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인천 전국체육대회 5일째 경기에서 볼링 남자 마스터전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축구 경기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23일 인천 영남볼링장에서 열린 해외동포 부문 볼링경기 마스터전에서 재중국 야오린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 해외동포 중에서 최고임을 입증했다. 야오린 선수는 이번 대회에 처녀 출전해서 2인전에서 은메달, 3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마스터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기록했다.
특히 마스터전 경기는 개인전, 2인전, 3인전, 단체전 등 4경기의 점수를 합산해서 최고의 점수를 기록한 8명의 선수만 참가해서 최고를 겨루는 경기이다. 야오린 선수는 8게임 평균점수가 209.4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딴 재말레이시아 이영진 선수보다 평균점수 8점이나 앞선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야오린 선수는 할머니가 조선족 동포이며 하얼빈에서 볼링장을 운영하고 있다.
재중국볼링선수단은 이번 경기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해외동포 부문 볼링경기에서 일본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볼링팀은 이번 체전 경기에서 재중국선수단에 가장 많은 메달을 안겨준 효자팀이었다. 재중국선수단의 6개 금메달 중 반인 3개가 볼링팀에서 나왔다.
볼링팀의 선전으로 재중국선수단은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재일본선수단이 주요 경기의 금메달을 독식하다시피 하며 1위를 이미 확정지었으며 다음으로 재중국선수단이 가장 많은 메달수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골프 경기를 끝으로 이번 대회의 해외동포 부문 경기는 모두 마무리 된다.
한편, 재중국축구팀은 준결승에서 재호주팀과 접전 끝에 3대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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