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실종 여객기정보 계속 번복… 말레이, 뭘 숨기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3일 08시12분    조회:27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통신 끊고 500㎞ 비행' 확인→부인→再확인… 말레이, 뭘 숨기나

[중요 정보 번복하자 의혹 증폭… 153명 희생된 중국 "뭐가 진실이냐"]

-부기장은 '조종석의 카사노바'?
3년前 조종석 탔던 여성 "조종사들 정면 보지도 않고 비행 중 담배 피우고 사진 찍어"

 
239명을 태우고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MH370) 보잉 777 여객기가 레이더망에서 사라진 지 1시간여 만에 500㎞ 떨어진 지점에서 포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러한 내용을 언론에 흘렸다가 서둘러 부인했으며, 다시 이 내용이 맞는다고 번복해 의혹은 점점 짙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은 11일 오후(현지 시각) 로잘리 다우드 공군 총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실종 여객기가 베트남 남부 해역에서 통신이 끊기고 한 시간 뒤 말레이 반도 서쪽의 말라카해협에서 군 레이더망에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여객기가 고의로 통신 장치를 끈 채 방향을 바꿔 약 500㎞를 비행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 때문에 조종사의 자살설과 납치설 등 추측이 일어났다. 말레이시아 민항국도 "실종된 여객기가 공중 납치를 당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 여객기의 500km 회항 미스터리.
 
 
 
하지만 다우드 사령관은 하루 만인 12일 오전 "레이더 감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회항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이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자 다우드 사령관은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당일인) 8일 오전 2시 15분쯤 페낭섬 북서쪽 해상에서 어떤 비행 물체가 군 레이더에 감지된 것은 사실"이라며 "사고 여객기로 확인되진 않았다"고 또 말을 바꿨다. 이처럼 중요한 정보가 계속 번복되자 수색 당사국들은 말레이시아 당국이 뭔가를 숨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153명이 희생된 중국 외무부는 이날 "여객기 사고와 관련된 정보에 너무 많은 혼란이 있다"며 "어떤 정보가 맞는지 파악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고 불만을 표했다. 사고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공동 수색에 참가한 베트남 정부도 "말레이시아 정부에 두 차례나 여객기 회항 정보를 요청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며 "이대로는 수색 참가가 무의미하다"며 수색 중단을 선언했다가 이날 다시 수색을 개시하는 등 혼란은 극에 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당국의 사건 대처는 초반부터 총체적 난맥상을 보였다. 말레이시아는 위조 여권 소지 탑승자가 4명이라고 했다가 2명이라고 번복했고, 2명의 위조 여권이 인터폴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돼 있다는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정부의 발표도 부인했다. 이에 대해 허술한 출입국 심사에 대한 비난을 피하려는 꼼수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자료사진 실종 려객기의 조종사들

