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언론 “러에 너무 신중한 오바마” 꼬집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21일 09시45분    조회:16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조심스러운’ 대(對)러시아 행보를 놓고 미국 내에서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피격 여객기가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반군 장악 지역에서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에 맞았음을 시사하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일이 반군 소행이라고 지목하지는 않았다. 질의응답에서도 그는 “누가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는지 추측할 수 있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태에 대응해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지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정확히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조사하고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훨씬 강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파워 대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반군에 고고도 미사일 발사시스템을 지원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한 뒤 “푸틴 대통령은 대화와 평화를 위해 일하겠다는 약속을 거듭했지만 한 차례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공격했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은 “대통령의 발언이 정부 관리보다 파장이 큰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오바마는 행동해야 할 때에 너무 신중하다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고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자 사설에서 “오바마의 발언에는 298명의 살해 행위(여객기 피격 사건)에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명확한 의사표시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설픈 조치나 상징적인 제스처로는 러시아의 공격성이나 잔혹행위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사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최대 외교정책 실패는 세계에는 ‘악한 행위자’가 있다는 사실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신문은 “대통령은 공격적 행위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설명할 수 있었지만, 특정 국가들이 이러한 결과에 책임이 있으며 제어돼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가자'희생자 12일간 330명 이상 (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격을 받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가자시티 상공이 화염과 연기에 싸여 있다. 가자 당국은 공습이 시작된 지난 8일부터 12일간 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30명 이상에 달하며 그중 상당수가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bulls@yna.co....
  • 2014-07-21
  • 옮겨지는 시신(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장악지역인 토레즈 인근 그라보보 마을 벌판에서, 19일(현지시간) 현장 수습대원들이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탑승자들의 시신을 담은 비닐 자루를 트럭에 싣고 있다. 러' 통신 "도네츠크 방향으로 떠나"…블랙박스 소재 두고도 혼선 ...
  • 2014-07-21
  • 中 포털사이트의 유명 블로그 이대생 100여명 사진 게시 "꽃밭이 따로 없다" 댓글 쏟아져 캠퍼스서 졸업생 연출 사진 찍고 도서관 열람실까지 들어가 촬영도 학교·당국 마땅한 제지 방법 없어 애꿎은 학생들만 분통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캠퍼스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주영기자 서울 ...
  • 2014-07-21
  • (키예프/도네츠크 = 뉴스1)정은지 기자 =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에서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테러리스트'는 러시아 정부의 도움을 받아 국제적인 범죄의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성명은 "정...
  • 2014-07-20
  •   피격 말레이기 제원 및 탑승자 국적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 피격사건으로 숨진 승객과 승무원 298명의 국적이 12개국으로 최종 확인됐다. 말레이시아 언론들은 마지막까지 확인되지 않은 탑승자 3명의 국적이 네덜란드 국적자로 파악됐다고 19일 보도했다...
  • 2014-07-20
  •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만약 우리가 사라진다면, 이게 비행기의 모습이야."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돼 탑승자 298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한 네덜란드 탑승객이 이륙 전 페이스 북에 불길한 '농담'을 남겨 주위를 안타깝게...
  • 2014-07-19
  • ▼ 로이터 직역 기사 ▼ 우크라이나에서 17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이 격추돼 탑승자 298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親)러시아 반군 세력 간에 갈등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 그런데 한 여성이 격추된 이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본인의 신분 밝히...
  • 2014-07-19
  • “젠장! 100% 민간 항공기다. 무기는 없고 수건이나 휴지 등 민간인 물건들뿐이다.”(우크라이나 친러시아 반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지금은 전쟁 상황이다.”(러시아 정보장교) 17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MH17과 관련해 발렌틴 날리바이첸코 우크라...
  • 2014-07-19
  • [말레이機 우크라 추락현장] 機體·시신 3~5㎞까지 흩어져… 현장서 시신 180여구 수습 주민 "지진이나 전쟁으로 착각", 구조대원들 "끔찍한 생지옥" 親러시아계 "우크라軍 소행", 親우크라계 "푸틴은 살인자"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7월의 푸른색 밀밭은 거대한 폭발음과...
  • 2014-07-19
  • 덴마크가 명실상부한 “행복지수 세계 1위 국가”로 자리잡은데는 그들의 유전자(DNA)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덴마크 국가국민이 높은 행복지수를 보이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131개 국가의 데이터를...
  • 2014-07-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