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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8에서 러시아 배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25일 15시25분    조회: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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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경제 재제 경고하며 G8에서 러시아 배제
Agence France-Presse/Getty Images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월) 네덜란드 헤이그의 미국대사관저에서 회담을 가졌다.

24일(월) 세계 최대 경제국 지도자들이 러시아 정부의 우크라이나 군사 개입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를 주요 8개국(G8)에서 사실상 제외하기로 했다.

이곳에 모인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경고 수위를 높였다. 크림반도를 합병한 것에 대해 “상당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위협하고 러시아 정부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압박할 경우 경제 제재를 확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요청한 월요일 정상회담은 러시아에 대한 즉각적인 경제 제재를 이끌어내진 않았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강대국들은 러시아가 크림 사태를 악화시킬 경우 경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상들은 러시아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였고 우크라이나 내 긴장이 계속 심해질 경우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조치들을 새로 도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최근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 동쪽 국경을 따라 군대를 집결시키면서 서구 관리들을 불안하게 했다. 러시아는 국경을 넘을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월요일 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러시아가 계속 상황을 악화시킬 경우 러시아 경제에 점점 더 상당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부분적 제재를 조직하는 등 대응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또 러시아가 크림반도 지역을 계속 점령할 경우 G8 회의 하에서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 미국 고위 관리는 “다시 말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개입하는 동안 G8에서 러시아를 제외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Agence France-Presse/Getty Images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렘브란트의 그림 ‘야경’ 앞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한 가지 작은 성과가 있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안드리 데시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대행이 회담을 가진 것이다. 지난 달 러시아가 지원하는 무장세력이 크림반도에 들어간 이후 양국간 처음으로 이뤄진 고위 관리들의 만남이다.

데시차 외무장관 대행은 회담 전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외교적 수단”을 사용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러시아가 먼저 의도를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러시아와의 회담을 요청했다”며 “우리는 탁자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해결책을 찾길 원한다. 심지어 보드카를 마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회담 후 발표한 성명에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양국 외무부와 국방부 수준에서 비상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좌관 없이 일대일로 진행된 이번 회담은 긴장을 완화하는 데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데시차 외무장관 대행은 만남 후 “새로운 것은 전혀 없고 낡은 미사여구뿐”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계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데시차 외무장관 대행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사 개입의 이유로 러시아계 주민 보호를 여러 번 내세웠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뿌리 깊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극복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가 구성하고 있는 G7 국가들이 G8 회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서구 파트너들이 이 형식이 더 이상 유용하지 않다고 여긴다면 그렇게 받아들이겠다”며 “G8 회의가 없이 어떻게 지낼 수 있을지 실험적으로 1년이나 1년 반 정도 상황을 두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각국 지도자들은 러시아 소치에서 예정된 G8 회담 참석을 거부하고 대신 6월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G7 회담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라도슬라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긴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조짐이 별로 없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불행히도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말하는 중에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방을 나왔다”고 그는 설명했다.

미국 관리들은 월요일 회담에서 러시아 군대의 국경 부근 움직임과 공격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러시아 정부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려 했다.

미 관계자 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로 만남을 갖고 러시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기 위해 중국의 지지를 구했다고 한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러시아의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 것이 그들을 위해 건설적인 조치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담에서 시 국가주석이 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문제가 정치적으로 해결되기를 원한다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로즈 부보좌관은 “러시아의 오랜 우방들이 그들의 입장을 지지할 수 없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가 원하는 것처럼 더욱 폭넓은 경제 재제를 추진하는 것은 유럽에게는 민감한 문제다. 유럽연합(EU)은 에너지 수요 중 상당 부분을 러시아 석유와 가스 수출에 의존한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2009년 가스프롬이 우크라이나로의 가스 공급을 차단해 동부 EU 국가들이 가스 부족에 시달렸을 때보다는 그 의존도가 낮다고 설명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러시아에게 경제 재제를 가하는 모든 결정에는 EU 28개국의 승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대규모 산업 국가들의 모임에 속하지만 그와 동시에 유럽연합의 구성원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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