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최문순 지사는 투자유치 활동 및 북방시장 개척을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방문 첫날인 5일은 베이징에서 중국의 전경련에 해당하는 중국기업연합회를 방문해 중국기업연합회와 강원도 간에 실질적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지린성을 방문, 빠인차오루(巴音朝鲁) 지린성장과 양 도·성간의 실질적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이튿날인 6일 오전에는 중국 지린성정부가 주관하는 동북아 박람회 개막식 참가를 시작으로 북방진출의 교두보라 할 수 있는 옌볜(延边)조선족자치주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리 징하오(李景浩) 옌볜(延边)조선족자치주장과 특별회동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최 지사는 양 지역간의 현안문제인 속초~러시아 자루비노~훈춘간 항로와 양양공항과 옌지(延吉)공항간의 전세기 운항 활성화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오후에는 2013 중국국제도시협력포럼 개막식에서 한국의 지방정부를 대표해 축사를 한 후, 중국지방정부의 교류를 총괄하고 있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리샤오린(李小林)회장과 만나 중국지방정부의 2014년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참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동해안경제자유구역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다.
최문순 지사는 "앞으로 중국의 정부 및 경제단체간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동해안경제자유구역 및 알펜시아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도 잘 알려진 리샤오린 회장은 중국3대 국가주석을 지낸 리셴넨(李先念)의 딸이자 시진핑(习进平) 주석의 오랜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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