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범송 '한국기업, 향후 중국진출은 여전히 필수선택'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6일 09시05분    조회:18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라춘봉 기자= "중한수교후 8만여개에 달하던 재중한국기업이 지금은 70%이상이 퇴출했다. 하지만 한국기업들에 있어 13억 인구의 내수시장을 가진 중국은 여전히 기회의 땅이고 중국진출은 필수의 선택이다."

  한국로동연구원 배규식 원장의 주최로 지난 3월 21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경제정책동에서 한국로동연구원,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중국 관련 전문가 30여명을 상대로 '중국의 기업환경 변화와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대응전략' 특강에 나선 김범송 전 포스코 CDPPC 대외부사장이 이같이 말했다.

 

 

김범송 전 포스코 CDPPC 대외부사장이 한국로동연구원의 초청으로 21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기업의 중국퇴출러시에 대해 김 전 대외부사장은 중국기업환경의 변화와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한국기업의 문제점을 살폈다.

  "한국중소기업들이 2008년 금융위기 전후 중국 전역에서 퇴출러시를 이뤘고, 생산기지를 베트남 등 동남아로 이전했다."

  김 전 대외부사장은 중국 로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외자기업 세제혜택 철페, 가공무역제한 및 환경보호 등 중국기업운영 환경의 변화가 대비책이 부족한 한국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08년 1월부터 시행된 로동계약법은 로동자의 권익보호에 초점이 맞춰졌고, 로동자의 최저임금 보장을 명시했다. 최근 정부는 로동자의 경제보상금과 사회보장금, 사내 공회(로조) 지원을 의무화하고 있고, 외자기업의 5대 사회보험 실시를 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2008년 이후 중국정부는 외자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을 대부분 철페했다. 특히 수출형 생산 및 제조업 중심의 외자기업 저세률 세금혜택을 페지, 중국기업과 같은 조건을 적용했다.

  또한 중국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환경안전 기준이 높아지면서 설비추가와 친환경연료 사용 등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저렴한 생산원가를 노리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중소기업들에는 엄청난 부담요인이 되였다.

 

 

한국로사발전재단의 초청으로 김범송 전 대외부사장이 20일 로사발전재단 본사에서 '최근 중국 로사관계 변화와 중국진출 우리기업의 대응 전략'특강을 진행했다.

  그외 김 전 대외부사장은 중국제조업의 발전과 한국기업의 경쟁력 저하, 중국문화 몰리해에 따른 지방정부와의 소통 부재, 한국식 관리방식 고집과 주재원 중심의 경영시스템, 중국 기업환경과 정책변화에 대한 무관심 등 한국기업들의 문제점도 제기했다.

  김 전 대외부사장은 다년간 한국기업 근무경력과 재중한국기업연구를 바탕으로 중국경제의 중속성장 전환과 기업환경 변화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언했다.

  한국기업은 기존의 저임금과 렴가 로동력을 리용한 '가공무역 수출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분야의 시장으로 진출하는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야 하고 중국 내수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 경영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현재 저렴한 인건비와 정책적인 혜택을 겸비한 중국의 중서부지역은 기술경쟁력과 경영노하우를 갖춘 외자기업에게 저임금과 세제특혜 등 우대정책을 실시하고 있어 중서부지역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융합을 위한 현지밀착형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해 기업 이미지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 특히 '주재원 중심'의 경영시스템에서 벗어나 현지 고급인력을 중용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김 전 대외부사장은 한국정부와 한국기업들이 현재 중국정부가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장했다.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경의선' 철도 개통을 통해 중국대륙 진출과 유라시아대륙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대학, 한국로사재단에 이은 이날 특강에서 김 전 대외부사장은 "13억 중국대륙은 한국기업에겐 기회와 위기가 병존하는 '기회의 땅'이다.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성장률 6%대의 '뉴노멀'(신창타이,新常态) 시대에 진입한 중국의 기업환경에 적응하는 한국기업들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재삼 강조했다.

