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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일파티장에 총기난사…2명 사망 (AP/휴스턴크로니클=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주택의 생일파티장에서 10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사진은 생일파티를 열었던 머라이어 볼든 양(18ㆍ가운데)이 친구들과 함께 당시 상황을 언론에 설명하고 있는 모습. 지역언론 등에 따르면 볼든 양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사이프러스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100여명이 밤 늦도록 볼든 양의 집에서 유흥을 즐기고 있던 중 갑자기 괴한이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marshal@yna.co.kr |
최소 22명 부상, 경찰 음주여부 조사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의 주택에서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최소 22명이 다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10일(현지시간) 지역지인 휴스턴크로니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생일파티가 열린 집에서 괴한 2명이 총을 난사해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총상을 입은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해리스카운티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재 최소 22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일부는 위독한 상태라고 밝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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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음이 아파요" (AP=연합뉴스) 생일파티장 총격사건이 벌어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사이프러스의 한 주택 밖에서 10일(현지시간) 희생자 가족과 주민들이 모여 서로 위로하고 있다. 이날 이 집에서 생일파티 유흥이 벌어지고 있던 중 괴한 2명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경찰당국은 총기난사범 2명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marshal@yna.co.kr |
이날 18세 생일을 맞은 현지 사이프러스 고교생을 축하하러 이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밤늦도록 유흥을 즐기고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 참석자들은 "처음엔 풍선 터지는 듯한 소리가 나고 잠시 뒤 10여 발의 총탄이 날아들었다"며 "모두 혼비백산해 달아나다 서로 뒤엉켜 넘어지고 여학생들이 '살려달라'며 울부짖는 등 끔찍한 광경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총격 피해자 대부분은 17세에서 20세 미만 청소년이라며 파티에 술이 제공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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