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알기] 위글족의 "낭"문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31일 08시42분    조회:31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낭(馕)은 신강(新疆)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옛적에 낭을 "호병/胡饼" 또는 "노병/炉饼"이라 불렀다. 낭의 주재료는 밀가루로 대부분 발효하여 사용하는데 소다가 아닌 적당한 양의 소금을 넣는다.  

보통 낭은 원모양인데 가장 큰 낭을 "애만극/艾曼克 낭"이라 부른다. 중간 부위가 얇고 변두리는 약간 두툼하며 중앙 부위에 꽃무늬가 찍혀져 있다. 직경은 40-50미리미터에 달한다. 이러한 낭은 큰 것이라면 1-2킬로그램의 밀가루가 수요되여 "낭중지왕/馕中之王"으로 불리운다.

가장 작은 낭은 보통 찻잔 아가리만한 크기인데 "탁객서/托喀西 낭"이라 불리운다. 낭의 두께가 약 1미리미터이며 작업이 가장 섬세하다. 그리고 직경이 10미리미터 두께가 약 5-6미리미터 중간에 구멍이 뚫려져 있는 "격길덕/格吉德 낭"은 낭중에서 가장 두터운 낭이다.  

위글족의 "낭"문화

"낭"은 페르시아어에서 기원됐으며 역사상 다르게 불리우기도 했다. <<튀르크어사전/突厥语词典>>에는 낭이 "애특매극/埃特买克" 또는 "우하/尤哈"라고 기록됐다.

중원사람들은 낭을 "호병/胡饼"이라고 불렀다. 돈황유서/敦煌遗书 중에서 총 26개 종류의 떡 이름이 기재됐는데 "호병"이 그중 하나다. 기록에 따르면 호병은 한나라때 중원으로 전해지면서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동한시기에 궁중에서 호병을 즐겨먹는 열조가 일어났다. 호병은 만들기 쉽고 휴대하기 편리하며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는 등 특징을 띄고 있어 상인과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택이였다.

장건/张骞이 서역과의 왕래를 촉진한 것으로 인해 빈번한 상업교역활동에 의해 호병은 내지의 일부 지역에서 점차 보급되기 시작했다. "호병"이란 명칭도 한나라에서 오대/五代, 송나라까지 줄곧 중원에서 유행을 탄것으로 보아 "호병"이 중원의 음식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것으로 설명된다.

위글족의 "낭"문화

보통 낭은 중서부 아시아에서 중국으로 전해진것으로 인식하며 이는 농경문명의 산물이다. 특별히 강조 할 것은 고갱/烤坑에서 구워낸 것이야말로 비로소 "낭"이라 일컫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모양새가 비슷하더라도 "낭"이라고 불릴 수 없다. "낭"은 특별히 지칭된 것이다.  

낭은 신강에서 아주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낭은 위글족사람들이 발명한 것이라고 인정하는 사람도 있으나 고고학 출토/考古出土에 의하면 이 점을 인정할 수 없다. 1972년 신강의 문물 고고학자들이 투루판(吐鲁番)의 아스타나(阿斯塔那) 고묘/古墓에서 낭의 잔여를 발견했다. 제작형식은 현대 위글족의 주요 음식인 낭과 똑같았다. 전문가들의 감정에 의하면 발굴된 낭의 잔여는 기원640년의 부장품/葬品이다. 하지만 알려져 있는 위글족의 선조인 회올인(回鹘人)은 이 시기때 막북 고원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위글족의 "낭"문화  

사회의 발전화 생산의 제고와 함께 현재 위글족의 낭은 종류가 다양하며 품질도 기존에 비해 많이 제고되고 개진됐다.

위글족의 "낭"문화

낭을 만드는 기술은 위글족에서 보급되어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 낭을 만들수 있으며 손님을 초대할 경우 그들은 다양한 낭을 만들어 상을 푸짐히 한다.