  

  김범송 프로필

  김범송, 1966년생, 사회학자(朝鮮族), 현재 대련(大連) 거주

  2010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사회학 박사

  2011.3~2016. 8: POSCO CDPPC(大連) 대외 부사장

  한국과 중국/학술회의에서 주제발표, <특강> 20여 차 진행

  

  現在:

       大連大學韓國學硏究院초빙교수

  大連大學반도 연구센터 연구위원

  中央民族大學(북경)韓國文化硏究所선임연구원

  중국 흑룡강신문(할빈) 론설위원

  大連市中韓經濟文化交流協會常務副會長

   

  연구저서: <동아시아 인구정책 비교연구-한중일 출산정책을 중심으로>

  --2011년 한국우수학술도서로 선정 --

  --저서: <중국을 떠나는 한국기업들(2016)>

  <한국인물사전(연합뉴스, 2009)>에 재외동포학자로 선정 등록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3
  • 이희옥 교수  성균중국연구소장(成均中國硏究所長)     (흑룡강신문=하얼빈)  올해 한중 양국은 수교 22년을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을 채택했다. 이것은 기존의 한중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충실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시진핑 주석이 취임 이...
  • 2014-07-10
  • (흑룡강신문=하얼빈) 주중한국문화원, (사)한중문화우호협회, 흑룡강성외사교무판공실, 흑룡강성인민 대외우호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사)한중문화우호협회의 '2014 평화의 빛-한중연문화축제'가 2014년 7월3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얼음의 도시 하얼빈에서 성대한 막을 열었다.   이번 '한중...
  • 2014-07-09
  • 7월 2일 오전, 한국 아시아나항공이 중국에서 기업사회책임(CRS)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있는“아름다운 교실”결연식이 심양시 소가툰구 설송로소학교에서 있었다. 심양시정부 왕환묘 부비서장을 비롯한 시외사판공실과 교육국 책임자, 소가툰구정부 관계자들, 한국측 신봉섭 주심양한국총령사, 아시아나...
  • 2014-07-04
  • (사진=뉴시스) 진도 해상 남성 시신 발견, 세월호 희생자 아닌 듯...실종된 중국동포 선원일 가능성 높아 1일 오전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 인근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 실종자로 보이는 남성 시신이 발견됐지만 세월호 실종자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
  • 2014-07-03
  • 5일 오전 10시 상해한국학교서, 한민족 노인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 월드  옥타 상해지회가 오는 5일 오전 10시 상해한국학교에서 ▲2014 한민족 어르신 큰잔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상해와 상해 근교에 거주하는 우리 민족 어르신들을 모시고 즐거운 잔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1...
  • 2014-07-03
  • 현대차가 세계 최대시장 중국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고객만족 1등 브랜드에 등극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의 ‘2014 중국 판매 만족도 평가(SSI, Sales Satisfaction Index)’에서 현대차의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 2014-07-02
  • ◇ 위안화, 한국서 달러를 잇는 제2의 예금 외환으로 부상 ◇ 중국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삼성그룹 “중국을 미래 개발의 핵심으로” ◇ CJ그룹 “양국은 향후 문화 분야 기회도 점차 늘어날 것” ◇ “중국에 칭펑 만두가 있다면 한국엔 이화 닭꼬치가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7월...
  • 2014-07-02
  • 선양의 코리아타운인 서탑에서 가까운 곳에 베이항이라는 번화가가 있다. 올해 지하상가가 만들어졌다. 이곳 지하상가의 푸드코트에 한국 김밥과 떢볶이, 라면 등을 판매하는 분식 코너가 있다. 중국에서 최초로 한국법률사무소 인준을 받은 동보법률사무소 김제섭 소장이 차린 김밥과 라면 전문 한국분식점이다. 소문을 듣...
  • 2014-06-30
  • 무역협회북경지부, 중국내 한국기업 인력운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지난 5월12일부터 27일까지 한국기업 채용사이트(jobchina.kita.net)를 통해 중국내 한국기업의 구직자 및 구인기업 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중국내 한국기업 인력운용 실태를 조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직원들의 잦은 이직과 높은...
