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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에서 열린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제1차 운영회 참가자들 (사진 재외동포재단 |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전 세계 한인회연합회장 및 지역회장들이 모여 한인회장대회 개최시기와 프로그램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전 세계 9개 대륙 연합회장과 6개국 지역회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운영위에서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주최로 신오쿠보 지역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신주쿠상인연합회와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오쿠보 지역은 도쿄 내 한류를 상징하는 지역으로 한국 음식점과 패션가게, 음악 및 대중문화 상품 등 약 280여 개 한인 점포가 밀집한 지역이며 2020년 동경올림픽을 대비해 제2의 한류 붐 조성을 위해 한국상인연합회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 이사장은 “최근 한일관계의 긴장이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여러 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재일동포 사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전 세계 한인회장단과 지혜를 모으고, 다함께 케이 셔틀(K-shuttle) 버스를 타고 코리아타운을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했다”며 "신오쿠보 지역이 다시 활성화 되어 다른 지역 한인 타운처럼 세계 속의 작은 한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오공태 재일민단 단장, 남창규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이숙순 중국한국인회 회장, 이흑연 러시아.CIS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이형만 중남미 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이동우 대양주 한인회총연합회 회장,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등 대륙별 연합회장과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및 재단 임원이 참석했다.
재외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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