위글족의 "낭"문화

낭은 신강의 여러민족들이 즐겨 먹는 밀가루 음식의 하나로 2천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위글족의 "낭"문화

보통 낭갱/馕坑의 높이와 직경은 1미터 남짓한데 낭을 굽는 외 양꼬치를 굽기도 한다. 조금 더 큰 낭갱일 경우 통양구이/烤全羊를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낭갱의 직경은 10미터, 높이가 8미터로 한마리의 낙타와 두마리의 소 그리고 열마리의 양을 동시에 구울 수 있다.


국제방송


파일 [ 8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3
  •  라스베이거스 호텔리어 최윤정 이사: 평범한 주부에서 라스베이거스 주역이 되다 아네스 안: 5년 전 그녀를 처음 만난 그 날이 떠오릅니다.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도착하니, 최윤정 이사님은 리무진 운전기사와 함께 ‘Welcome to Vegas’라는 팻말을 들고 저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그동안 라스베이거스...
  • 2014-05-21
  •     지난 10일 토요일 선양한글주말학교(교장 심유석)가 주최하는 '사랑나눔 바자회'가 선양한국국제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바자회에는 학부모와 주말학교 교사들이 준비한 김밥, 떡볶이 등 음식과 옷, 양말, 안경 등 다양한 협찬 상품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찾...
  • 2014-05-19
  • 중한 량국 국민간 정서적인 뉴대를 강화하기 위한 "한국-중국 동북3성 인문유대포럼"이 15일 중국 료녕성 단동(丹東)에서 열렸다.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이상찬 서울대 교수와 노기식 동북아역사재단 책임연구위원, 권혁수 료녕대 교수, 리화자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등 량국 학자 10여명이 참...
  • 2014-05-15
  • 콜택시 어플 마케팅 비용만 20억元 교민분들에게는 더 이상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중국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이슈가 된 디디다처((嘀嘀打车)와 콰이디다처(快的打车)로 대표되는 콜택시전쟁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필자도 자주 이 어플을 이용하는 편인데, “내가 어디에 있는데, 어디까지 가고 싶다...
  • 2014-05-12
  • 종갓집김치, 김치 5천위안 팔아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에서 중국의 어버이날(5월 11일)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한중 문화장터가 지난 10일 열렸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왕징국제상업 중심에서 개막된 '제1회 어버이날 왕징 한중 창의문화한마당'에는 주최측인 왕징가...
  • 2014-05-12
  •   4월 30일, 연변한국인(상)회에서 세월호여객선 희생자를 위한 "연길임시분향소"를 설치하였다. 연변한국인(상)한인회의 안영철 임시회장에 따르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조난자 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애도하고자 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분향소는 한국인(상)회 회의실에 마련되였으며 4월 30일부터 5월 2일...
  • 2014-04-30
  • 4월 26일, 단동한국인회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조난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세월호 희생사 합동분향소"를 설치하였다. 합동분향소설치 첫날부터 재단동한국인회와 산하 각 동호회, 한글학교 등 한인 100여명이 세월호 참사 희상자 분향소를 찾아오며 조문의 발길이 이어졌다. 합동분향소는 한국인회 대회의실에 마련되여...
  • 2014-04-28
  • [한국경제신문 ㅣ 유승호 기자] 롯데호텔이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낸다. 2017년 개장 예정인 선양에 이어 청두 난징 옌타이에 호텔 건립을 추진한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사진)는 24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개막한 세계관광협회(WTTC) 총회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체인 호텔이 목표”라며 “기...
  • 2014-04-25
  • 4월 23일, 재심양한국인(상)회는 한국 "세월호" 수난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심심한 조의를 표함과 아울러 싱존자의 무사귀환 을 기원했다.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신봉섭총령사, 재심양한인(상)회 이성희회장 등 재심양대한체육회, 민주평화통일 심양협의회 관계자들과 심양상주기관 대표, 한 국기...
