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주일대사관서 강제동원 명부·자료 무더기 발견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17일 09시16분    조회:31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사관 이사때 찾아 국내 이관…"기존 미보유 자료 포함"

정부, 조만간 분석결과 발표…강제동원 진상규명 기폭제 될 듯

(서울·도쿄=연합뉴스) 조준형·이세원 특파원·이율 기자 = 올해 도쿄의 주일 한국대사관 이전 과정에서 1950년대 한국 정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명부 및 관련 자료가 대거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이 한일관계의 뇌관으로 부상한 가운데, 이들 문서에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징용피해 사실과 피해자 명단 등 강제동원 진상규명에 도움되는 내용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1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6월께 주일대사관 청사 신축에 따른 이사 과정에서 서고에 잠자고 있던 수십권의 강제징용 피해자 명부 및 자료가 발견됐다.

주일대사관은 1950년대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 문서에 대한 1차 분석을 거쳐 지난 여름 안전행정부로 이관했다. 이에 따라 안행부 산하 국가기록원은 기존에 정부가 보유한 강제징용 한인 명부 및 자료와 대조·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의미있는 내용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강제동원의 진상 규명 차원에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서의 작성 목적과 관련, 다른 정부 소식통은 "한일 청구권협정(1965년) 협상때 일본에 제시하기 위해 작성한 문서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정부가 보관중인 강제동원 관련 문서로는 한국 정부가 작성한 '왜정시 피징용자 명부'와 일본이 한국에 넘겨준 유수(留守)명부, 피징용사망자 연명부, 해군 군인군속 명부 등이 있다.

이 중 왜정시 피징용자 명부는 한국 노동청이 일본과 국교정상화 문제가 구체화되던 1958년 대일 배상청구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1942∼1945년 사이에 일본에 끌려갔던 피징용자들을 도별로 파악해 작성한 것이다. 총 19권으로 돼 있는 이 명부에는 28만5천183명에 달하는 피징용자의 이름과 징용 당시 나이 및 주소, 징용 날짜, 해방 후 귀환 및 사망 여부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또 유수명부는 일본 후생성이 일제 강점기에 강제 징병된 16만148명의 한국 군인·군속 등의 병적(兵籍)을 일본 부대장들의 보고를 토대로 작성한 문서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방대한 분량의 명단이 어떤 목적으로 작성돼 주일대사관으로 건너갔는지, 어떻게 사용됐는지에 대해서도 규명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31일 성명을 발표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세계 기타 5대 은행이 현재의 임시적인 달러의 유동성 호환협의를 상설협의로 전변해 시장에 유동성 지지를 제공하게 된다고 하면서 이 협의의 종료 기한은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카나다은행, 잉글랜드은행, 일...
  • 2013-11-01
  • 사막을 건너 이웃국가 알제리로 넘어가다 탈수증 등으로 끝내 숨진 니제르 이주민 90명의 시신이 30일(현지시간) 니제르 사막 북부에서 추가로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이들은 지난달 말 니제르에서 알제리를 향해 출발했다가 이달 중순께 사막에서 사망한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시신들은 최종 목적지였던 알제리 국...
  • 2013-11-01
  • 시리아화학무기 생산시설 파괴 작업 중인 화학무기금지기구 새 화학무기 생산능력 상실…기존 화학무기 제거해야 "기존 화학무기 봉인…쉽게 풀지 못해"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는 시리아 당국이 화학무기 생산시설 파괴 작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 2013-11-01
  • 서울=연합뉴스) 홍성완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와인 생산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40년래 최악의 공급난을 겪고 있다고 영국 BBC뉴스가 30일 보도했다. 미 금융기업 '모건 스탠리'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와인 수요는 공급량을 3억 상자 초과했다. 보고서는 와인 부족이 40년만에 최악이...
  • 2013-10-31
  • 왕민(王民) 유엔 상임주재 중국 부대표가 10월 30일,중국은 계속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지지, 참여할 것이며 국제사회와 제휴해 평화유지활동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국제평화와 안전 수호에 힘쓸것이라 밝혔습니다. 유엔총회의 정치와 탈식민지 담당 제4 위원회가 이날 회의를 열고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심의했습니다...
  • 2013-10-31
  • 미국의 "도청사건"이 최근에 계속 번져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대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포스터"지는 30일 보도에서 미국국가안보국이 코드명이 "근육발달"인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인터넷회사인 야후와 구글의 데이터센터의 정보를 수집했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이 두 인터넷회사간에...
  • 2013-10-31
  • 서울대에서 학생들과 대화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세 명만 모이면 창업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있으면 지금 바로 왼쪽과 오른쪽에 앉아있는 사람을 설득해보세요" 세계적 IT기업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31일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다음을 준비하는 방법(How to prepare for what's ne...
  • 2013-10-31
  • 국가정보·안보국장 의회서 주장 "폭로자료, 유럽이 수집해 건넨 것 민간인 상대로 염탐 절대로 안 해" "한국도 도청문제 협의 요구" 확인 “외국 정상 감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다른 우방도 미국의 지도자들을 상대로 스파이 활동을 한다.”  “폭로된 자료 중 상당수는 유럽의 정보기관들이...
  • 2013-10-31
  • [서울신문] 1991년 12월 9일.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존 메이어 영국 총리 등 13명의 유럽 지도자들이 베아트릭스 여왕 주최로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마스트리흐트의 네이르카너 고성에 모여 오찬을 함께 했다. 오늘날 ‘유럽 이사회 오찬’이라고 불리는 이 모임에서 ...
  • 2013-10-31
  • 전 세계 10대 여성 출산 실태 “제가 열네 살 때 아버지는 파티가 열릴 예정이니 가장 좋은 옷을 입으라고 하셨어요. 그날이 저의 결혼일이었어요. 42세 연상 남편과 결혼했죠. 당연히 학업은 중단됐죠. 열 달 후 아이를 낳은 뒤 도망쳤어요. 학교에 다시 다니게 해주는 조건으로 돌아왔어요.”  아프리카 중북...
  • 2013-10-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