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신년사] 하덕만 칭다오 한인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월10일 10시50분    조회:36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하덕만 칭다오 한인회장.[사진=아주경제 김송매 기자] 


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하덕만 칭다오(青岛) 한국인상회 회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교민사회 민원사항, 법적 지위 등 우리의 이익을 바르게 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교류를 통해 모두가 함께 상생하는 방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원문. 

사랑하는 칭다오 교민 여러분! 그리고 조선족 동포 여러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금은 사드와 국내의 탄핵정국 그리고 미국의 새 정치 변화 등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이 복잡하지만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교민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역사회 봉사 등을 통해 칭다오에 한민족의 가치를 지켜왔으며 2세 교육 등 교민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한마음이 되어왔습니다. 

순간순간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교민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지난 날을 되돌아보면 많은 건설적인 변화도 있었지만 교민사회가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이 다소 부족했던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칭다오한국인상회는 본회의 존재가치와 우리사회의 누적된 문제들을 공론화 해왔으며 우리사회 여러분야의 사람들과 대화를 해왔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한 두 해에 풀 수 없는 것을 알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며 본회는 설립 목적대로 교민사회의 안녕과 본국과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본국과 관련한 문제에서도 영사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교민사회 민원사항, 법적 지위 등 우리의 이익을 바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조선족 동포와 우리가 한민족이라는 동질성을 만개하기 위해 노력해 가겠습니다.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조선족 동포는 이곳 칭다오교민사회 발전의 중요한 가늠자일뿐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한, 중 시대에 조국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교류를 통해서 같이 상생하는 길로 갈 수 있는 방향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본국뿐 아니라 중국 및 세계경제 전체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때일수록 내부적인 노력과 신시장 개척과 같은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냉정하게 보면 지금까지 우리의 산업구조는 저임금과 하청구조라는 틀에서 이루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칭다오 경제발전과 앞으로의 미래를 바라보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고 생산적인 자세를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칭다오는 우리가 일시적인 생산 기지로 잠시 머물렀다가 떠나는 곳이 아니라 중국에서 꿈과 가능성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삶의 터전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민간의 단결이 반드시 필요하며 한국인상회는 이러한 단결된 한인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경제활동을 한 사람으로서 매번 느꼈던 소회지만 변화의 순간에서 오는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는 절대 진리를 많이 체험해왔는데 요즈음의 현실 또한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 경제 그리고 외교적인 모든 환경이 변화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의 능력과 노력을 집중함으로써 눈 앞에 펼쳐지는 어려움을 새로운 기회의 시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는 외부적인 어려움에 눌려 우리가 지난 시간 동안 축적해온 소중한 경험과 열정을 잊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먼 훗날 지금이 후회하는 시간이 아니고 기회의 시간이었고 이 시간에 우리가 흘린 땀으로 오늘에 이르렀다고 자축할 수 있는 내일을 만들어 나아갑시다.

칭다오한국인상회는 교민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과 중국을 연결할 튼튼한 다리를 만든다는 각오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습니다.