말레이시아항공 조종사들이 보여준 극도의 기강 해이도 비판 대상이 됐다. 실종된 이번 여객기의 부기장인 파리크 하미드(27)가 지난 2011년 12월 태국 푸껫~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운항 도중 조종석에 미모의 금발 백인 여성 둘을 탑승시켰다는 사실이 호주 TV에 의해 공개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호주에 사는 백인 여성 존티 루스가 호주 '채널9'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밝힌 바에 따르면 두 여성에게 접근해 조종석 탑승을 먼저 권유한 쪽은 하미드 부기장이었다. 조종석 내부의 모습은 더 황당했다. 조종사들은 거의 정면을 보지 않았고 비행 내내 담배를 피웠으며 여성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조종사들은 끊임없이 말을 걸어 이 여성들을 계속 즐겁게 해 줬으며 '쿠알라룸푸르에 며칠 더 머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유창경 인하대 항공운항과 교수는 "첨단 비행기는 비행 항로와 고도 등을 제어하는 자동조정장치(auto pilot)와 속도를 유지하는 자동출력제어장치(auto throttle) 덕분에 조종사가 수동 조종을 하지 않아도 항로를 유지한다"면서도 "하지만 늘 긴장 상태에서 비상사태에 대비해야 하는 조종사가 허가받지 않은 민간인을 조종석에 태운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호주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이와 관련, '플레이보이 파일럿' '조종석의 카사노바'라는 기사를 내놨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12일 사고기의 마지막 교신 내용을 공개했다. 기장이 마지막으로 한 말은 "문제없다. 알겠다"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여생은 감옥에서 속죄하며 보내길(EPA=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도피생활 중이던 브라질 성폭행범 호제르 아마데우마시(가운데)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산부인과 의사인 아비데우마시는 50여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 법원으로부터 278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가 항소심이 진행되는 동...
  • 2014-08-20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도시 1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영향력 있는 도시 1위에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압도적으로 많은 런던이 꼽혔다. 2위는 뉴욕으로 총점에서 런던과 근소한 차이로 밀려났다. 뒤이어 빠리, 싱가포르, 도쿄, 향항, 두바이 그리고 북경과 시드니가 공...
  • 2014-08-20
  • 프란치스코교황의 조카일가족이 아르헨띠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조카가 크게 다치고 3명이 사망했다. 19일 아르헨띠나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부 코르도바주 고속도로에서 프란치스코교황의 조카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골리오(35)와 가족이 탄 승용차가 트럭을 추돌했다. 사고는 코르도바시와 로사리오시를 잇는 고속...
  • 2014-08-20
  • 비영리 독립기관인 스위스 바젤 국가경영연구소는 16일(현지시간) 자체 분석한 《2014 바젤 돈세탁방지(AML)지수》를 통해 이란이 세계에서 돈세탁과 테러지원 위험성이 가장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패 및 돈세탁 방지대책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바젤 국가경영연구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돈세탁, 테러지원과...
  • 2014-08-20
  • [동아일보] 퍼거슨市 사태 여론조사 민주당원 68% “중대한 인종문제”… 공화당원 61%는 “지나친 주목”오바마 “경찰-시위대 자제를”… 사태수습 위해 법무장관 급파 미국인들이 같은 사건을 두고 인종과 정치적 성향에 따라 극명하게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
  • 2014-08-20
  • 경찰의 총격으로 흑인청년이 숨지면서 시작된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의 흑인소요사태가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측이 기자회견을 열어 총을 쏜 경찰관의 구속을 촉구했다. 유가족측 변호사인 대럴 파크스는 부검결과 숨진 브라운의 정수리부분에서 총상이 발견된것은 경찰의 과잉대응을 립증하는 명백한 증거...
  • 2014-08-19
  • 캐나다 여성 "어머니도 일본군 성노예였다"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2차대전 당시 자신의 어머니와 이모도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를 강요받은 사실을 폭로한 캐나다 여성인 테아 비젠버거 반 데르 왈이 지난 4월 8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관련 규탄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가 반 ...
  • 2014-08-19
  • 미국중앙사령부는 미군이 최근 이틀간 계속 "이라크와 레반트이슬람국"극단조직의 이라크북부 목표를 공습해 많은 군용차량과 장비를 까부셨다고 밝혔다. 중앙사령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에 도합 23차 공습을 발동했는데 16일에 9차, 17일에 14차 발동했으며 그 타격의 목표는 모술댐부근의 이라크 극단조직 무장이...
  • 2014-08-19
  • 지난 9일 미국 미주리주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흑인청년이 최소한 6번 총격을 당했다는 부검결과가 나왔다. 흑인들의 시위가 격해지자 주정부는 주방위군을 시위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는 숨진 마이클 브라운의 가족들이 독립적으로 의뢰한 부검결과 머리에 두번, 오른팔에 네번 총상이 발견됐다...
  • 2014-08-19
  • 네팔과 인도에서 폭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로 25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네팔 전역에서 피해가 생겼고 네팔과 인접한 인도 북부 히말라야 지역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네팔에서는 최소한 97명이 숨지고 125명이 실종됐으며 만 745가구의 주민들이 집...
  • 2014-08-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