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G20(호주서 개최)서 난타 당한 푸틴, 공동선언 불참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17일 08시29분    조회:15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캐나다 총리 "악수는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나가시오"

말레이機 격추로 국민 잃은 호주 총리는 푸틴에게

상대 쓰러뜨리는 럭비기술 '셔츠 프런트' 선사 공언

러측 "일찍 가서 잠자야 월요일 출근할 수 있어"


"푸틴이 욕만 듣고서는 꽁무니를 뺐다."(CNN) "유도 검은 띠 소유자로 자신의 정력을 자랑스러워하는 푸틴이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AFP통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이 발표되기도 전에 호주를 떠났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에 참석한 회원국 정상들 가운데 가장 먼저였다. 외신들은 정상회의에 참석한 주요국 정상들이 한목소리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의 태도를 비난하자 푸틴이 서둘러 호주를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푸틴은 이날 다른 국가 정상들이 업무 조찬을 하는 시간에 자국 기자들만을 상대로 회견을 열고 조기 출국 사실을 알렸다. 이유는 궁색했다. "호주에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날아가려면 9시간이 걸리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도 또 9시간이 걸린다"며 "월요일 출근을 앞두고 적어도 4~5시간은 잠을 자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평소 남성성을 과시하고 건강을 자랑해온 푸틴이 조기 출국을 한 것에 대해 "우크라이나 사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MH17) 격추 사건에서 러시아가 보여준 태도로 인해, 다른 정상들이 푸틴을 냉랭히 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푸틴은 G20 정상회의가 "우호적이고 업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건설적이었다"고 했지만 정작 분위기는 달랐다는 것이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전날인 15일 푸틴이 악수를 청해오자 "악수는 하겠지만 당신에게 할 말은 한 가지뿐이오. 우크라이나에서 나가시오"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15일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러시아는 갈림길에 서 있으며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 추가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캐머런 총리는 회담 전 영국 언론 인터뷰에서 "강대국이 약소국을 억압하면서 벌어진 2차 대전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러시아를 나치 독일에 비유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전 세계를 향한 위협"이라며 16일 토니 애벗 호주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3자회담을 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오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경제 회복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로 자국민 28명을 잃은 애벗 호주 총리는 지난 10월 G20에서 푸틴을 만나면 상대 선수를 강하게 낚아채서 쓰러뜨리는 럭비 기술 '셔츠 프런트(shirt-front)'를 선사하겠다고 공언하며 적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국 CNN은 "G20 정상회의에서 공식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던 우크라이나 사태가 경제 회복과 같은 다른 이슈들을 가려버렸다"며 "호주는 러시아 문제가 G20 정상회담을 망치지 않기를 바랐지만 허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후 발표한 G20 공동선언문에서 G20 국가들은 ▲2018년까지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 최소 2.1% 증가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등에 출연해 기후변화에 대응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 방지안 마련 등을 골자로 한 '브리즈번 액션 플랜'을 채택했다.

조선닷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단속반, LA 등 주택 수십곳 압수수색… 브로커 개입 패키지 상품까지 기승 美의원 ‘시민권 부여 제한’ 법안 제출 미국 정부가 한국 등 아시아 국가 임신부들의 자국 내 ‘원정출산’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미 국토안보부와 재무부, 국세청 등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3일(현지 시간...
  • 2015-03-05
  • 2015년 각국 정상들의 신년사 세계 각국 정상과 지도자들은 신년을 맞아 개혁 의지를 다지고 각종 난국을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개혁-의법치국이 국정 두바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2월 31일 관영 중국중앙(CC)TV를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 2015-03-05
  •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전염병이나 대기근 때문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유골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프랑스 국립고고학연구소(INRAP) 연구진이 파리 2구에 있는 슈퍼마켓 모노프리 공사에 앞서 이 지역을 조사하던 중 유골 200여구를 발견했다고 르 파리지앵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이 지역은 12세기부터 1...
  • 2015-03-04
  •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가 3일(현지시간) 모든 소의 도축과 소고기 판매·소비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만약 이 법을 어기면 벌금과 함께 최고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12억 인구 가운데 80%가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도인 인도에서 암소의 도축을 금지하는 주는 일부 있지만 이번처럼 암소·수소는...
  • 2015-03-04
  • 일본 아사히신문은 2일 ‘비극적인 시인의 마음을 가슴에’라는 제목의 통단 사설을 통해 70년전 일본에서 옥사한 윤동주(1917~1945) 시인을 소개하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신문은 최근 일본 각지에서 열린 윤동주 시인 추모 행사와 윤 시인의 대표작 “서시” 등을 소개하며 &ld...
  • 2015-03-04
  • 웽그리아 부다뻬슈뜨에서 남서쪽으로 190키로메터 떨어진 주민 18명의 소도시 메제르는 기업과 관광객에게 마을전체를 통째로 빌려준다. 하루 21만포린트(福林)에 이 마을을 대여한 세입자는 39명이 지낼수 있는 숙소 7채, 거리 4곳, 뻐스 정류장 1곳, 헛간 1채, 양계장 1곳, 말 6마리, 소 2마리, 양 3마리, 4헥타르의 농지...
  • 2015-03-03
  •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전세계 약 11억명의 청년이 스마트폰을 포함한 안전하지 않은 개인음향장치나 나이트클럽, 스포츠경기 등 소음이 심한 환경에 로출됨에 따라 청각능력이 손상당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WHO는 3월 3일 세계 귀보건의 날을 맞아 전세계 중진국 이상 국가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 2015-03-03
  •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쿠웨이트 태생의 영국인 무함마드 엠와지 (EPA=연합뉴스)   IS 가담후 외톨이처럼 행동…아버지는 보수 이슬람교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이슬람국가(IS)의 참수 영상에 등장한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무함마드 엠와지(26)가 과거 알카에다의 주요 인물들을 ...
  • 2015-03-03
  •   [한겨레] “적합한 인물 찾았다” 주주들에게 편지 부회장 “자인과 아벨 가능성 가장 높아” 왼쪽부터 아지트 자인 버크셔해서웨이 보험 담당 간부, 그레그 아벨 버크셔해서웨이 에너지 사업분야 총괄. ‘오마하의 현인’이라 추앙받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4)이 후계자를 발굴했...
  • 2015-03-02
  • 지난해1월 방한 당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웬디 셔먼 국무차관 "아버지도 일본군과 싸웠지만…" '양비양시론'으로 회귀…9월이전 3국 정상 모두 초청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동북아 외교관계를 꼬일 대로 꼬이게 한 과거사 갈등 문제를 놓고 미국이...
  • 2015-03-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