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 이번엔 중년부부 `입양아 학대'로 발칵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19일 08시51분    조회:32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미국에서 또 잔혹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10세 여아가 계모의 학대에 시달리다 굶어죽은 데 이어 이번에는 평소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중년 부부가 입양아를 돼지우리보다 더 더러운 집에서 기르면서 학대를 일삼아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유니언카운티 경찰은 지난 15일 밤 동물 소음이 들린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한 가정집을 방문했다가 현관 기둥에 묶여있는 11세 소년을 발견했다.

소년은 수갑을 찬 상태에서 죽은 닭을 목에 두른 채 추위에 떨고 있었다.

경찰은 곧바로 주택을 급습, 50대 백인인 소년의 부모를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집안을 샅샅이 뒤졌다.

집 내부에선 8~14세인 아동 4명이 추가로 발견됐고, 모두 제대로 먹지 못한듯 깡마른 상태였다.

경찰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오물과 짐승의 배설물, 각종 쓰레기가 풍기는 악취 때문에 집안을 수색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한 경찰관은 지역 언론인 샬럿옵서버에 "악취가 진동해 숨 쉬기조차 힘들었다"며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아이가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 부부의 직업을 알고 또 한 번 경악했다. 남편은 병원 응급실 간호사로 일하고 아내는 사회보장국에서 감독관으로 재직 중인 고위 공무원으로 밝혀졌기 때문.

두 사람은 아동학대, 폭행, 감금,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됐으며 가해 여성에게는 공무원 직무유기 혐의가 추가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인면수심의 부모 밑에서 자란 피해 아동 5명 가운데 4명은 입양아이며, 모두 또래보다 키가 작고 체중이 적게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아동은 현재 집에서 나와 어머니가 일하는 사회보장국 산하 아동보호소로 옮겨졌다.

이웃 주민들은 "가끔 그 집 아이들이 찾아와 '먹을 것 좀 달라'고 해 이상하게 여겼지만 끔찍한 학대에 시달리는 줄은 몰랐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AP=연합뉴스)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귀환한 러시아 우주비행사 표도르 유르치힌이 10일(현지시간) 카자스흐탄 제즈카즈간 인근에 도착하여 소치 동계올림픽 성화봉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 성화봉으로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이 지난 9일 우주 유영을 하며 성화 퍼포먼스를 펼쳤다. 귀환캡슐 무사 착륙…러'우주...
  • 2013-11-11
  •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방글라데시 여야가 내년 초 실시될 총선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야당이 또 전국 파업에 돌입하면서 여당 및 경찰과 충돌, 최소한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제1야당인 방글라데시국민당(BNP)이 전날 나흘 일정의 전국 파업을 개시하면서 곳곳에...
  • 2013-11-11
  • 【마닐라=AP/뉴시스】필리핀 의료진과 외국 의료진이 10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제 30호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 구조작업을 위해 군 수송기 C-130에 탈 준비를 하고 있다.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지난 주말 필리핀을 강타해 10만 여명이 숨지고 엄청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013.11.11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초대형...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금까지도 숱한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는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암살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사건 당시 병원에서 저격당한 케네디 대통령의 수술을 도왔던 간호사 필리스 홀(78)이 ‘미스터리 총알’ 에 대한 존재를 증언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세기의 암살사건은 지...
  • 2013-11-11
  • “북미 지역은 사실 11개 국가 연합!” 60개주로 이뤄진 미국·캐나다를 문화적 토양이나 투표 성향 등으로 재분류할 때 11개 나라로 나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기자 겸 작가인 콜린 우다드는 이같은 내용의 연구성과를 미국 터프츠대학교 졸업잡지 가을호에 실었다. 미국&m...
  • 2013-11-11
  • 11월 10일 중국 외교부 왕의 부장은 인도 뉴델리에서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인도 살만 쿠르시드 외무장관과 중.러.인 외무장관 12차 회동을 가졌습니다. 회동에서 왕의 부장은 중국, 러시아, 인도는 전략적이고 전체적인 국면에 입각해 3국간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세 가지 제의를 내놓았습니다.   첫째, 전...
  • 2013-11-11
  • 이란 핵문제 6개국과 이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새로운 한차례 이란 핵문제 협상이 10일 0시에 끝났습니다. 비록 회담은 건설적인 면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합의를 달성하지는 못했습니다. 각 측은 이번 달 20일 제네바에서 계속 협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란 핵문제 6개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 2013-11-11
  • 美 생일파티장에 총기난사…2명 사망 (AP/휴스턴크로니클=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주택의 생일파티장에서 10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사진은 생일파티를 열었던 머라이어 볼든 양(18ㆍ가운데)이 친구들과 함께 당시 상황을 언론에 설명하고 있는 모습. 지역언론 ...
  • 2013-11-11
  •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9일(현지시간) 오후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Asian Art Museum)에서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미술관 측의 공동 주관으로 '조선시대 양반 혼례 재현 행사'가 열렸다. 연합뉴스.
  • 2013-11-11
  • 8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마카 알 무카라마 호텔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폭탄 테러 현장. 이번 테러로 압둘카디르 알리 덥 전 영국대사를 비롯해 4명이 숨졌다.© AFP=News1 전 영국대사도 사망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서 자동차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
  • 2013-1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