  • 2014-04-24
  • 베이징 한국 교민들과 현지 중국인들이 베이징 교외에 10번째 한중우호림을 심고 양국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이징한국인회(회장 이숙순)는 19일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 왕징(望京)에서 63km 가량 떨어진 순이구(顺义区) 융만순진(龙湾屯镇) 친좡스먼(辛庄石门基地)기지에서 '제10회 한중우호...
  • 2014-04-21
  • 김형태 신임 부총영사로 부임   (흑룡강신문=하얼빈)김명숙 기자 = 지난 4월10일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김형태 신임 부총영사가 칭다오시 청양구에서 칭다오 동포 언론인들을 특별 초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흑룡강신문, 주간경제, 호우산둥, 칭한모, 도우미 등 신문, 잡지, 까페 운영자 대표 등 10여 명이 참...
  • 2014-04-17
  • 사단법인 우리민족이 주관하는 한민족책나눔운동본부는 "2014년 책 한권에 꿈 더하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4월 11일 심양시교육연구원 민족교연실에 과외서적 만권을 기증했다. 심양시교육연구원 민족교연실은 상기 과외서적을 성 산하 각 조선족학교들에무료로 배포했다. 심양시교육연구원 민족교연실 박영철주임에 따르면 ...
  • 2014-04-14
  • 주심양조선총령사관   태양절경축 영화감상회 및 도서사진전시회  개최         본사소식 4월 8일 조선의 "태양절(김일성주석 탄생일)"을 맞아 주심양조선총령사관에서는 칠보산호텔에서 “태양절경축 영화감상회 및 도서사진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 김광훈총령사...
  • 2014-04-14
  • 선양한국주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지난 3일 선양한국인상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선양한국인(상)회 이성희 회장은 성공적인 한국주를 위해 선양한국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원장에 박영완 선양한인회 수석부회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로 13번째 열리는 선양한국주는 2002년 선양에서...
  • 2014-04-14
  • [자료사진] 지난해 4월 20일 열린 '제9회 한중우호림' 행사. 교민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북경한국인회(회장 이숙순)가 오는 19일(토) 순이구(顺义区) 룡만툰진(龙湾屯镇) 신장석문(辛庄石门基地)기지에서 '제10회 한중우호림 식목행사'를 개최한다. 북경한국인회는 한중 양국의 민...
  • 2014-04-09
  • ▲ [자료사진] 중국의 의사자격증 중국 정부가 중국 내 의대를 졸업하고 중국 의사자격을 획득한 외국인에게 합법적인 의료행위를 허가했다. 상하이 교민신문 상하이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国家卫生和计划生育委员会)는 최근 상하이시위생계획생육위원회에 "자국의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외국인에게...
  • 2014-04-08
  • 재중국대한체육회는 3월 28일 북경에서 2014년 제1차 리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회의에서는 금년 95회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충분한 훈련시간과 경기력 확보, 우수선수의 조기발굴,  그리고 체전준비위원회의 조기결성 및 TFT팀 구성에 대해 론의되였다.   &n...
  • 2014-04-02
  • 한국 강원도가 중국내 관광객 유치 특별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있는 가운데 지난 3월 27일 강원도 김상표 경제부지사가 이끄는 강원도관광유치단이 심양에서 려행업계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심양시관광국 진일걸부국장,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채진원부총령사가 이날 관광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 2014-04-01
  • 광둥성(广东省)에 있는 삼성전자의 중국 하청업체에 재직 중인 근로자들이 대규모 파업을 일으켰다. 산둥성(山东省) 뉴스사이트 대중넷(大众网)의 보도에 따르면 둥관시(东莞市)에 있는 산무캉(善募康)과기유한공사의 2천명이 넘는 신입 직원들이 임금 인상과 근로자의 사회보험 납부 금액을 줄여줄 것을 요구하며 파업...
  • 2014-03-31
  • [박병형박사 벤처컬럼] SW기업, 해외진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   소셜벤처포럼 회장 박병형 Ph.D svmk@metam.co.kr   중국인 CEO는 나에게 이렇게 말해줬다.   “한국 SW(소프트웨어)기업인들은 중국진출하는 방법이 정해진 것 같습니다. 일단 시장조사차 와서는 조선족을 만나 시장을 듣고...
  • 2014-03-28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