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중연문화축제'는 '하얼빈 안중근 의사기념관'의 설립이 계기가 되어,한국과 중국의 약 백년간 이어진 친선의 유대를 바탕으로, 시진핑주석의 방한 일정에 맞추어 흑룡강성에서 제11회 성회를 맞이했다.
7월3일 개최된 축제는 당일 저녁 중국 흑룡강성에서 화려한 개막식 공연을 열어, 풍성하고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전파했다. 다채로웠던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공연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선보인 첫번째 무대로 꾸며졌으며, '武'와 '舞' 그리고 '力'과 '美'이 조화를 이루어 신선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숨을 죽이게 했던 태권도 공연의 절도 넘치는 동작과 고난이도 기술은, 관중들에게 강인한 육체와 정신수양이 만들어 낸 한국의 진정한 태권도 정신을 보여주었으며 <검무>,<부채춤>,<장고춤>등의 전통 무용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의 섬세함과 우아함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BIBAP뮤지컬 공연은 절묘한 창의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7월4일 저녁에는, 이번 '평화의 빛-한중연 문화축제'의 주최측인 (사)한중문화우호협회와 주중한국문화원은 흑룡강성의 주민들을 위해 한국예술가들이 펼치는 문화축제 축하공연을 한차례 더 선보였으며, 현장의 관중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한편 '한중연문화축제'는 지난 2007년부터 (사)한중문화우호협회, 주중한국 문화원, 주한중국문화원에서 공동 주최하는 문화축제로 양국 각 분야의 심도있는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중연 문화축제'는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를 통해 인연을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로, 지금까지 '설맞이', '아리랑', '빙설', '물', '아름다운 청해' 등 다양한 주제로 한중 양국의 문화를 알리며, 우정을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 초에 개최된 '빙설-한중연문화축제'는 '한국전통문화와 2014인천아시안게임'이라는 주제 아래 북경용경협 국립공원에서 빙등 작품전과 한중 합동공연으로 진행됐다. 통계에 따르면 축제 기간동안 참가한 관중수는 연 4만명에 달한다고 전해진다. 축제는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주최측 중 하나인 (사)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 회장은 '한중연문화축제의 초지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 이었다. 행사 초기에는 북경에서 시작하여, 점점 중국 서부 청해성 지역에 영양을 미쳤고, 중국 북부 흑룡강성 까지 전파되었다. 이와 동시에 한국 서울시, 청주시, 천안시 등의 지역에서, 한국 국민들에게 중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고, 양국 문화교류의 진정한 매체가 되어, 언어라는 장벽을 넘어 상호간의 이해와 소통을 촉진시켰다. 모두 함께 민간교류의 다리를 놓기를 바란다.'며 '오는 10월 한국 서울에서는 '다채민족풍'을 주제로한 제12회 '한중연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본 행사에서는 중국의 우수한 민족문화를 한국에 알릴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중문화우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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