  • 2014-06-23
  • 중국 의대 재학생과 졸업생 등 동포 2천여 명 혜택 기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최근 중국 정부가 중국에서 의사 자격을 취득한 외국인의 중국 내 의료활동을 허용함에 따라 재중 동포의 중국 의료계 진출 문이 넓어지게 됐다. 외교부는 "관련 법·규정의 개정은 없었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자격 있는 외국인...
  • 2014-06-20
  • (흑룡강신문=하얼빈)최광엽 특약기자 = 북경시 투자촉진국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북경시인민정부투자촉진국에서 주최하고 한국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www.kotra.co.kr)와 북경세박투자그룹(www.superchina.net)에서 협조하는 “2014한국기업북경투자프로젝트상담회”가 7월 2일 한국 서울코엑스무역센터 1층 B...
  • 2014-06-13
  • CSR 인식 변화, 재중기업 절반 “현지 CSR은 필수경영 전략” 기업 이미지·브랜드 가치는 Up, 이직률은 Down #1. 톈진(天津)에 위치한 A제조사는 최근 3교대 근무 노동자를 위한 복지동을 신설했다. 샤워시설, 헬스장, 영화관, 오락실, 외국어 교실을 설치했다. 또 최근 입사한 '주링허우(90后&...
  • 2014-06-12
  •                 현대사회에서 호텔은 완벽한 서비스로 완전한 휴식을 보장하는 화려한 쉼표다. 그래서 좋은 호텔에 묵는다는 것은 사회적 성공을 은유하기도 한다.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 전체를 살피고 호텔의 발전 방향을 제시...
  • 2014-06-11
  •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재외동포의 모국 경제활동을 돕고자 '한상넷'(http://www.hansang.net)의 콘텐츠를 보완하고 주요 기능을 개선하는 등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새로 단장한 한상넷은 '한상 BIZ GUIDE', '한상 정보', '한상 소식', '...
  • 2014-06-04
  • 5월 24일, 심양 서탑 백제원앞에서 한국주맞이문예공연이 펼쳐져 올해 7월로 예정된 한국주분위기가 벌써부터 진하게 느껴졌다.   무순신한민속촌과 심양시조선족산재지구로인련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공연은 서탑 백제원에서 무대를 제공하여 이루어졌다.     심양 백제원에서는 음식점앞에 무대를 설치...
  • 2014-05-30
  •   한국관광공사가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과 인접한 798예술구의 복합 문화공간인 751디파크에서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대표 관광콘텐츠를 소개하는 대규모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인들이 한국여행을 생각하면 떠올리는 대표적인 관광콘텐츠를 사전에 체험하고, 7-8월...
  • 2014-05-28
  • 불고기브라더스가 중국 북동부 최대 도시인 선양(瀋陽)에 중국 2호 라이선스 매장 `선양 롯데월드점`을 오픈 했다고 27일 밝혔다. 불고기브라더스 선양 롯데월드점은 26개 테이블, 100개의 좌석과 3개의 단독 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양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의 중산층 고객과 비즈니스 고객, 그리고 새로운 외...
  • 2014-05-28
  • ▲ 대기업 견학 등을 위해 방한한 중국 산시성 상무시장상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경제신문 ㅣ 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시안(西安)의 부자촌으로 유명한 취장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와 강원도를 여행하는 4박5일 방한상품을 내놓았다. 상품 가격은...
  • 2014-05-26
  • 헤이룽장성(黑龙江省)에서 6년째 불법체류 중이던 50대 교민이 삶을 비관해 자살까지 기도했다가 현지 공안과 우리 공관, 조선족 동포의 도움으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1959년생인 이모 씨는 9년 전 중국에 입국한 이후로 하얼빈시(哈尔滨市) 동남부에 위치한 상즈시(尚志市) 야부리진(亚布力镇)에서 홀...
  • 2014-05-23
  • 공태윤 산업부 기자 trues@hankyung.com   “한국 대학생들과 경쟁하기 정말 어려워요. 중국어를 아무리 잘해도 서류통과조차 쉽지 않고 인적성 시험에서 번번이 떨어지곤 한답니다.” 지난 15일 롯데백화점이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현지 한국인 유학생 인턴 채용설명회에서 만난 한성원 씨(여·23)...
  • 2014-05-22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