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몽골 대통령 방북, 북-몽골 밀착 계기 될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8일 23시22분    조회:53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몽골 대통령, 김영남 초청으로 오늘 방북 (서울=연합뉴스)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28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 노동신문은 28일 2면에 몽골 대통령의 약력과 사진을 게재했다. 2013. 10. 28<<노동신문.북한부기사참조>>nkphot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 특파원 = 몽골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28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을 방문해 양국 관계의 추이가 주목된다.

중국 인민망은 28일 소식통을 인용,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방북기간 북한의 국가 및 정부 지도자와 회담하고 양자 관계와 상호 지역 및 국제문제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김정은 제1위원장과 만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민망은 지난 8월 북한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이 몽골을 방문했을 때 엘벡도르지 대통령에게 김정은 제1위원장의 안부 인사와 방북 요청을 전달했다고 전해 면담 성사쪽에 무게를 실었다.

북한과 몽골은 1948년 10월 수교했다. 당시 사회주의권에 속했던 북한과 몽골은 수교 후 정치, 문화, 외교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했으며 김일성 전 주석은 25년 전 몽골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때 한국과 몽골이 경제협력의 폭을 넓히면서 북한과의 교류는 소강상태에 빠지기도 했으나 북한에서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이후 양국은 접촉과 교류를 확대하면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과 몽골은 올해 수교 65주년을 맞아 두 정상이 축하전문을 교환했으며 몽골 외교부는 울란바토르에서 북한 관계자들을 초청, 환영 리셉션을 열기도 했다.

특히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을 방문한 최부일 부장에게 지난 4월 북한으로부터 평양 방문을 요청받았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김정은 제1위원장과 양자 협력 방안들을 논의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몽골은 또 최근 김일성 방문 25주년 기념 사진전을 열었으며 당시의 기록영화를 TV를 통해 방영했다고 인민망이 전했다.

북한과 몽골은 지난 9월 24∼2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경제·무역 및 과학기술협의위원회' 제9차 회의를 열어 무역, 물류, 농업, 체육 등의 교류협력을 위한 비망록에 서명하고 몽골이 북한에 1천850만t의 밀가루를 무상원조키로 했다.

몽골은 식량지원외에도 북한과의 경제교류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몽골의 석유회사 'HB오일 JSC'가 북한 정유회사 '승리'의 지분 20%를 인수했고 7월에는 양국 간 정보통신분야 교류·협조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몽골은 또 북한이 강원도 일대의 황무지를 개간해 대규모 축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도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몽골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고 중국과 러시아 외에 또 다른 경제 및 외교 협력카드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3차 핵실험 등에 따른 중국의 제재압박에 시달리는 북한은 몽골을 탈출구로 활용해 식량과 에너지를 지원받고 각종 경제협력을 추진하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몽골 역시 해양 접근의 길을 찾고 자국 에너지 및 지하자원 개발을 위한 협력상대로 북한을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몽골은 또 동북아 지역에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한반도 사안에 적극 개입하고 있으며 이런 차원에서 북한 접촉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중국 매체들은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방북을 통해 북한측에 한반도와 동북아 문제 협의를 위한 '울란바토르 대화 체제'를 제의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검색하기">바그다드=AP/뉴시스】양문평 기자 = 12일 이라크의 한 야채시장에서 폭탄을 실은 픽업트럭이 폭발해 17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 바그다드 북쪽 95㎞ 지점인 사마라에서 밤에 일어난 이 폭발사고로 많은 상점들이 파괴됐다. 한편 이날 바그다드 서북쪽 360㎞ 지점인 모술 시에서는 건맨들이 한 가정집에...
  • 2013-10-13
  • 중국서 일본으로 아시아 정책 우선순위 변화여부 주목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일본에 대한 각별한 신뢰와 애정을 표시해 관심을 모았다. 13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애벗 총리는 최근 브루나이에서 열렸던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 아베 총...
  • 2013-10-13
  • (마드리드 AP·AFP=연합뉴스) 스페인에서 분리 독립을 주장해 온 카탈로냐주(州)에서 이례적으로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카탈루냐주 주도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광장에서는 12일(현지시간) 약 3만명(시정부 추산)이 모인 가운데 분리 독립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참가자들은 '우리는 스페인, 우...
  • 2013-10-13
  • 알리 제이단 리비아 총리 (AP=연합뉴스) "정부 전복 원하는 세력 있어…처벌할 것" 무슬림형제단 "제이단 실패한 총리…후임 물색 중" (두바이=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국내 무장단체에 수시간 억류됐다가 풀려난 리비아의 알리 제이단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자신에 대한 납치를 정부와 정통성에 대한 쿠데...
  • 2013-10-13
  • (워싱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사태가 2주 가까이 이어지자 미국민들이 더이상 참지 못하겠다면서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끝없는 정쟁 속에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양측에 큰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트럭 운전자들이 셧다운 사태에 ...
  • 2013-10-13
  • 1995년 로마 군사법정에 들어서는 프리프케(AP=연합뉴스) 15년 가택연금 상태로 변명만…아르헨, 자국 내 매장 거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2차대전 당시 수백 명을 학살한 나치 전범이 자신의 범행에 대한 사과를 끝내 거부하다 이탈리아에서 100세 나이로 숨졌다. 나치 무장친위대 대위 출신으로 '아르...
  • 2013-10-12
  • 몰타 총리 "阿인근 유럽 바다는 무덤으로 변해…버림받은 느낌" 토로 "EU차원 공동 노력·이민법 개정 필요" 촉구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이탈리아와 몰타 간 지중해 수역이 '난민들의 무덤'으로 변하고 있다. 이달 3일(현지시간) 소말리아와 에리트레아인 500여 명을 태운 난민선이 이 해역에...
  • 2013-10-12
  • 제25호 태풍 '나리'가 필리핀 북부지역에 상륙하면서 전기가 끊기고 주택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밤 태풍 나리가 북동부 오로라 주에 상륙하면서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고 고속도로 통행이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관리들...
  • 2013-10-12
  • [서울신문 나우뉴스]어린 학생에게 황당하고 끔찍한 체벌을 가한 교사가 파면됐다. 교장도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달 카자흐스탄 북부 잠빌 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이 뒤늦게 최근에야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한 여교사가 수업 중 학생을 체벌한다면서 가위를 들고 앞머리를 잘라버렸다. 앞머리가 ...
  • 2013-10-12
  • 이극강 중국 총리가 11일 태국에 도착해 태국에 대한 3일간의 공식친선방문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후 4시 이극강 총리는 태국 국회에서 약 20분간의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최근연간 태국이 최초로 중국지도자들을 국회로 초대해 연설하게 한 것입니다. 그뒤로 이극강 총리와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 2013-10-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