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장춘한인회 야유회가 6월 10일 장춘시 싸만환락곡(萨满欢乐谷)에서 신나게 열렸다.
싸만환락곡은 장춘시 교외에 위치한 곳으로 장춘에서 차로 한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에 있다. 참가자들은 뻐스로 이동하는 관계로 선착순 등록을 하였으며 인원을 제한할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날 장춘 한인 및 한중 학생 등 80여명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게임과 풍물단 공연, 노래자랑 그리고 풍성하게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함께 한 모든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인회 풍물단의 신명나는 길놀이와 설장구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였다.
뻐스로 이동하는 도중에 서로 소개하는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이용득(한인회장)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한중 우호교류는 지속되여야 하며 특히 민간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한다”며 장춘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한국학생들에게 언제나 도움을 주는 한인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보다 한인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였고 앞으로 한인회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야유회를 마치면서 길림대학교 김자현학생(길림대학 한국류학생회 회장)은 처음 참가한 행사지만 뜻밖에 정말 재미있는 야유회를 즐겼으며 맛있는 정통 한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한인회 행사는 무조건 참석하겠다는 말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하기도 하였다.
/ 한인회
길림신문 박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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