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케리 국무 “북한 비핵화 위해 중국이 적극성 보여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14일 11시29분    조회:18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해 북한에 압력을 가해달라고 중국 지도부에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중국 지도부와 14일(금)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제껏 경주한 노력으로는 ‘고집불통(stubbornly resistant)’ 북한을 물러서게 만들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케리 장관은 닷새 일정 아시아 순방의 첫 기착지인 한국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는 주장을 재천명했다.

그는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중국은 한반도에 안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북한 비핵화를 위해) 대응에 나섰으며 긍정적인 조치도 취했다. 하지만 중국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여전히 미래를 위한 진정한 소통을 하거나 비핵화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단계들을 밟는 것을 주저하고 꺼리며 고집스럽게 저항하고 있는 모습이다.”

케리 장관은 “북한이 국제적인 의무 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중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의무사항을) 이행하도록 중국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고 설득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근 장성택이 처형되고 북한이 중국 특사의 방북을 거부하자, 중국 지도부 일각에서는 북한 상황을 더욱 우려하고 있다고 케리 장관은 주장했다.

예측 불가능한 북한과 자기주장이 한층 강해진 중국 때문에 역내 안보 위험이 높아진 분위기 속에서, 미국 정부는 강력한 한미일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 같은 미국 정부의 노력은, 동북아에서 미국의 핵심 우방인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경색되면서 좌절됐다.

케리 장관은 한일 양국이 이견을 좁힐 필요가 있다며 미국이 중재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을 낮췄다.

“미국이 한일관계, 특히 안보 문제에 관심이 대단히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과거를 뒤로 하고 관계를 진전시키는 역할은 한국과 일본의 몫이다.”

그는 북한의 핵 위협을 억지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공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4월 말 아시아 순방길에 오를 예정이다. 그러나 케리 장관은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를 순방하기 이전에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공조체제 구축으로 나아가는 노력이 진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국 정부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일본 지도부가 과거사를 왜곡하는 발언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전범들의 위패가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서 한일관계는 얼어붙었다.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는 한국과 중국을 격분시켰다. 한국과 중국은 신사 참배를 침략전쟁과 식민통치를 미화하려는 의도로 간주한다. 미국 정부도 일본에 이례적으로 따끔한 경고를 보냈다.


월스트리트저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아베, 박 대통령 연설에 깜짝 등장…조우는 없어 박근혜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 첫 전체회의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연설했다. 이 자리엔 껄끄러운 관계에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있었다. 당초 오후에 포럼에 참석...
  • 2014-01-23
  •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이 약 2주 남은 가운데 바이애슬론 경기장 라커룸에 설치된 '트윈 변기'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모스크바 특파원 스티브 로젠버그가 최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올림픽 바이애슬...
  • 2014-01-22
  • '가장 가난한 대통령의 섹시 여비서'로 불리는 파비아나 레이스 남미 우루과이 대통령의 비서가 최근 공개한 섹시 화보가 화제다. 모델을 겸해 활동하고 있는 파비아나 레이스는 지난 2005년 임기를 마친 호르헤 바트예 전 대통령을 위해 2002년부터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히카 대통령은 대통령 관저를 ...
  • 2014-01-22
  • 21일, 일본을 방문한 미국참의원 루비오를 일본 아베총리가 공손하게 맞고있다. 루비오는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의 유력한 후보중 한사람이다. 중앙방송넷
  • 2014-01-22
  •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85명이 전세계 70억 인구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가난한 사람들과 맞먹는 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삶과 공정무역 거래, 의료와 교육을 돕는 국제구호단체인 옥스팜은 21일(현지 시각) 세계경제포럼 제44차 연차총회를 위해 스위스 다보스에 온 파워엘리트를 ...
  • 2014-01-22
  • 20일 CNN과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 전쟁범죄 조사관을 지낸 데스몬드 데 실바 변호사가 이끄는 조사팀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고문과 살인’을 자행했다는 증거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저명한 전쟁범죄 수사관 및 법의학자로 구성된 조사팀은 카타르 정부의 지원을 ...
  • 2014-01-22
  • 미국 정부 당국자는 20일(현지시간) "우리는 케네스 배 석방을 위해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사진)를 평양에 보내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에 킹 특사 파견을 공식 제안했느냐'는 경향신문 질의에 "우리는 북한 당국이 케네스 배의 기자회견을 허용한 결정이 그를 풀어주려는 신호이기를 희망한...
  • 2014-01-22
  •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20대 대학생이 이를 숨기고 수십 명과 성관계를 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뉴욕데일리뉴스,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타인에게 HIV를 감염시킨 혐의로 지난해 10월 체포된 마이클 존슨(22)의 노트북에서 최근 서로 다른 32명과 성관계를 하는 영상이 발견됐다. ...
  • 2014-01-21
  • 【서울=뉴시스】러시아 경찰이 최소 4명의 '검은 과부' 대원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이들 중 한 명은 이미 소치에 침투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출처: ABC) 2014-01-21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체첸 출신 여인들이 주축이 된 테러조직 '검은 과부(Black Widow)' 대원이 이미 경계망을 뚫고 201...
  • 2014-01-21
  •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에서 무단횡단을 집중단속하던 뉴욕시 경찰이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중국계 노인을 단속하던 과정에서 폭행한 가운데 이 노인이 영어를 모르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중국 언론 중신망(中新網)은 미국 언론을 인용해 뉴욕에 거주하는 올해 84세 중국계 ...
  • 2014-01-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