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초강력 사이클론 '파일린'이 강타한 인도 동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모두 48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뉴스통신 PTI는 동부 해안에 있는 오리사주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지난 21일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근 하천이 범람해 30개 지역의 저지대 주민 약 7만 명이 178개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호우로 45명이 숨졌으며 웨스트벵갈에서도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 국가재난관리청의 트립티 파루레 대변인은 약 30개 구조팀이 구호지원을 위해 피해지역으로 배치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리사주 등 인도 동부 해안지역에는 지난 12일 14년 만의 초강력 사이클론 파일린이 지나가면서 적어도 22명이 숨졌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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