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매년 100만명의 신생아가 출생후 24시간이내에 사망한다고 유엔아동보호기금(유니세프)이 16일(현지시간)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유니세프는 이 보고서에서 신생아 사망의 대부분은 출산직전이나 출산도중, 출산직후에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조치를 취했다면 쉽게 방지할수 있는 사례들이였다고 지적했다.
유니세프 기타 라오 굽타 사무차장은 《이번 데이터는 산모가 임신이나 출산과정에서 량질의 조치에 지속적으로 접근하게 되면 유아들의 생존률이 극적으로 높아진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고 말했다.
전세계의 5세이하 유아사망건수는 1990년 1270만명선에서 최근 절반수준인 630만명선으로 줄어들었으나 사망률을 낮추려면 아직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신생아는 출생후 28일간이 가장 취약한 시기로 매년 근 280만명의 신생아가 이 시기에 사망하고있다면서 의료체계의 부실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모의 교육수준과 년령도 유아들의 생존률과 큰 관계가 있는걸로 나타났다.
전혀 교육을 받지 못한 산모가 낳은 신생아의 사망률이 중등학교이상의 교육을 받은 산모가 낳은 신생아 사망률보다 거의 2배나 높았다는것이다.
보고서는 거의 절반의 산모들이 권고기준인 최소 4회의 임신중 진료를 받지 못했고 출산시 합병증이 전세계 신생아사망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있으며 모유수유가 신생아 사망률을 44%나 줄인다는 자료에도 불구하고 출생직후 모유를 먹은 신생아는 절반에도 못미친다는것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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