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시아에서 여객기 추락…탑승객 50명 전원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18일 08시17분    조회:41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시아서항공기 사고 (AP=연합뉴스) 17일 오후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카잔 공항에서 타타르스탄 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착륙사고를 내 탑승객 50명이 숨졌다. 사진은 공항 활주로에 사고기 잔해가 널려 있는 모습.

타타르스탄 항공 보잉737, 카잔 공항 착륙 도중 활주로와 충돌

기체 결함 혹은 조종사 실수 가능성…타타르스탄 대통령 아들도 숨져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에서 17일 저녁(현지시간) 국내선 여객기가 착륙 도중 추락해 탑승객 50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6분께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수도 카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현지 '타타르스탄 항공사' 소속 보잉 737-500 여객기가 지상과 충돌하면서 폭발했다.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승객 44명과 승무원 6명 등 50명을 태우고 떠난 여객기는 카잔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 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는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대통령 루스탐 민니하노프의 아들 이렉 민니하노프(23)와 연방보안국(FSB) 타타르스탄 공화국 지부장 알렉산드르 안토노프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사태부는 수색·구조 작업을 통해 사망자 시신을 모두 수습했으며 신원 확인을 위해 법의학 감정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항공 당국을 인용해 여객기가 첫 착륙에 실패한 뒤 두 번째 착륙을 시도하다 지상에 충돌했다고 전했다.

러시아항공청 대변인은 "비행기가 첫 번째 착륙에 실패하고 두 번째 착륙을 시도하기 위해 다시 이륙하던 도중 지상 구조물에 부딪혀 기체에 손상을 입었고 이후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수사 당국은 조종사 실수, 기술적 결함, 악천후 등의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조종사 실수와 기술적 결함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정부에 즉각 사고 원인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공보 비서관이 밝혔다. 사고 이후 카잔 공항은 한동안 폐쇄됐고 환승 여객기를 제외한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다.

사고를 당한 보잉 737-500은 보잉 737 시리즈 가운데 가장 작은 기종이다. 1990년부터 상업 운항에 들어갔으며 1999년까지 380여대가 생산됐다. 737-500에 뒤이어 737-600 시리즈가 나왔다.

1999년 설립된 타타르스탄 항공사는 카잔에 근거지를 둔 항공사로 러시아 내 주요 도시는 물론 옛 소련권 국가 모임인 독립국가연합(CIS) 회원국 내 도시들에도 여객기를 취항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러시아에서는 항공기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에도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레드윙스 항공사 소속 투폴레프(Tu) 여객기가 모스크바 남쪽 브누코보 공항에 착륙하다 눈 덮인 활주로를 이탈, 인근 고속도로 경사면에 충돌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탑승객 5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1년에는 중부 도시 야로슬라블에서 조종사 실수로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프로하키팀 선수를 포함한 44명이 숨진 바 있다.

전문가들은 잇따른 항공 사고가 기체 결함, 정비 불량, 열악한 조종사 훈련, 낙후한 공항 시설, 항공당국의 느슨한 관리, 조종사들의 안전 불감증 등 복합적인 문제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아내나 남편이 바람피우는 것 같은데 손봐주고 싶다, 혹은 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사람을 없애버리고 싶습니까? 돈만 보내세요. 서비스 확실히 해드립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살인 청부’를 온라인상으로 신청할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러시아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킬러 대행...
  • 2013-12-09
  • 먼 은하 중심부에 마치 서로 춤을 추듯 빙글빙글 도는 두개의 거대 블랙홀이 발견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제트추진연구소는 지구로부터 약 38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두개의 초질량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 발사된 지름 40㎝짜리 적외선망원경을 탑재한 광역적외선...
  • 2013-12-06
  •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일간지 '뉴스데일리' 온라인판에서 예술가 네이트 힐(Nate Hill, 36)의 프로젝트 '트로피 스카프(Trohphy Scarves)'를 소개했다. 네이트 힐은 지난 10월부터 그의 인스타그램(http://instagram.com/trophyscarves)에 스카프를 두르듯 백인 여성을 자신의 목에 두르고 찍은 사진을...
  • 2013-12-06
  •   [환구망(環球網)] 일본 뉴스사이트 ‘en.rocketnews24.com’ 12월 3일자 보도 내용에 따르면, 최근 모나리자를 소녀 스타일로 새롭게 재탄생 시킨 사진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어 인터넷 상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 2013-12-05
  • 예인선에서 요리사로 근무하는 해리슨 오드젝바 오케네는 지난 5월26일 오전 4시 30분 여느 때와 같이 일찍 일어났다. 하지만 이날 그는 일생에서 가장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된다. 나이지리아 연안 대서양에 떠 있던 배가 큰 파도에 휩쓸려 뒤집어 지면서 30m 해저로 가라앉았다. 배가 가라앉았지만 오케네는 운좋게도 선박 ...
  • 2013-12-05
  • 2013년 12월 3일, 중국을 방문중인 영국수상 카메룬이 자신의 트위터에 알리바바 마윈(马云)과의 합영사진을 공개했다. 봉황넷
  • 2013-12-05
  •     [신화망(新華網)] 12월 3일, 미국 워싱턴에서는 미국 재정부의 한 관리가 음력 말의 해 기념 한정판 1달러 ‘복돈’을 선보였다. 미국 재정부 조폐공사 측은 당일, 다가올 중국 음력 말의 해를 축하하기 위해 4일부터 2014년 말의 해 한정판 ‘복돈’ 1달러를 발행했다고 전했다.  ...
  • 2013-12-05
  • 4일(현지시간)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들이 오는 5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86번째 생일에 앞서 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AFP=News1 5일 태국 국왕 생일 맞아 반정시위 '휴전'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태국 국왕의 생일을 맞아 '임시 휴전'에 돌입한 반정부 시위대가 4일(현지시간) 생일 기념행사...
  • 2013-12-05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국 국방부 2인자 자리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임명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 국방부 차관 대행으로 크리스틴 폭스(사진) 전 국장을 임명했다고 CBS뉴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 차관 대행은 오는 4일 퇴임하는 ‘펜타곤 2인자’ 애슈턴 카터 국방부 차관의 뒤를 이...
  • 2013-12-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