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비트코인이 뭐길래…쓰레기장 뒤지고, 도둑질까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3일 10시03분    조회:31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비트코인 때문에 난리다. 비트코인은 싸이월드의 ‘도토리’나 네이버의 ‘네이버 캐시’와 같은 디지털 가상화폐.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화폐 및 금융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도 심심찮게 전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정체불명의 프로그래머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가상화폐다. 그러나 도토리나 초코와 달리 발행기관이 없다. 이 때문에 관리당국의 규제를 받지않고 기존의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할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있는 화폐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 달 미국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비트코인이 합법적 금융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림에 따라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당초 5센트 정도에 불과했던 1비트코인의 가격은 현재 1200달러에 달하고 있다. 때문에 초기에 비트코인을 채굴한 사람들은 복권에 당첨된 효과를 누리고 있다.

영국의 제임스 호웰이라는 사람은 7500 비트코인이 담긴 컴퓨터를 무심코 버렸다가 최근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을 했는지 깨달았다. 그가 자신이 버린 컴퓨터를 되찾기 위해 쓰레기 매립장을 뒤지고 다닌 것도 뉴스가 됐다.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사기행위도 벌어지고 있다. 방화벽 및 검열을 피하기 위한 프록시 우회 서비스인 ‘YourFreeProxy’는 최근 사용자들의 컴퓨팅 파워를 몰래 훔쳐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툴바를 설치할 경우 사용자의 컴퓨터 자원이 자신도 모르게 비트코인 채굴에 활용되도록 한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이 점점 더 어렵고,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땅속에서 황금을 캐는 것처럼 획득(채굴)할 수 있다. 비트코인 채굴을 21세기 골드러시라고 부르는 이유다.

채굴을 위해서는 복잡한 수학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점점 난도가 높아져 개인이 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이제는 슈퍼컴퓨터 수준의 고성능 컴퓨터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YourFreeProxy의 경우 고성능 컴퓨터를 구입하는 대신 사용자의 컴퓨터 자원을 훔친 것이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 파리바게뜨 인천시청역점에서는 지난 1일부터 현금 대신 비트코인으로 물건값을 낼 수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은 아직 엇갈린다. 새로운 화폐혁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17세기 네널란드의 튤립 거품과 같은 한때의 거품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분명한 것은 현재의 비트코인 열풍은 과열돼 있다는 점이다. 실제 화폐로서의 가치보다는 투기적 요소가 강하다. 가격이 1년 동안 100배 이상 올라가는 현재 모습으로는 안정적 화폐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난다면 미국 달러 중심의 세계 경제체제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비트코인의 미래에 주목되는 이유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한 때 워싱턴포스트(WP) 인수를 고려했지만 포기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WP 인수를 고민했지만 결국 포기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WP를 인수하지 않은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으며 자신...
  • 2013-10-25
  • 23일(이하 현지 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8회 남미 광대 대회. 이 행사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Edgard Garrido ⓒ로이터
  • 2013-10-24
  • 히잡을 쓴 한 여성이 23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부크에서 통에 올리브오일을 채우고 있다. /Mohamed Al Hwaity ⓒ로이터
  • 2013-10-24
  • '에이즈 퇴치' 기여한 샤론 스톤에 공로상 수여 (바르샤바 AP·AFP=연합뉴스)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전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핵무기 제거와 시리아 분쟁 종결 등 세계 평화를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수상자들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3일간 열린 노벨평화상 수상자 회의 마지막 날인 23일(현지...
  • 2013-10-24
  •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DB) 메르켈 총리와 전화통화 "도청하지 않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국가안보국(NSA) 등 미국 정보기관들이 외국 정상들의 전화통화와 이메일 등을 감시하고 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3...
  • 2013-10-24
  • 21일 네바다 중학교에 이어 23일 매사추세츠 지역 고교서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미국에서 이틀 간격으로 교사 살해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언론은 23일(현지시간) 검색하기">매사추세츠주 댄버스 고등학교에서 수학교사인 콜린 리처(24·여)가 학교 인근 숲속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
  • 2013-10-24
  • 파나마 현지발표 "쿠바주재 北외교관들, 검찰과 석방 논의" (멕시코시티 검색하기">이타르타스=연합뉴스) 파나마 당국에 억류된 북한 선박 청천강호 선원들의 석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쿠바 주재 북한 외교관 두 명이 23일(현지시간) 파나마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북한 외교관들은 이날 파나마...
  • 2013-10-23
  • 러'시사주간지 트위터에 허위 사망소식 게재…"해킹으로 발생한 일"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前) 소련 대통령이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사망설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시사주간지 '아르구멘티 이 팍티&...
  • 2013-10-23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서북부 군사훈련장에서 22일(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발생해 군사학교 생도 등 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 사고는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께 서북부 도시 프스코프 인근의 공수부대 훈련장 '스트루기 크라스니예'에서...
  • 2013-10-23
  •     [환구망(環球網)] 영국의 ‘데일리메일’ 10월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노스 타인사이드(North Tyneside)에 사는 댄 콘웨이(Dan Conway, 28세)는 2012년 직장을 잃고 집에서 두 아이를 길렀다. 그러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다시 직장을 구하려고 나섰다. 뉴캐슬(Newcastle)거리에서 구직 내용...
  • 2013-10-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