2016년에 보여주셨던 열정과 건강한 지지를 올해도 변함 없이 해주실 것을 부탁 드리고 오늘 우리 앞에 놓인 많은 문제를 풀기 위한 진지한 노력이 칭다오한인사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그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민사회를 위하여 봉사를 해주신 역대 회장님과 전, 현직 임원 및 칭다오 교민 여러분들의 노고에 이 지면을 빌어 존경을 표하고 지난 한해 크고 작은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과 참여해주신 교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이 만사형통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주경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3
  • 이희옥 교수  성균중국연구소장(成均中國硏究所長)     (흑룡강신문=하얼빈)  올해 한중 양국은 수교 22년을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을 채택했다. 이것은 기존의 한중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충실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시진핑 주석이 취임 이...
  • 2014-07-10
  • (흑룡강신문=하얼빈) 주중한국문화원, (사)한중문화우호협회, 흑룡강성외사교무판공실, 흑룡강성인민 대외우호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사)한중문화우호협회의 '2014 평화의 빛-한중연문화축제'가 2014년 7월3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얼음의 도시 하얼빈에서 성대한 막을 열었다.   이번 '한중...
  • 2014-07-09
  • 7월 2일 오전, 한국 아시아나항공이 중국에서 기업사회책임(CRS)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있는“아름다운 교실”결연식이 심양시 소가툰구 설송로소학교에서 있었다. 심양시정부 왕환묘 부비서장을 비롯한 시외사판공실과 교육국 책임자, 소가툰구정부 관계자들, 한국측 신봉섭 주심양한국총령사, 아시아나...
  • 2014-07-04
  • (사진=뉴시스) 진도 해상 남성 시신 발견, 세월호 희생자 아닌 듯...실종된 중국동포 선원일 가능성 높아 1일 오전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 인근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 실종자로 보이는 남성 시신이 발견됐지만 세월호 실종자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
  • 2014-07-03
  • 5일 오전 10시 상해한국학교서, 한민족 노인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 월드  옥타 상해지회가 오는 5일 오전 10시 상해한국학교에서 ▲2014 한민족 어르신 큰잔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상해와 상해 근교에 거주하는 우리 민족 어르신들을 모시고 즐거운 잔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1...
  • 2014-07-03
  • 현대차가 세계 최대시장 중국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고객만족 1등 브랜드에 등극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의 ‘2014 중국 판매 만족도 평가(SSI, Sales Satisfaction Index)’에서 현대차의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 2014-07-02
  • ◇ 위안화, 한국서 달러를 잇는 제2의 예금 외환으로 부상 ◇ 중국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삼성그룹 “중국을 미래 개발의 핵심으로” ◇ CJ그룹 “양국은 향후 문화 분야 기회도 점차 늘어날 것” ◇ “중국에 칭펑 만두가 있다면 한국엔 이화 닭꼬치가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7월...
  • 2014-07-02
  • 선양의 코리아타운인 서탑에서 가까운 곳에 베이항이라는 번화가가 있다. 올해 지하상가가 만들어졌다. 이곳 지하상가의 푸드코트에 한국 김밥과 떢볶이, 라면 등을 판매하는 분식 코너가 있다. 중국에서 최초로 한국법률사무소 인준을 받은 동보법률사무소 김제섭 소장이 차린 김밥과 라면 전문 한국분식점이다. 소문을 듣...
  • 2014-06-30
  • 무역협회북경지부, 중국내 한국기업 인력운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지난 5월12일부터 27일까지 한국기업 채용사이트(jobchina.kita.net)를 통해 중국내 한국기업의 구직자 및 구인기업 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중국내 한국기업 인력운용 실태를 조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직원들의 잦은 이직과 높은...
  • 2014-06-23
  • 중국 의대 재학생과 졸업생 등 동포 2천여 명 혜택 기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최근 중국 정부가 중국에서 의사 자격을 취득한 외국인의 중국 내 의료활동을 허용함에 따라 재중 동포의 중국 의료계 진출 문이 넓어지게 됐다. 외교부는 "관련 법·규정의 개정은 없었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자격 있는 외국인...
  • 2014-06-20
  • (흑룡강신문=하얼빈)최광엽 특약기자 = 북경시 투자촉진국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북경시인민정부투자촉진국에서 주최하고 한국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www.kotra.co.kr)와 북경세박투자그룹(www.superchina.net)에서 협조하는 “2014한국기업북경투자프로젝트상담회”가 7월 2일 한국 서울코엑스무역센터 1층 B...
  • 2014-06-13
  • CSR 인식 변화, 재중기업 절반 “현지 CSR은 필수경영 전략” 기업 이미지·브랜드 가치는 Up, 이직률은 Down #1. 톈진(天津)에 위치한 A제조사는 최근 3교대 근무 노동자를 위한 복지동을 신설했다. 샤워시설, 헬스장, 영화관, 오락실, 외국어 교실을 설치했다. 또 최근 입사한 '주링허우(90后&...
  • 2014-06-12
  •                 현대사회에서 호텔은 완벽한 서비스로 완전한 휴식을 보장하는 화려한 쉼표다. 그래서 좋은 호텔에 묵는다는 것은 사회적 성공을 은유하기도 한다.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 전체를 살피고 호텔의 발전 방향을 제시...
  • 2014-06-11
  •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재외동포의 모국 경제활동을 돕고자 '한상넷'(http://www.hansang.net)의 콘텐츠를 보완하고 주요 기능을 개선하는 등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새로 단장한 한상넷은 '한상 BIZ GUIDE', '한상 정보', '한상 소식', '...
  • 2014-06-04
  • 5월 24일, 심양 서탑 백제원앞에서 한국주맞이문예공연이 펼쳐져 올해 7월로 예정된 한국주분위기가 벌써부터 진하게 느껴졌다.   무순신한민속촌과 심양시조선족산재지구로인련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공연은 서탑 백제원에서 무대를 제공하여 이루어졌다.     심양 백제원에서는 음식점앞에 무대를 설치...
  • 2014-05-30
  •   한국관광공사가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과 인접한 798예술구의 복합 문화공간인 751디파크에서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대표 관광콘텐츠를 소개하는 대규모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인들이 한국여행을 생각하면 떠올리는 대표적인 관광콘텐츠를 사전에 체험하고, 7-8월...
  • 2014-05-28
  • 불고기브라더스가 중국 북동부 최대 도시인 선양(瀋陽)에 중국 2호 라이선스 매장 `선양 롯데월드점`을 오픈 했다고 27일 밝혔다. 불고기브라더스 선양 롯데월드점은 26개 테이블, 100개의 좌석과 3개의 단독 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양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의 중산층 고객과 비즈니스 고객, 그리고 새로운 외...
  • 2014-05-28
  • ▲ 대기업 견학 등을 위해 방한한 중국 산시성 상무시장상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경제신문 ㅣ 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시안(西安)의 부자촌으로 유명한 취장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와 강원도를 여행하는 4박5일 방한상품을 내놓았다. 상품 가격은...
  • 2014-05-26
  • 헤이룽장성(黑龙江省)에서 6년째 불법체류 중이던 50대 교민이 삶을 비관해 자살까지 기도했다가 현지 공안과 우리 공관, 조선족 동포의 도움으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1959년생인 이모 씨는 9년 전 중국에 입국한 이후로 하얼빈시(哈尔滨市) 동남부에 위치한 상즈시(尚志市) 야부리진(亚布力镇)에서 홀...
  • 2014-05-23
  • 공태윤 산업부 기자 trues@hankyung.com   “한국 대학생들과 경쟁하기 정말 어려워요. 중국어를 아무리 잘해도 서류통과조차 쉽지 않고 인적성 시험에서 번번이 떨어지곤 한답니다.” 지난 15일 롯데백화점이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현지 한국인 유학생 인턴 채용설명회에서 만난 한성원 씨(여·23)...
  • 2014-05-22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