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구글 슈미트회장 "3명 모이면 창업 시도해보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31일 14시17분    조회:398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대에서 학생들과 대화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세 명만 모이면 창업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있으면 지금 바로 왼쪽과 오른쪽에 앉아있는 사람을 설득해보세요"

세계적 IT기업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31일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다음을 준비하는 방법(How to prepare for what's next)'을 주제로 학생들과 창업과 혁신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함께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강당에 입장한 슈미트 회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끌었다.

슈미트 회장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작에 필요한 진입 장벽이 과거보다 낮아져 대학교 시절은 창업을 시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 "조금 더 나이 들어 직장에 다니고 부양가족이 생기면 지금만큼 열정이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조건으로 '인내심 있는 투자자'를 들며 "빨리 돈을 벌려고 단기간에 결과를 내놓으라는 주문은 실효성이 없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최고 10년을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내심 있는 최고의 투자자는 항상 여러분 곁에서 정신적인 지지를 보내는 가족"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슈미트 회장은 강연 시간의 절반 이상을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채웠다. 학생들은 진로 고민부터 구글에 대한 민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그는 기술업체 창업을 위해 대학원 진학이 필요할지 한 학생이 묻자 "전반적으로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좋고 경우에 따라 대학원 교육까지 필요한 사람도 있다"라며 "창업을 하려면 대학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 창업 결단을 내려야겠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꾸준히 받으면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드로이드가 '첫번째 부인'인 삼성을 떠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절대 그렇지 않다"며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구글의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네이버가 왜 구글처럼 될 수 없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그는 "그건 네이버가 직접 답해야 할 것 같다"며 재치있게 넘어가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직접 스타트업 기업을 꾸린 한 학생이 자신이 개발한 모바일 앱이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서비스된다고 소개하자 슈미트 회장은 "안드로이드와 IOS다"라며 "알파벳 순서로도 A가 먼저다"라고 바로잡기도 했다.

안드로이드폰 배경화면 바꾸기가 번거롭다는 한 네덜란드 출신 교환학생의 지적에는 직접 본인의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배경화면을 바꾸며 "복잡하지 않다"며 '발끈'했다.

이날 행사 전부터 학생 700여명이 몰려들어 400여명 정원의 강당 좌석은 강연 시작 30분 전에 모두 찼다. 자리를 못 잡은 학생들은 통로 계단에 앉거나 강당 뒤편에 서서 강연을 들었다. 학교 측은 강당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강당 외부에 설치한 스크린으로 행사를 중계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검색하기">유튜브에 댓글 다는데 구글플러스 계정 요구…유튜브 공동창업자도 "불만"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세계적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이 최근 유튜브 서비스 이용자에게 검색하기">구글 플러스 계정 사용을 강요하는 정책을 내놔 이용자는 물론 조직 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
  • 2013-11-14
  • 미국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 조하르 차르나예프. (AP=연합뉴스DB)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연방검찰은 테러 용의자 조하르 차르나예프(20)에게 사형을 구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연방검찰은 이번 주내로 에릭 홀더 ...
  • 2013-11-14
  •     [환구망(環球網)] 완벽한 식사예절을 갖추었다고 자처하는 일본인들이 다량의 즙이 나오는 햄버거를 먹을 때 우아함을 유지하기 위해선 사실 기술이 필요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 11월 5일자 보도에서는 일본의 한 패스트푸드점 ‘신선버거(Freshness Burger)’가 큰 호응을 얻지 못...
  • 2013-11-13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난 8일(현지시간) 필리핀을 강타한 초강력 태풍 ‘하이옌’의 가공할 위력을 짐작케 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상업용 위성사진업체 디지털글로브는 이번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인 레이테주(州) 타클로반시(市)의 피해 전과 피해 후의 사진을 비교해 공개했다. ’...
  • 2013-11-13
  • 어린 딸을 학대하고 굶겨죽인 인면수심의 미국 부모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에머니 모스(10) 양 학대치사 사건을 수사 중인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검찰은 12일(현지시간) 살인과 아동학대,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한 모스 양의 친아버지와 계모에게 모두 사형을 구형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담...
  • 2013-11-13
  •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외교안보 컨트롤타워 간 대화 채널 구축, 러시아와 북한이 추진 중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 등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그러나 당초 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12일...
  • 2013-11-13
  • 2일간 열린 제9회 세계 중국비지니스포럼이 12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폐막했습니다. 중국 수십개 기업의 상업계 대표인사들이 네덜란드, 스위스, 미국 등 여러 나라와 지역의 업계 동업자들과 함께 중국경제의 여러개 의제에 관해 깊이있게 의견을 나누고 중국경제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환경과학기술...
  • 2013-11-13
  • 어둠 속에 감춰졌던 창백한 여인의 모습(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공개된 오토 딕스의 그림이다. 이 그림은 2012년 2월 뮌헨의 한 아파트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세계 유명 화가들 작품 가운데 하나다. 당시 발견된 1천 400점 이상의 그림은 나치 시절의 유명 미술품 거래상의 약탈품으로 알려졌...
  • 2013-11-13
  •   [서울신문] 파키스탄 여성 교육권 신장의 상징으로 유명한 말랄라 유사프자이(16)의 자서전이 고국에서 금지 처분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사립학교 운영연합은 학교 4만여곳의 도서관에서 지난해 10월에 출간된 말랄라의 자서전 ‘나는 말랄라입니다’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 2013-11-12
  •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슈퍼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간 필리핀에 새로운 태풍이 접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필리핀기상청은 12일 태풍 '소라이다(Zoraida)'가 민다나오섬 남부 다바오에서 동쪽으로 192km 떨어진 곳에서 시속 30km로 이동 중이며 오후께 수리가오 델 수르와 다바오...
  • 2013-11-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