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말레이 사고기 문짝 추정물체 발견…공중폭발가능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0일 09시21분    조회:23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전문가들 "사고기 공중 폭발 가능성"…테러 가능성 본격 수사

베트남 당국 "기름띠 급속 확산…유출량 증가 추정"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남중국해 상공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기체를 찾기 위한 주변국들의 수색활동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9일 베트남 남부해역에서 사고기의 문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베트남 관영 일간지 탕니엔 등은 군 고위간부를 인용, 남부해역을 수색하던 공군기가 이날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남부 토쭈섬 남서쪽 약 80㎞ 해상에서 사고기의 문짝으로 보이는 물체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당국이 사고 여객기의 잔해를 발견했다며 자신감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측통들은 이들 물체가 전날 기름띠가 발견된 남부 해역에서 발견된 점을 들어 사고기 잔해로 추정했다.

보 반 뚜언 베트남군 참모차장은 사고기의 문짝으로 보이는 물체가 공중 수색과정에서 발견됐다면서 이를 통해 실종 여객기의 기체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근 해역에 떠있는 기름띠 역시 지난 8일보다 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지 뚜오이쩨가 전했다.

현장을 목격한 공군 AN26 조종사는 유막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는 엄청난 양의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실종 여객기 문짝 추정 물체 발견
실종 여객기 문짝 추정 물체 발견
(AP/미해군홍보실=연합뉴스) 미국 해군 헬리콥터가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 및 구조작업을 위해 9일(현지시간) 미 해군 핑크니함에서 이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당국은 부근 해역에 연안경비대 소속 선박 2척을 급파,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현장의 수색 책임자 도안 바오 꾸엣 대령은 "아직 어떠한 물체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과 수사 관계자들은 실종 여객기가 갑자기 사라진 점을 이유로 기체가 공중 분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사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아직 사고기 잔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여객기가 3만5천피트(1만670m) 상공에서 공중 폭발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수사당국도 일부 승객이 도난 여권을 소지하고 탑승한 사실에 주목, 테러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조직원들도 자신들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이런 기법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사당국이 도난 여권을 소지하고 실종 여객기에 탑승한 2명이 모습이 담긴 화면을 입수,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히샤무딘 장관은 CCTV에 남아있는 이들 2명의 영상을 확보했다면서 국내외 수사기관들이 현재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AP/말레이시아해양경찰청=연합뉴스) 말레이시아 해양경찰청 순시선이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켈란탄의 톡발리비치 인근 해역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사고기와 관련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또 사고기 탑승자 가운데 2명만이 도난 여권을 사용했을 뿐이라며 다른 2명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앞서의 보도를 부인했다. 이들이 소지한 여권은 최근 2년 사이 태국을 여행하던 이탈리아인과 오스트리아인이 사용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들 혐의자는 사고기 항공권을 공동으로 구매했으며 태국 파타야에서 발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8일 착륙지인 베이징에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KLM 항공편을 예약했으며 이후 이탈리아인 여권 소지자는 덴마크 코펜하겐으로,오스트리아인 여권 소지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말레이시아 당국은 "혐의자 명단 모두를 알고 있으며 이는 정보기관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특히 이들 혐의자 외에 전체 승객의 명단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해 테러 가능성에 대한 수사가 본격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인터폴도 사고 여객기 탑승과 관련한 서류를 분석한 결과 이들 2명이 사용한 여권 외에도 수상한 여권을 추가로 발견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쿠키 정치] 북한과 중국이 마주하고 있는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에서 북한 지하자원 관련 사업을 하는 K씨는 심심찮게 북한에 들른다. 지난해 7월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을 이틀 앞두고는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들과 함께 단체로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다. ‘재중...
  • 2014-03-10
  • 한 30대 여성이 자신의 약혼자를 살해해 주는 조건으로 ‘하룻밤’을 제공하려한 사실이 드러나 쇠고랑을 차는 신세가 됐다.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 워소시 경찰은 약혼자 존 샬페퍼의 살인을 청부한 혐의로 지역에 사는 제시카 스트롬(33)을 체포했다. 막장드라마의 소재로나 어울릴 법한 이 사건은 지난달 26일(...
  • 2014-03-10
  • 전문가들 "사고기 공중 폭발 가능성"…테러 가능성 본격 수사 베트남 당국 "기름띠 급속 확산…유출량 증가 추정"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남중국해 상공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기체를 찾기 위한 주변국들의 수색활동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9일 베트남 남부해역에서 사고기의 문짝으로 ...
  • 2014-03-10
  •   9일 오전 1시 40분(현지시각)말레이시아 항공 베이징 사무소 관계자들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중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신화통신   베트남 남부 해안과 말레이시아 영해 사이에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사고가 테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위조여권을 사용해 탑승한 승객이 당초 알...
  • 2014-03-09
  •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8일 오전 연락이 두절된 말레이시아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가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인민일보(人民日報)를 비롯한 중국매체들이 베트남 해군당국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추락지점은 베트남 영토에서 153해리 떨어진 해역으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경계에 해당하는...
  • 2014-03-08
  •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AP, AFP통신 등이 항공사를 인용해 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이날 0시41분(현지시간)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한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가 오전 2시40분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다. 이...
  • 2014-03-08
  • 세계 남성 평균신장 순위에서 한국은 평균 1.74미터로 18위, 일본은 1.707미터로 29위, 중국은 1.697미터로 32위를 기록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7일 보도했다. 7세~17세의 중국 남아의 평균신장은 일본 동년배 남아에 비해 2.54미터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시엔(吴正宪) 베이징 교육과학연구원 기초교...
  • 2014-03-08
  •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기혼자'를 대상으로 만남을 주선하는 해외사이트가 이르면 이달 말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사이트명은 '애슐리매디슨닷컴'으로 속칭 '불륜전문 SNS', '바람둥이를 위한 웹사이트'로 잘 알려져 있다. 애슐리매디슨이 서비스를 하고...
  • 2014-03-06
  •  [제5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東中國海 놓고 격론 벌이던 美·中 전략가… "통일문제는 양국 협력" '美·中, 새로운 번영의 시대 열 수 있나' 카플란 對 다웨이 격론 토론 前 "갈등의 시대 맞을 것" 47%… 토론 後엔 "새로운 번영 열 것" 75% - 로버트 카플란 애널리스트 "中 해군...
  • 2014-03-05
  • 일본 톱스타 히로스에 료코(井筒凉子)와 사토 다케루(佐藤健)의 불륜 소식에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13일 발매 예정인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은 히로스에가 지난 2월 21일 자신의 집에서 15분 거리인 사토의 고급 맨션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히로스에는 약 9시간 동안 사토의 집에 머문 뒤 택시를 타고 떠난 것으로 알...
  • 2014-03-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