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대리모 시장 급증…10년새 3배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7일 08시17분    조회:14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리모 허용 국가 적어 해외에서 의뢰 많아"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미국에서 대리모 출산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부분 국가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의 대리모를 금지하고 있는 반면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미국의 일부 주에서 이를 '환영'하고 있어 해외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대리모 시장이 유럽이나 아시아, 호주 등의 부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실제로 미국 대리모 알선 업체들의 수입 가운데 상당 부문이 외국 고객에서 나온다고 소개했다.

올해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태어날 아이는 10년 전의 3배인 2천명 이상이며 이중 외국에 거주하는 부부들이 데려갈 아이도 많다.

'그로잉 제너레이션스'라는 대리모 알선 업체의 최고경영자인 스튜어트 벨은 "4년 전에는 해외의 고객이 20% 정도였지만 지금은 절반을 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한 출산이 늘어나는 것은 이를 허용하는 나라가 많지 않은 게 첫번째 이유로 지적됐다.

미국을 제외하고는 인도, 태국, 우크라이나, 멕시코 등 일부 국가만 돈을 받고 출산해주는 대리모를 허용하고 있다.

영국과 캐나다는 대리모의 실제 지출비용만 주도록 해 돈을 목적으로 한 대리모를 금지하고 있으며, 독일은 '배아보호법'에 따라 난자의 주인이 아닌 다른 여성의 몸에는 배아를 이식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의 대리모 시장이 성장하는 데는 다른 이유도 많다.

많은 주에서 정교한 대리모 출산 클리닉을 제공하고 있고, 관련 변호사들도 많아 법적 분쟁이 생길 경우 처리가 쉽다.

정자 및 난자 기증자와 대리모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사람들도 많다.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출산할 경우 총 15만달러(약 1억5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리모에게 2만∼3만달러를 주고, 난자 기증자에게는 5천달러∼1만달러를 지불한다. 병원(3만달러), 대리모 출산 알선업체(2만달러), 변호사(1만달러)에게 주는 돈 외에 보험, 대리모 여행경비, 임신복 등에도 돈이 나간다.

비용에 부담을 느낀 부부들은 비용이 미국의 절반 이하인 인도, 태국, 멕시코 등을 이용한다.

미국에서 대리모 출산은 30여년 전에 시작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당시에는 아빠가 될 남자의 정자와 대리모의 난자가 수정돼 아이가 태어났기 때문에 대리모는 유전학적으로 아이의 엄마였다.

그러나 1986년 대리모가 출산 후 아이를 생물학적 아빠에게 주는 것을 거부한 이른바 '베이비 M'사건 이후에는 대리모 출산 방식이 바뀌었다. 정자와 난자를 실험실에서 배양한 뒤 배아를 대리모의 몸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대리모 시장의 실태를 전하면서 "과거에는 미국인들이 국경을 넘어 한국, 중국, 러시아, 과테말라 등에서 아이를 입양해 왔지만 지금은 반대 방향의 흐름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올해 캘리포니아주립대 9개 캠퍼스에 입학한 10명 가운데 4명이 아시아계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립대에 입학한 신입생가운데 아시아계 출신은 39.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았으며 히스패닉(住在美国的西班牙裔人)이 29.8%, 백인 23.1%, 흑인은 4.1% 를 차지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캠퍼스별로...
  • 2014-07-23
  • 최소 5명 사망, 6명 부상 아프가니스탄경찰은 카불공항 린근에서 22일 자폭테로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졌다고 이날 밝혔다. 닉명을 요구하는 경찰관계자는 신화사 기자에게 현지시간으로 6시 30분께 한 자폭테로습격자가 카불공항 린근 내무부 사무구역 입구에서 폭탄을 터쳐 내무부 등 부문에서 근무중인 3명 외국인과 현...
  • 2014-07-23
  • (가자시티·카이로 AFP·dpa=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2주째 공습하는 과정에서 10만여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발생했다고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WRA)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기구는 성명을 통해 "이번 난민 발생 규모는 2009년 가자지구 충돌 때의 배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
  • 2014-07-22
  • “대탈주”, “매버릭” 등으로 유명한 미국 영화배우 제임스 가너(詹姆斯·加纳)가 지난 19일 향년 86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현지 언론이 20일 전했다. 로스안젤스 경찰은 가너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선전쟁에 미군으로 참전한것으로도 잘 알려진 가너는 전쟁이후 데뷔해 TV서...
  • 2014-07-21
  • [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 특파원ㆍ강승연 기자]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하며 ‘신(新) 냉전’의 그림자를 드리운지 4개월이 지났다. 미국이 크림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러시아에 4차례에 걸쳐 경제제재 폭격에 나섰지만 러시아는 요지부동이었다.서방과 러시아가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
  • 2014-07-21
  • 트럭에 실리는 '시신'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장악지역인 토레즈 인근 그라보보 마을 벌판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탑승자들의 시신을 담은 비닐 자루들이 19일(현지시간) 트럭에 실리고 있다. 네덜란드 법의학자 신원확인 조사…美 "도청자료 진짜" (헤이그 AFP=...
  • 2014-07-21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여객기(MH-17편) 격추에 사용된 부크 미사일(SA-11)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에 제공한 것이며 이는 아주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반군이 희생자 시신의 적절한 수습...
  • 2014-07-21
  •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조심스러운’ 대(對)러시아 행보를 놓고 미국 내에서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피격 여객기가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반군 장악 지역에서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에...
  • 2014-07-21
  •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17편은 약 1만m 고도 비행 중 미사일에 격추됐다. 그동안 민항기 피격 사례 중 역대 4번째 높은 상공에서 빚어진 참사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 정상이 8848m인데, 이보다 약 200m 높은 하늘 위에서 여객기가 폭발했다고 보면 된다. M...
  • 2014-07-21
  • 한국에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처참하게 짓밟히는 주인공 ‘록순’(가운데). 허드슨문화재단 제공   객석은 29석. 관객은 17명뿐이었다. 하지만 배우 9명이 펼치는 열연은 모두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이 작은 연극이 ‘큰 역사’를 만들지 모른다는 예감마저 들었다. 18일 오후 6시(현지...
  • 2014-07-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