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휠체어 타고 오바마 마중 나온 90歲 부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11일 08시00분    조회:23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들딸 맞듯… 휠체어 타고 오바마(민주당) 마중 나온 90歲 부시(공화당)

[아버지 부시의 '아빠 리더십'… 퇴임 후에도 초당적 존경 받아]

텍사스 온 오바마 부부 맞아 미셸 손 잡고 오바마에 토닥…
부시 존경한다는 오바마, '조지 W 오바마' 별명 얻어… 클린턴은 親父처럼 모시기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각) 부인 미셸 여사와 함께 미 민주당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하려 텍사스주(州)를 찾았다. 휴스턴시(市) '조지 부시' 공항에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착륙하자, 활주로에서 휠체어에 탄 90세 남성이 대통령 내외를 반갑게 맞이했다. 미 뉴욕타임스는 "민주당 행사로 휴스턴을 찾은 오바마 대통령을 가장 먼저 반긴 건 '최고의 공화당원'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이었다"고 했다. 그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아버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가 9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서 조지 H W 부시(가운데) 전 대통령의 손을 붙잡고 인사하고 있다. 이날 아버지 부시는 평소 좋아하는 화려한 색동 양말을 신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가 9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서 조지 H W 부시(가운데) 전 대통령의 손을 붙잡고 인사하고 있다. 이날 아버지 부시는 평소 좋아하는 화려한 색동 양말을 신었다. /AP 뉴시스
 
그를 발견한 오바마 내외는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뉴욕타임스는 "대화 내내 오바마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얹었고, 미셸 여사는 친딸처럼 손을 꼭 잡았다"고 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부시 전 대통령은 마치 손자를 대하는 할아버지처럼 팔을 뻗어 오바마 대통령의 다리를 토닥거렸다. 부시 전 대통령은 웃으며 "대통령이 내 고장에 오는데 마중 나오는 게 당연하다. 대통령 내외에게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미 전·현직 대통령의 구심점이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통합자(uniter)'가 됐다"며 "공화당 전직 대통령이지만 대결 태도를 버리고, 현직을 존중하며, 입을 무겁게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의원도 부시 위해 색동 양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해 6월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찍은 사진. 부시 전 대통령이 평소 즐겨 신는 색동 양말을 신고 포즈를 취했다
 
민주당 의원도 부시 위해 색동 양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해 6월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찍은 사진. 부시 전 대통령이 평소 즐겨 신는 색동 양말을 신고 포즈를 취했다. /낸시 펠로시 트위터
 
실제 아버지 부시는 오바마 행정부의 핵심 정책인 이민 개혁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오바마가 아프리카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그렇지 않다. 깊이 있게 챙겼고 엄청나게 도움이 됐다"고 옹호했다. 2년 전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당시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 발표를 할 때는 보라색 양말을 신어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보라색은 공화당의 '빨강'과 민주당의 '파랑'의 중간색이다. 오바마 대통령 역시 공공연히 "H W 부시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 그의 외교정책을 배우고 싶다"고 밝혀 '조지 W 오바마'라는 별명도 얻었다.

아버지 부시의 인간적인 면모도 반대파를 끌어들이는 요소다. 지난해 7월 그가 백혈병을 앓는 2살 꼬마를 위해 삭발을 감행했을 때는 "대단히 존경스럽다(백악관)" "당신이 한 일을 사랑한다(빌 클린턴 전 대통령)"는 찬사가 쏟아졌다. 1992년 미 대선 당시 '라이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매년 여름 그의 자택을 방문하는 등 '친아버지'처럼 모시고 있다.

지난해 그의 89번째 생일 때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인 낸시 펠로시는 '대통령의 생일을 화려하게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바지 정장에 색동 양말을 신은 자기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평소 화려한 색동 양말을 즐기는 부시 전 대통령을 위한 '선물'이었다. 다른 유력 정치인들도 색동 양말 신은 사진을 공개해 노정객의 생일을 축하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250마리 폐사한 채텀제도서 40㎞ 떨어진 피트섬서 수일만에 또 떼죽음 무리 지어 사는 돌고래 집단 폐사 종종 벌어져…지구 온난화 영향 주장도 지난 9월 호주 태즈메이니아섬 한 해변에 좌초돼 폐사한 돌고래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최근 뉴질랜드에서 수백마리의...
  • 2022-10-11
  • 우크라 키이우 현지 거주 고려인협회장·교민 인터뷰 "발전소 연기인지 미사일인지 헷갈려…주유소에 긴줄" 개리 김(김 이고르) 고려인협회장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11일 개리 김 고려인협회장이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0.11 acui721@yna.co.kr (서울=연합뉴스)...
  • 2022-10-11
  • 오데사도 여러 차례 폭발음…'보복공격' 사망자 19명·부상자 105명으로 증가 키이우 공습피해 복구현장 경계중인 무장경찰 (키이우 E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11일(현지시간) 이틀째 러시아의 공습 경보가 울렸다. 전날 공습 피해를 복구하는 현장에서 경찰이 경계 근무...
  • 2022-10-11
  • 북경시간 10월 10일, 2022년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과학상이 정식으로 공개되였는데 이는 2022년도 노벨상선정이 끝났음을 의미한다. 2022년 노벨생리의학생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는 3일 202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스웨덴 과학자 스반테 파보에게 수여해 그가 이미 멸종한 고인류유전자조와 인류...
  • 2022-10-11
  • 러 미사일 84발 '최고수위 폭격'…푸틴 "우리가 했다" 우크라 "사망자 최소 14명"…젤렌스키 "전장 더 고통스럽게 만들 것" 유럽 곳곳 반전시위…美바이든, G7 정상회의서 우크라 지원안 논의키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우크라이나 키이우 거리가 불타는 모습 [로이터 연합...
  • 2022-10-11
  • 태국 농부아람푸주 우타이사완에서 9일(현지시간) 타왓차이 수폴웡이 자신의 3세 딸 파비눗 수폴웡을 안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영유아 24명 등 총 38명이 숨진 태국 어린이집 참사에서 한 아이가 홀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3살 파비눗 수폴웡은 지난...
  • 2022-10-11
  • 드론·탐지견 투입 실종자 수색…진흙 파헤치며 구조 안간힘 중미엔 열대성 폭풍 덮쳐 최소 14명 숨지고 이재민 1만명 발생 베네수엘라 산사태 이재민에게 전달되는 구호 물품 (라스테헤리아스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스테헤리아스에서 한 요원이 산사태 이재민에게 전달될...
  • 2022-10-11
  • 학생들 불안…"대학 당국, 피해자에 책임 전가" 비판도 스탠퍼드 대학 내 후버 타워 건물 [AFP/게티 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서부의 명문 대학인 스탠퍼드 대학 캠퍼스에서 대낮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 2022-10-11
  • 우크라 "러는 증명된 테러국가" vs 러 "우크라는 잔인한 테러집단" 유엔 긴급특별총회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긴급특별총회가 소집됐다. 회원국들...
  • 2022-10-11
  • "위기 고조시키는 행동 용납 못해…민간인이 가장 큰 희생" 유엔총회, 러의 우크라 점령지 불법 병합 규탄 결의안 논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등 주...
  • 2022-10-1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