민관리국으로부터 첫번째 ‘공훈견’으로 평정되였으며 우리 성 이민관리시스템의 첫 ‘공훈견’이기도 하다.
‘흑장’은 한마리 래브라도 리트리버(拉布拉多犬)이며 2019년에 경찰견훈련기지로부터 마천자변경검문소에 도착해 주로 폭발물 수색업무를 맡았는데 당시 생후 8개월이였다.
‘흑장’이 ‘공훈견’으로 진급한 것은 결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조련사 장우와 ‘흑장’이 훈련장에서 날마다, 해마다 열심히 훈련한 성과였다.
임무 수행 중 ‘흑장’은 이민경찰의 가장 좋은 전우이고, 생활 중에서는 조련사 장우의 가장 친한 ‘친구’이다. “‘흑장’은 경찰견으로 말을 못하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정서를 표현한다. 일상 훈련과 업무중에서 그는 포기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 것을 느낄수 있다. 그는 매개 전술동작을 수천 수만번씩 반복한다”고 조련사 장우가 소개했다.
장우는 군대에서 16년 동안 복무했고 경찰에 종사한 후 4년 동안 줄곧 경찰견과 접촉해왔으며 7마리의 경찰견을 배양했다. 그중에는 독일목양견, 말리 누아, 코커 스패니얼 등 여러 견종이 포함되였는데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수년래 처음으로 훈련시킨 견종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견종은 종합능력은 비교적 강하지만 복종성이 다른 흔히 보는 경찰견에 비해 많이 차하기에 후천적으로 더욱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특히 폭발물 수색견으로 폭발물을 발견하고 오발을 막는 훈련은 더욱 힘들다. ‘흑장’은 4개월간의 고된 훈련을 거친 후에야 정식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되였다.”
2021년 9월 15일, 국가이민관리기구 제1회 경찰견실전겨루기대회 현장에서 “습격!” 한마디 지령과 함께 경찰견 한마리가 도망가고 있는 ‘불법 용의자’를 덮쳤다. 기세등등하게 덮치는 경찰견에 ‘불법 용의자’는 도망갈 방법이 없이 손을 들고 투항할 수밖에 없었다. “자! 습격!” 조련사의 새로운 지령이 떨어지자 질주하던 경찰견은 재빨리 목표를 바꿔 다른 ‘불법용의자’에게 돌진했다......
“시작!” 심판의 호령에 따라 순간적으로 한갈래 ‘번개’가 뛰여나가 경기장을 누비고 다닌다. 1분도 안되여 한곳에서 몸을 엎드렸는데 두 눈에서는 승리의 빛이 반짝이였다. 이 ‘번개’가 바로 ‘흑장’이다. 그는 제1회 겨루기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최종 단체 2 등상과 전문 항목 3등상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근년래 길림성출입국변방검문총소는 경찰견 업무를 고도로 중시하고 업무책임을 결연하게 관철실시하며 업무조치를 세밀하게 하여 조련사 장위와 경찰견 ‘흑장’도 점차 ‘합리한 배치, 훈련과 응용의 일치, 실전에 복무’하는 사람과 견의 협동업무구도를 실현했다.
“나는 1년동안 내 안해를 만나는 것보다 ‘흑장’과 같이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 1년에서 350일 동안 함께 사업하고 생활하고 있다. 내가 매번 휴가를 마치고 돌아올 때마다 ‘흑장’은 너무 기뻐서 모든 신체 언어로 그의 그리움과 기쁨을 표현하고 싶어한다”고 조련사 장우가 말했다.
현재 경찰견 ‘흑장’은 이미 루계로 1,000여차례 출근하여 차량 3,000여대, 가방 2,000여개를 검사했고 6차례 중대 임무를 원만하게 완수했으며 각종 사건 10여건을 참여해 해결했고 군중 6명을 구조했다.
출처: 도시석간 / 편역: 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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