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빌 게이츠가 꼽은 최고 경영서는 1969년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2일 22시43분    조회:17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빌 게이츠 MS 공동창업자(AP=연합뉴스DB)

존 브룩스 '비즈니스 어드벤처'…"버핏 추천…인간 본성에 관한 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사로잡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최고로 꼽은 경영서적이 공개됐다.

빌 게이츠는 11일(현지시간)자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 가장 좋아하는 경영 서적으로 기자 출신 존 브룩스(1920~1993년)가 1969년에 쓴 '비즈니스 어드벤처'(Business Adventures)를 꼽았다.

게이츠는 "지난 1991년 워런 버핏을 처음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가장 좋아하는 경영 서적이 무엇이냐고 물었다"며 "버핏은 단 한 순간도 망설이지 않고 이 책을 추천하고, 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 돌려주지 않았다"며 "출간된 지 40여 년이 넘은 이 책이 내가 읽은 최고의 경영 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책은 존 브룩스가 미국 주간지 '뉴요커'에 쓴 각종 경영 사례 가운데 12개를 묶은 것으로 1971년 이후 절판됐다.

게이츠는 이 책에서 '제록스 제록스 제록스 제록스'라는 장의 글이 가장 유익하다며 이 부분을 전자책 형식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다.

그는 "제록스는 나중에 MS의 운영체제 '윈도'에도 쓰이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했지만 핵심인 복사기 사업과 맞지 않다며 시장에 내놓지 않았다"며 "이 실패에 대해서는 많은 저자가 글을 썼다"고 설명했다.

워런 버핏 회장(AP=연합뉴스DB)

이어 "브룩스는 다른 사람이 놓치는 제록스의 초기 역사, 제록스를 만들어 낸 '틀에서 벗어난 생각'(outside-the-box thinking) 등에 대해 설명해 앞서 말한 실패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게이츠는 "브룩스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라며 "다른 경영서 저자들과 달리 성공에 대한 교훈을 단순화하거나 목록화하지 않고, 주제에 대해 틀을 짜고 깊게 관찰한 후 주요한 인물과 사건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소개한다"고 작가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의심이 많은 사람은 60년대 출간된 이 책이 현대 경영에 무슨 조언을 줄 수 있을지 묻는다"며 "경영의 기본은 변하지 않았다. 브룩스의 깊은 통찰은 여전히 의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은 도전에 직면한 경영자들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책"이라며 "브룩스의 글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유효한 건 그가 인간 본성에 대해 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린스턴 대학에서 공부한 브룩스는 소설가를 꿈꾼 언론인이었고, 대학 재학 중에는 이후 국무장관이 된 조지 슐츠와 같은 방을 쓰기도 했다. 많지 않은 책을 썼으나 일부는 아직도 출판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납치됐다 탈출한 나이지리아 소녀 "교사들이 문 잠그고 도망갔었다" "선생님들이 우리를 학교에 내버려둔 채 도망갔어요."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 원리주의 단체 보코하람이 지난달 여학생 200여명을 납치했을 당시 해당 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둔 뒤 도주한 상태였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 2014-05-14
  • 미국 워싱턴D.C. 블랙캣 나이트 클럽에서 지난 4월 18일(현지시간) 벌레스크 공연이 열렸다. 배우들이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배우들은 이날 벌레스크란 '지성과 육체의 교차로에 놓여있는 예술'이라고 설명했다. 벌레스크(burlesque)는 일종의 해학극으로, 미국의 쇼 형식으로 자리잡아 성장하고 있다. ...
  • 2014-05-13
  • 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는 영국 런던인것으로 확인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타임스 조사에 따르면 런던에 10억파운드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억만장자가 72명 살고있는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에는 총 104명의 10억파운드 이상 자산가가 살고있는데 이중 절대다수가 금융시장의 중심인 런던에 거주하...
  • 2014-05-13
  • [끼예브=신화통신] 우크라이나언론은 "돈네쯔크인민공화국" 중앙선거위원회가 11일 심야에 이날 돈네쯔크주독립문제에 관한 주민투표에서 89.07%의 유권자가 찬성했다고 보도했다. 선거위원회는 이날 투표률이 74.87%에 달하며 그중 반대표가 10.19%, 훼손된 선거표가 0.74%라고 밝혔다. 개표작업이 상당히 빨리 진행되고있...
  • 2014-05-13
  • 지난 8일 일본 보수매체 산케이 신문이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논평을 실었다. 산케이 신문은 “아무래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있다. 그것은 박 대통령이 사과하는 이유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것’이 들어 있다는 점”이라며 박 대통령이 예방 조치 문제를 사과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
  • 2014-05-12
  •       지난 10일 밤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삼성서울병원은 11일 이 회장이 심장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고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요양하다 지난달 17일 귀국했으며, 귀국 5일 만에 업무에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
  • 2014-05-12
  • [바그다드=신화통신] 이라크 경찰과 보건부문은 10일 이라크에서 이날 여러차례의 폭력습격과 무장충돌이 발생하여 최소 29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수도 바그다드 하비비예지역의 한 식당 부근에서 이날 저녁 차량폭탄테로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이라크 북부 살라헤딘주에서 한명의 자폭습격자...
  • 2014-05-12
  •   한·중·일 산업 주도권 경쟁 경쟁력 약화된 日전자·IT 인력, 한국行 늘어 日 기업은 기술유출 소송 걸어 견제 강화 中 휴대폰업체, 한국 R&D 인재 대거 확보 [한국경제신문 ㅣ 이태명/남윤선 기자] “일본은 힘이 빠져버린 것 같고, 중국은 열심히 따라오고 있지만 아직 한국을 쫓아오기엔...
  • 2014-05-09
  • 세계도시 88% 대기오염 심각 미세먼지 농도 WHO 기준 넘어… 뉴델리-베이징 등이 가장 심해 전 세계 대부분 도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가이드라인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세계 91개 국가 1600개 도시를 대상으로 공기의 질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도시의 공기가 오염돼, 건강에 위...
  • 2014-05-09
  • [서울신문] 나이지리아 납치 여학생들의 비극에 서방사회가 급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국과 유럽 각국이 지난달 14일 나이지리아에서 여학생들을 집단 납치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만행을 테러로 규정하며 특수부대를 급파하기로 했고, 노벨평화상 후보였던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은 더...
  • 2014-05-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